민주당, 국감서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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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감서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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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특권에 숨어 폭로 국감 진행…의원직 사퇴·제명 요구할 것"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이 제기한 조폭 연루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명을 제소하는 등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2018년 11월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박씨의 렌터카와 사채업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조폭 연루설'의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을 두고 여당이 가짜라며 관련 정황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에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똑같았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사 자격으로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조폭 연루설'의 근거로 제시한 현금다발 사진을 두고 여당이 가짜라며 관련 정황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에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똑같았다.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어제 행안위 국감을 통해 국민의힘의 바닥을, 의혹제기의 밑천을 제대로 봤다"며 "면책특권에 숨어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 국감을 자행하고 하나마나한 질의로 변죽만 울리는 맹탕국감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돈다발은 사실은 해당 조폭이 SNS에 2018년 11월 자신이 번돈이라고 '허세샷'을 올린 사진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 조폭이 스스로 자신은 친박연대 18대 국회의원에 입후보했었고 성남시에서는 시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용승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밝혔다"며 "제보자라고 했던 조폭마저 그쪽 당 아들"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조폭 범죄자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 면책측권에 기대 아무말이나 던진 김 의원은 국민의힘 현재수준을 정확히 보여준다"며 "이런 것 하라고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국감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사퇴까지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의 사퇴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우선 사퇴는 종용하는 것이고 자격이 없다. 윤리위에 제소할 예정"이라며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이 의원으로 앉아있는 것이 수치"라며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에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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