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의 핵심 질문 "김건희, 홍준표·유승민이 굿한걸 어떻게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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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의 핵심 질문 "김건희, 홍준표·유승민이 굿한걸 어떻게 아는가?"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1.24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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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목된 당사자들 '허위 날조' 강력 반발하며 김건희에 불쾌감, 尹대변인 "지지자들이 했을 수도"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굿을 했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물론 지목된 이들은 '사실무근'이라 반발했으며, 김건희씨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씨를 향해 "그 두 분이 굿했다는 것을 어떻게 당신이 아는가라고 묻고 싶다"며 핵심 질문을 던졌다. 

최민희 전 의원은 24일 팩트TV '오창석의 스타트위크'에 출연해 "제일 웃기는 게 이런 거다. 굿은 은밀히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굿을 했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물론 지목된 이들은 '사실무근'이라 반발했으며, 김건희씨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MBC 뉴스영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굿을 했다"고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물론 지목된 이들은 '사실무근'이라 반발했으며, 김건희씨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MBC 뉴스영상

최민희 전 의원은 "시스템 안에 있거나 아니면 허위날조"라며 "시스템 안에 있으면 진짜 큰 일이고, 허위날조여도 큰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은 이렇게 기사 쓰면 안 되나"라며 거듭 직격했다. 그는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후보 모르게 굿했을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양수 대변인은 23일 현안브리핑에서 "김건희씨도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제 추측으로는 대선 캠프에서는 많은 종교인과 무속인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또 지지를 호소하고 한다”며 “그런 분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그런 행위를 했거나 지지자들 중에서 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측할 수 있다”고 발언해, 김건희씨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건희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준표 유승민 모두 굿을 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내 평생 굿을 한 적이 없다"며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경선 이후 침묵하던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건희 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고,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도 없다.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 관계를 분명히 알린다"며 역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경선 일대일토론 직후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대화 모습이 TV카메라에 담겨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윤석열 후보는 당시 웃으면서 홍준표 의원에 다가가 오른쪽 어깨를 한 번 친 뒤 무언가를 말하며 정색하는 모습이었는데, 당시 그의 입모양을 보면 "그만 해라, 아 진짜"로 보여 '무례함'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경선 일대일토론 직후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대화 모습이 TV카메라에 담겨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윤석열 후보는 당시 웃으면서 홍준표 의원에 다가가 오른쪽 어깨를 한 번 친 뒤 무언가를 말하며 정색하는 모습이었는데, 당시 그의 입모양을 보면 "그만 해라, 아 진짜"로 보여 '무례함'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후보와 함께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대선캠프와는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였던 이들을 노골적으로 흠집내는 김건희씨의 녹취록까지 확인되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들의 거리는 더욱 멀어질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더욱 날선 발언을 쏟아내는 중에 있다. 그는 “어처구니없는 경선 결과와 지금의 비리 대선 상황에 한숨 밖에 나오질 않는다” “충신과 간신도 구분 못 하는 당원이 참 밉다” “그들이 사기 치고 모욕한 건 민심”이라는 등의 글을 '청년의 꿈'에 남기며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홍준표 의원은 더 나아가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 권영세(선대본부장) 말대로 윤핵관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며 '출당시켜달라'는 속내까지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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