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한덕수, 역대 정부 이력 중요치 않아"... 철저한 검증 예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새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를 지명했다"며 "역대 정부에서 가졌던 이력은 중요치 않다. 즉시 인사청문회 TF를 구성해 철저한 후보자 검증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박 원내대표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관심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서도 과거 경력만 나열했을 뿐 인사검증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인사검증의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총리 후보자뿐만 아니라 이후 지명될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도 문재인 정부가 적용한 인사 검증 7대 기준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며 “고위공직자는 갈수록 더 엄격한 잣대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은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과 양심의 기준을 충족시킨 후보자들로 엄선해서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 청문이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정책역량 중심의 검증에 집중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더 엄정해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과 함께하는 청문회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