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을 위한 제76회 임시회를 4차 본회의로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김광운 시의원임(사진=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을 위한 제76회 임시회를 4차 본회의로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김광운 시의원임(사진=이기종 기자)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6월 1일부로 끝났지만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시장, 교육감, 시의원 등은 당선증을 받자마자 그 역할과 책임은 시작된 것이다.

이 중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는 시장, 교육감과 함께 시의원(20개 자리, 비례대표 포함)을 선출했다.

특히 세종시장의 경우 유한식 초대 시장(자유선진당)에 이어 연임한 이춘희 시장(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의 흐름을 꺾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당선됐다.

또 세종시의원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16개 선거구(제7회 지방선거)에서 18개 선거구(제8회 지방선거)로 2개 선거구가 늘었고 특히 지난 제7회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6석을 전부 차지했지만 이번 제8회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은 6석(비례대표 제외)을 차지했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세종시장과 세종시의원들이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정책을 시정과 의정활동에 올바르게 적용해 가는지를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세종시 현안들을 조명하기 위해 ‘세종시장·세종시의원’ 연재를 기획했다.

다음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4대 개원과 제76회 임시회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소속 시의원들이 세종시의회 의장, 부의장, 위원장 등 원 구성을 논의하면서 발생했던 파행, 반쪽 개원, 합의, 사과표명 등의 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편집자 주>

-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을 전후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어떠했나?

▶ 지난 7월 1일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과 제76회 임시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소속 시의원들 간의 교섭 쟁점은 의장, 부의장, 위원장 선출에 대한 건이며 당일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게 제2부의장(1석),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1석),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1석)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양당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국민의힘 측 시의원들은 당일 오후 2시 30분쯤 세종시의회 대회의실(평시 기자회견 장소)이 아닌 세종시청 내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세종시의회는 김덕중 사무처장 등이 입회한 가운데 다시 민주당 원내대표단, 국민의힘 대표단, 재선의원 3명(민주당) 간의 비공개 교섭이 이뤄졌다.

이 비공개 교섭에서 양당은 하반기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룬 후 제76회 임시회를 진행해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선출과정 중 의장에 대한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되지 않은 채 상병헌 시의원(15표), 김충식 시의원(2표), 김학서 시의원(1표), 무표(2표) 등의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양당은 다시 파행을 겪게 됐고 민주당 시의원들만 참석한 채 오후 7시경 제1부의장을 선출했다.

당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취임식을 위해 그 행사장에 참석했다.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오후 9시경 이뤄진 제2부의장 선출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김학서 의원이 아닌 김충식 시의원 11표, 김학서 시의원 9표가 나와 김충식 시의원이 제2부의장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정회를 요청한 후 다시 들어오지 않은 채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산회를 선포하고 끝냈다.

결국 7월 1일에 이뤄진 모든 협의과정과 임시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에게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하는 결과를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7월 4일에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식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만 참석하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불참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입장을 표명하면서 양측은 언론전을 진행했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그 다음날(5일) 오전과 오후에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반면 제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당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당 간의 이해관계가 있는 제2부의장(김학서 시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하반기)을 결정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제3차 본회의(5일)와 제4차 본회의(6일)를 개최하고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 필요한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를 논의하고 결정했다.

-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에서 벌어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파행을 끝낸 원동력은?

▶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식 전후로 벌어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파행을 끝내고 합의를 이룬 원동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여미전 시의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여야가 마지막 합의를 이루게 된 결정적인 배경은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했을 때의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공감, 그리고 세종시 의회의 파행에 대한 세종시민의 비판에 대한 공감이다.

교섭은 의정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재선의원인 상병헌 시의원, 임채성 시의원, 이순열 시의원과 양당 원내대표단 모여 7월 1일 극적으로 제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에 대해 최종 협의를 했었지만 의장 선거, 제2부의장 선거 과정에서 나온 결과에 대해서 양당은 의도적으로 협의를 깨었다는 상호 불신을 하게 됐다.

그리고 주말에도 7월 1일에 세종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상병헌 시의원과 원내대표단은 지속적인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심지어 감정의 골이 쌓인 상태에서 7월 4일 반쪽짜리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을 하게 됐고 종시민으로부터 준엄한 비판을 받게 됐다.

이러한 비판 이후 7월 5일 의원 전체 회의 및 교섭단체를 포함한 8명이 허심탄회하게 상대방의 입장과 견해를 주고받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간의 갈등의 원인이 된 의장 선출과 제2부의장 선출은 20명의 의원 중에서 재선 3명을 뺀 나머지 17명이 초선의원으로 의도하지 않은 것이며 미숙하게 투표를 하게 된 것이란 것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

이러한 계기로 오해는 풀고 더욱더 신뢰를 바탕으로 당적을 떠나 세종시의회 시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고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됐다.

결국 이번 과정에서 세종시민의 뜻과 시의원의 본분과 책무 등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광운 시의원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협치를 한다는 양당의 논의가 주요역할을 한 거 같다”면서 “무엇보다 (상병헌)의장의 역지사지가 극적 타결하는데 일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제4대 세종시의회에서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시의원의 소감과 다짐은?

▶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어야 할 제76회 제1차 본회의는 오후 4시경 개최됐고 의장 선거와 부의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채 총 20표 중 15표를 얻은 상병헌 시의원이 제4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4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상병헌 시의원은 소감과 다짐을 본지의 요청에 의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7월 1일자로 제4대 세종시의회의 임기가 시작됐고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었다”면서 “세종시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세종시건설의 취지인 국가균형발전과 수평적이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균형발전과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알차게 실천하겠다”면서 “세종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제1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박란희 시의원의 소감과 다짐은?

▶ 지난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어야 할 제76회 제1차 본회의는 오후 4시경 개최됐고 의장 선거와 부의장 선거가 진행됐다.

특히 오후 7시경 제1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만 참석한 채 총 득표수 13표 중 13표를 얻은 박란희 시의원이 제1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으로 선출된 박란희 시의원은 세종시의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회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제4대 의회 전반기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제1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정쟁이 아닌 오직 민생, 오직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협치와 견제라는 본연에 역할에 충실한 건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제2부의장을 5일만에 사퇴한 국민의힘 김충식 시의원의 입장은?

▶ 지난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어야 할 제76회 제1차 본회의는 오후 4시경 개최됐고 의장 선거와 부의장 선거가 진행됐다.

특히 오후 7시경 제1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만 참석한 채 총 득표수 13표 중 13표를 얻은 박란희 시의원이 제1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오후 9시경 진행된 계속 개의에서 제2부의장 선거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총 득표수 20표 중 11표를 얻어 김충식 시의원이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정회를 요청한 후 계속 개의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논의한 끝에 7월 5일 오후 8시경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7월 1일부로 선출된 김충식 시의원의 제2부의장 사임을 상정하고 채택했다.

이날 사임한 제2부의장 김충식 시의원은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중지를 모아 주신 동료 시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2부의장 선거를 통해 좋은 기회를 주셨지만 협치와 화합의 정신을 이루기 위해 제2부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명의 의원으로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드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두 차례의 선출과정을 통해 제2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국민의힘 김학서 시의원의 소감과 다짐은?

▶ 세종시의회는 지난 7월 1일 첫 임시회의 파행을 극복하고 5일과 6일에 거쳐 제76회 임시회 제3차와 제4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제2부의장 사임의 건과 재선거,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위원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제2부의장 사임의 건 처리에 앞서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님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1일 의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사전 협의하고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당의 신뢰와 믿음을 굳건히 하기 위해 양당 간 협의하여 합의한 사안은 반드시 최선을 다하여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제2부의장 재선거에서는 총 득표수 20표 중 20표를 얻은 김학서 시의원이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세종시의회 제2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학서 시의원은 본지의 요청에 답하지 않았지만 세종시의회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오늘 이 자리가 있도록 도와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충식 시의원, 김광운 시의원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세종특별자치시 시의원으로서 교육, 도농균형발전, 의원과 소통과 화합, 협치로 세종의회가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시의원 소감과 구성은?

▶ 최근 지방의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제4대 세종시 의회에서도 행정복지, 산업건설, 교육안전 등 상임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세종시의 발전에 중추역할을 하게 될 핵심 정책개발과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예산편성,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사업집행 기능, 세종시 공무원 조직을 지원하는 기능 등 세종시 조직 운영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 정책입안이고 집행인가의 관점으로 행정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의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토록 하겠다.

또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님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위원님들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늘 저보다는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의 의정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 제3대 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공공시설물 인수점검특별위원장 등 4년이라는 소중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2년간 행정복지위원회를 가장 모범적으로 이끌어 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한편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대변인, 운영지원과, 기획조정실, 자치분권국(읍ㆍ면ㆍ동을 포함한다), 보건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에 속하는 사항,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소관에 속하는 사항, 시립도서관 소관에 속하는 사항, 감사위원회, 자치경찰위원회 소관에 속하는 사항, 그 외 가목부터 라목까지의 지도·감독을 받는 지방출연기관 소관에 속하는 사항 등을 처리한다.

이와 관련해 의원 구성은 유인호 시의원(부위원장), 김재형 시의원, 김충식 시의원, 김현미 시의원, 여미전 시의원, 최원석 시의원이다.

-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시의원 소감과 구성은?

▶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우리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미래도시가 되기 위해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39만 세종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위원님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우리 시의 특성을 감안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일곱 분의 의원님들과 힘을 모으겠다.

시민들의 일상이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도록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이 순간의 엄중한 책임감과 다짐들을 잊지 않고 나아가겠다.

한편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제산업국, 도시성장본부, 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소관에 속하는 사항, 농업기술센터 소관에 속하는 사항, 시설관리사업소, 공공건설사업소, 공원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소관에 속하는 사항,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소관에 속하는 사항,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소관에 속하는 사항, 그 외 가목부터 마목까지의 지도·감독을 받는 지방출연기관 소관에 속하는 사항 등을 처리한다.

이와 관련해 의원 구성은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간 김동빈 시의원(부위원장), 김광운 시의원, 김영현 시의원, 박란희 시의원, 윤지성 시의원, 이현정 시의원이다.

-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국민의힘 이소희 시의원 소감과 구성은?

▶ 우선 선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타 도시보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교육열이 높은 세종시이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제 겨우 일상을 회복하는 듯하나 또 다른 변이로 재유행이 예고되고 있고 앞으로 기후와 환경 변화 등으로 재난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대비하여 세종시민들의 삶의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책임지기 위해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안전위원회는 김현옥 시의원(부위원장), 김학서 시의원, 안신일 시의원, 김효숙 시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관에 속하는 사항,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소관에 속하는 사항, 조치원소방서, 세종소방서 소관에 속하는 사항, 그 외 안전과 관련된 지도, 감독을 받는 지방출연기관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처리한다.

-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시의원 소감과 구성은?

▶ 여소야대 상황에서 출범한 제4대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책무를 맡겨주신 것에 대해 동료의원들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의원으로서 39만 세종시민들을 대변하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내야하는 역할도 해야 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향한 견제와 협치도 소홀하게 하면 안되지만 여야 동료 간의 협치도 중요한 의회구성이다 보니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더욱더 균형있는 의회 운영위원회와 위원장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양보와 배려하는 협치로 건강하고 슬기로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김동빈 시의원(부위원장), 김광운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 여미전 시의원 등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의 부위원장들과 양당 원내대표 이렇게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처 소관에 속하는 사항, 의회소관 조례 및 의회운영에 관련된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을 처리한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을 위한 제76회 임시회를 4차 본회의로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임.(사진=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을 위한 제76회 임시회를 4차 본회의로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임.(사진=이기종 기자)

-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국민의힘 김광운 시의원의 소감과 구성은?

▶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 감사드린다.

의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위원회의 소임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위원회가 상시 열리는 것이 아니고 또 열려서는 절대 안 될 것을 알기에 오로지 민의만 생각하고 지역만 생각하는 의원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한편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별위원회는 여미전 시의원(부위원장), 김영현 시의원, 김효숙 시의원, 김학서 시의원, 김현미 시의원, 김현옥 시의원, 박란희 시의원, 유인호 시의원이며 세종특별자치시의원의 윤리 또는 징계·자격에 관한 사항 심사 등을 처리한다.

그동안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처리된 안건을 보면 지난 2019년 5월 20일 제56회 정례회를 통해 2건을 처리했지만 지난 4월 20일 감사원에서 조사하고 통보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소속 시의원에 대한 조사결과인‘시의원 부동산투기 의혹 관련 세종특별자치시 도로개설 예산편성·심의과정의 적정성’은 처리하지 않고 제3대 세종시의회를 종료시켰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시의원 소감과 구성은?

▶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깊은 감사드린다.

아파트 동대표를 시작으로 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장까지 도시의 구석구석을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마을과 삶의 구석구석에 잘 전해져서 더욱 빛나는 세종시, 더욱 행복한 세종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혜롭고 겸손한 일꾼으로 임하겠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은 김충식 시의원(부위원장), 김동빈 시의원, 김재형 시의원, 윤지성 시의원, 이소희 시의원, 이순열 시의원, 이현정 시의원, 임채성 시의원, 김현미 시의원이며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등의 예산 관련 전반을 처리한다.

- 제4대 세종시의회 출발과정(파행, 반쪽 개원, 합의, 사과)에 대한 상병헌 의장의 입장은?

▶ 지난 7월 1부터 벌어진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식과 제76회 임시회 과정에 대한 파행, 반쪽 개원 등에 대한 세종시의회 차원에서 입장 표명은 제4차 본회의가 끝난 후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산회를 선포하기 전에 나왔다.

이때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39만 세종시민들은 세종시의회에 여야 구도를 만들다”면서 “깊은 뜻이 있었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의회 여야 간 갈등은 영광스러운 개원식조차 반쪽으로 제대로 열지 못하고 10주년 기념식도 걱정이 많았다”면서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 시의원들에게 당부하는 차원에서 “우리에게 부여된 1460일 동안의 남은 의정활동을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제4대 세종시의회 현재의 모습은?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15일 제77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15일간 열리는 제77회 임시회는 원 구성 이후 첫 회기”라면서 “상반기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와 교육청에서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의회는 앞으로 우리 시의 전 분야에 걸쳐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그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면서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 조정과 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의회 차원의 중재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측은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기관의 주요 관계자 소개와 함께 후반기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소개한 세종시청 관계자는 행정부시장(류임철), 정무부시장(이준배), 기획조정실장(채수경), 시민안전실장(권기환), 감사위원장(김성수), 자치분권국장(조수창), 보건복지국장(이상호), 경제산업국장(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이흥준), 도시성장본부장(노동영, 불참), 건설교통국장(고성진), 환경녹지국장(양완식), 소방본부장(최용철), 보건환경연구원장(박미선), 대변인(김병호) 등이다.

세종시청에 이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소개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부교육감(최은희), 교육정책국장(이승표), 교육행정실장(정광태), 기획조정국장(서한태), 감사관(권순오), 교육원장(강양희), 소통담당관(구중필) 등이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세종특별자치시 시의원의 선거와 의미는?

▶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세종특별자치시 시의원의 투표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13석, 국민의힘은 7석(비례대표 포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된 각 선거구별 투표결과로 ▲제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범종 후보가 3,804표(41.34%)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충식 후보는 5,397표(58.65)를 얻었다.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윤성규 후보가 3,416표(42.47%)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광운 후보는 4,626표(57.52%)를 얻었다.

▲제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연복 후보가 4,513표(39.49%)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동빈 후보는 6,915표(60.50%)를 얻었다.

▲제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가 3,823표(40.57%)를 얻었고 국민의힘 윤지성 후보는 4,370표(46.38%)를 얻었다.

▲제5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웅수 후보가 1,897표(36.36%)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학서 후보는 3,320표(63.63%)를 얻었다.

▲제6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후보가 5,331표(51.47%)를 얻었고 국민의힘 문찬우 후보는 5,025표(48.52%)를 얻었다.

▲제7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정선 후보가 2,543표(40.46%)를 얻었고 국민의힘 최원석 후보는 2,674표(42.54%)를 얻었다.

▲제8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후보가 3,908표(55.20%)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영래 후보는 3,171표(44.79%)를 얻었다.

▲제9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후보가 5,870표(64.74%)를 얻었고 국민의힘 정명선 후보는 3,196표(35.25%)를 얻었다.

▲제10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임채성 후보가 6,293표(57.49%)를 얻었고 국민의힘 손웅 후보는 4,652표(42.50%)를 얻었다.

▲제1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현정 후보가 2,932표(53.15%)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수진 후보는 2,584표(46.84%)를 얻었다.

▲제1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재형 후보가 3,664표(56.02%)를 얻었고 국민의힘 황준식 후보는 2,876표(43.97%)를 얻었다.

▲제13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후보가 4,051표(52.22%)를 얻었고 국민의힘 조유미 후보는 3,284표(44.77%)를 얻었다.

▲제14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후보가 4,041표(49.59%)를 얻었고 국민의힘 송동섭 후보는 3,501표(42.96%)를 얻었다.

▲제15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현 후보가 4,561표(52.65%)를 얻었고 국민의힘 권영근 후보는 4,101표(47.34%)를 얻었다.

▲제16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후보가 5,031표(51.97%)를 얻었고 국민의힘 하헌휘 후보는 4,648표(48.02%)를 얻었다.

▲제17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후보가 2,869표(59.30%)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양곤 후보는 1,969표(40.69%)를 얻었다.

▲제18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란희 후보가 5,633표(56.11%)를 얻었고 국민의힘 조용규 후보는 4,406표(43.88%)를 얻었다.

이번 세종시장·세종시의원 연재에서 본지가 제4대 세종시의회 출발을 주목한 것은 현재 국회의 인원 분포에서 나타나는 일그러진 현상이 세종시의회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윤석열 중앙정부와 제21대 국회의원들이 만들어내는 정치적 피로감과 혐오감을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의회 시의원들은 반대로 사회적 합의 과정을 중시하고 생활정치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세종시의회의 모습에서 제도적으로나 의정활동적으로 미숙한 면이 드러났다.

이에 세종시의회는 이번 계기를 교훈으로 삶아 세종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당선자 교육 등 제반 업무를 손질해서 차기 시의원들에게는 ‘초선 의원’이라는 제한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지난 6월 14일 본지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당선인,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더 눈독?”이라는 기사에서 지적했듯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소속 시의원 활동에 대한 보장보다 세종시민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타당과 합의적인 과정을 더 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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