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4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월 28일 전당대회 룰을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을 두고 당내 개혁을 원하는 당원·지지층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당내 '계파-줄세우기' 정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중앙위원회와 대의원의 권한을 전혀 내려놓지 않고,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반복하겠다는 속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서다.이를 두고 민주당 내 개혁파인 정청래 의원은 4일 밤 유튜브 시사방송 '새날(새가 날아든다)'에 출연해 비대위가 결정한 룰에 대해 "근현대사 100년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오는 8월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낙연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일제히 대선·지선 패배를 '이재명 책임론'으로 몰고 간 것이 그 시작이었다.이것이 도리어 지지층의 역풍을 맞자 '이재명·전해철·홍영표 모두 불출마해야 한다'고 여론전을 벌인 데 이어, 70~80년대생 의원들로의 인위적인 세대교체론까지 꺼냈다. 이어서 당대표 선출 방식을 '단일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바꾸자는 의견까지 내고 있다. 즉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두고 적잖은 의원들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현행 '단일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바꾸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속보이는 '공천권 나눠먹기'와 '이재명 당대표' 무력화 작전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의원 내각제 시도'와 다름없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김진애 전 의원은 15일 오전 SNS에 올린 글에 집단지도체제를 '내각제'로 규정하며, "내각제 반대하듯 집단지도체제 반대한다"라고 선언했다.김진애 전 의원은 "'권리당원의 권한 증대와 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두고 적잖은 의원들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집단지도체제'로 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기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자는 방식에서 동시에 뽑는 방식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는 당대표 출마하면 선출이 확정적인 이재명 의원의 힘을 빼놓고, 자신들의 공천권을 확보하려는 속내가 가득 담겨있다는 지적이다.최민희 전 의원은 이같은 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할 시 "아마 새로 뽑히는 당대표가 6개월도 못갈 것"이라며 임기 2년을 전혀 채우지 못할 거라 단언했다. 즉 당이 과거처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재선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에 '집단지도체제'를 제안하고 나섰고, 8월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도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하는 방식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들의 이같은 제안은 차기 총선권 공천을 계파별로 '나눠먹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전당대회 출마시 당대표가 확실한 이재명 의원의 힘을 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당의 혁신·쇄신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에서 민생과 개혁을 이분법적으로 보면서 '개혁을 얘기하면 민생은 돌보지 않는 것처럼' 규정하는 시각에 대해 "민생은 (개혁과)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같이 붙어있기도 하다"고 반박했다.당내에서 개혁적 목소리를 내는 이재정 의원은 10일 MBC '뉴스외전의 외전'에 출연해 검찰개혁과 민생의 연관 사례로 이명박 정부 당시 촛불시위를 하다가 기소돼 재판을 받은 이들의 사례를 들었다.이재정 의원은 "촛불시위 현장에 모일 때는 연대해서 모였지만 개별적으로 검찰 소환 받아서 재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석패 이후 긴급히 구성한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대한 비토(거부) 여론이 여기저기서 들끓고 있으나,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당 수습과 개혁을 두고 더욱 마찰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윤호중 위원장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의 부족함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힘이 되어주시고 있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귀한 말씀을 새겨 국민이 눈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윤호중 위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당대당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민주당 당원들은 통합 조건으로 각종 개혁과제 신속처리를 비롯해 '열린 공천'을 제시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열린 공천'은 지난 총선 열린민주당이 시행한 비례대표 공천 방식이다. 당원들로부터 자유롭게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받는 방식의 '열린캐스팅'으로 후보들을 선출한 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선거인단' 투표와 당원투표를 반반씩 합산한 결과로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즉 시민 누구나 비례대표 후보 순위 투표에 직접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