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정은 기자= 4·10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지자 의정 대치 국면을 국회가 나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총선이 진행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에서 진행해 오던 정례 브리핑을 중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신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진료지원(PA) 간호사의 교육 및 증원 계획만을 간단히 알렸다.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당의 총선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야권이 곧바로 특별검사 카드를 밀어부칠 채비를 하고 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 법안을 21대 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29일 이내에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공식 명칭이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인 이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24명이 발의했다.이후 야권 의원 181명의 동의를 얻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여당내에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나섰다.그는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 "이분(황상무)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서 "'본인 스스로 거취를 대통령실에 맡기겠다', '반성하고 잘하겠다'는 건 국정에 너무나도 심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만에 복당을 선언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7년간 바깥에서 모진 풍파와 정치권의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제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2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등 25명의 2차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14일) 경기, 인천, 전북 지역 면담을 받고 심사 평가를 실시했다"며 "총 25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을 단수 후보자로 결정됨에 따라 이 곳이 지역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특히 경기 의정부갑에 공천을 신청한 최영희 의원(비례대표)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세 번째 비대위원장 코스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대위원장, 공관위원장, 선대위원장은 어떻게 꾸려질지 또 그 첫 단추인 비대위원장은 누구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인요한 혁신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친윤의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어 당 대표인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을 사퇴한 가운데 윤재욱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빠른 시일 내에 비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비대위 뿐만 아니라 총선승리를 위해 공관위와 선대위의 구성에 있어서 하마평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당의 이준석 전 대표 징계 취소와 관련, “혁신위의 오진이다”라면서 “혁신위의 1번 과제는 건강한 당정관계 확립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로 출범한 혁신위가 가장 우선순위로 통합을 주장했고 당에는 징계자 사면을 건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는 안건을 혁신위 1호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는 물론 선거를 이끈 지도부 아무도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김기현 대표는 재신임을 받는 형식으로 소위 ‘2기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대신 의사 출신 인사를 혁신위원장으로 한 혁신위가 구성되어 ‘통합’을 키워드로 한 1호 혁신안을 내놨다. 1호 혁신안은 당내에서 징계받은 인사에 대한 ‘일괄 대사면’이었다. 주요 대상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둘 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를 마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출석률 저조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지난 9월 14일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본회의 출석률 저조 현역 국회의원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불성실 의정활동 국회의원에 대해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조사 대상은 의원직 상실 제외 현직 의원 총 298명이고 열린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임위 출결현황’ 데이터에서 의원별 상임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민주당의 앞승으로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정권심판론으로 대개 받아들이고 있다.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채 1년도 안 돼 공무상 비밀누설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구치소에서 복역중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불과 3개월 만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하고 피선거권을 복권해줬다. 많은 국민들과 심지어 여야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사면·복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17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두둔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안철수의원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장 소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을 아픈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다. 사실상 안 의원이 좀 아픈 부분이 있다"고 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당의 쇄신과 관련, 눈물을 흘리며 정부여당을 향해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진실된 목소리를 국민께 들려주어야 한다”며 직언을 해 관심이 모아진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후 국민의힘은 민심을 경청했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결과에 ‘결자회지’해야 한다”고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그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안보위기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이준석을 내버려 두면 내년 총선에서도 당에 또 내부 총질을 할 것이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방송에 출연해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할 것”이라면서 “이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전 대표를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 6,036명의 국민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친윤' 일색으로 꾸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실의 전폭적 개입이 있었던 만큼 사실상 결과는 정해져 있던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히틀러 시대 나치정당이라고 해도 우리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라고 평했다.정봉주 원장은 지난 9일 유튜브 시사방송 '새날(새가 날아든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 전 대표 찍어내기 논란부터 최근의 과정까지를 짚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및 증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의 울산 KTX 인근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자신의 측근인 김모씨가 조합장으로 돼있는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 과정에서 울산시장으로서 특혜를 준 것은 없는지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TF는 "김 후보가 교회 교우라고 해명한 김씨는 휘어진 울산 KTX 역세권 연결도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 14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근래 여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당권 주자들 간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잡기’ 경쟁에서 ‘친윤계’와 ‘비윤계’ 두 갈래로 갈라지는 모양새를 띠더니, 급기야 대통령실과 안철수 후보 간 정면충돌로 번지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가 윤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해 ‘국정운영의 방해꾼’ ‘적’ 등 극단적 표현으로 안 의원을 겨냥하면서다. 안 후보가 3일 한 유튜브에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장래의 정치지도자'로 이재명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1순위로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5%가 이재명 의원을, 10%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았다. 오차범위 내 공동 선두다.다음으로 안철수 의원이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동훈 법부장관도 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어제부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모든 후보들은 저마다 신발이 닳도록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하는 고된 2주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모든 후보들의 무운을 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논란이 많고 치열한 곳을 뽑으라면 아마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경쟁하는 경기도지사 선거,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경쟁하는 서울시장 선거, 그리고 바로 직전 0.7% 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일 것이다. 특히 인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9일 "안철수로 상징되는 가짜 새정치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엄숙한 책무를 부여받았다"며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의 전략공천 제안을 수락했다.김병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연한 마음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를 떳다방 정치투기꾼으로 규정한다"며 "정당과 지역구를 투기의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정치인이 안철수"라고 비판했다.이어 "2013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