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제2차TV토론에서 “한반도 유사 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말을 해 독립유공자 단체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한국과 미국은 군사동맹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자동으로 개입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군사동맹을 맺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들고 나온 것은 어떻게 하든지 보수를 결집시키고, 미국의 눈에 들어 선거에서 이겨보려는 꼼수로 읽힌다. 그러나 공주 우금치 비극을 알고 있다면 윤석열이 그런 망국적인 말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동학 최후의 공주 우금치 전투1894년 발발한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가 검찰 고발 사주에 대한 추가 보도를 한 가운데, 한동안 잠적했던 손준성 검사가 “내가 김웅에게 자료를 보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보도를 한 언론 매체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역시 ‘고발 사주’ 논란에 대해 “프레임을 통한 정치공작이” 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여권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니 국민들이 보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들을
‘쥴리’ 논쟁, 사생활이 아닌 공직자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지 결코 남녀관계를 따지자는 게 아니다.서울 종로에 있는 ‘홍길동 중고서점’ 벽에 ‘쥴/리’그림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길이 15미터의 벽화 속에는 ‘쥴/리’가 그려져 있고, ‘쥴/리의 남자’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그림을 제작 의뢰하며 부착시킨 서점 주인은 “윤석열이 헌법적 가치가 파괴되었다고 하자 진짜 그런지 개인적 헌법 가치를 위해 그림을 제작하여 부착했다.”고 말했다.다른 사람도 아닌 조국 가족을 무자비 수사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해 공정과 상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제기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양의 이른바 ‘표창장 위조 의혹’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4년을 선고한 법원도 2심에선 새로 드러난 증거 때문에 고심 중이란 전언이다.1심에서도 법원은 검찰과 공조하며 정경심 교수 측에서 제기한 증거나 증인은 철저하게 무시했다. 심지어 법원은 증인에게 “물타기 하지 마라, 순수한 참고인(최성해)을 욕되게 하지 말라” 라고 충고까지 했다.주지하다시피 판사는 양쪽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다 듣고 나서 확실하게 현행 법률에
민주당 새 지도부가 구성되었다. 원내대표에는 윤호중, 당대표에는 송영길, 수석 최고위원에는 김용민 의원이 선출되었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초선인 김용민 의원이 수석 최고 위원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당원들이 민주당에 개혁을 바란다는 시그널이다.당대표 선거는 송영길의 독주에서 벗어나 홍영표, 우원식 의원이 분발해 사실상 당심이 3분되었다. 이것은 자기정치 하지 말고 당정청이 화합해 남은 임기 동안 잘 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이기도 하다.혹자는 송영길 대표가 친문이 아니니 청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 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윤석열이 드디어 사퇴했다. 청와대는 윤석열이 사의를 표명한 지 75분 만에 이를 수락했다. 더 이상 그에게 기대할 게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고 달랠 가치도 없다고 여긴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앓은 이가 빠진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윤석열이 사퇴하는 날 전국의 식당에서 짜장면이 많이 팔렸다는 우스운 말도 나돌고 있다.1, 윤석열이 가장 먼저 대구에 간 이유윤석열은 사의 표명을 하기 전날 대구에 갔다. 여러 지역 중 대구에 간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윤석열은 박근혜 국정농단 검사로 활약하며 박근
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 법안을 발의하자 윤석열 검찰총장이(총장)이 전국 검사들에게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실상 반란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추미애 전 장관이 “끝까지 버티려는 몰염치한 행동이”라고 일갈했다.윤 총장의 이와 같은 행위는 겉으로는 검사 의견 묻기이지만 사실상 힘을 모아 수사청 설립을 막아보자는 반란 모의에 지나지 않는다. 윤 총장은 위기에 몰릴 때마다 검사들의 의견을 모았다. 자신들의 밥그릇이 날아가는데 어떤 검사가 수사청 설립에 찬성하겠는가? ‘반란’ 모의하는 윤 총장과 검찰!은 누가
4월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울시장 선거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판도까지 달리지기 때문이다.1월까지만 해도 국당이 압도적으로 이길 것 같던 서울 시장 선거가 2월 들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후보를 결정짓지 못한 민주당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고, 국당은 단일화 피로증이 일어 서로 이전투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박영선, 국당은 나경원과 안철수가 경합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박영선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효력 무효 가처분 신청 인용, 정경심 교수 4년 선고, 윤 총장 징계위 결정 무효 등 세 번의 법원 판결에 그동안 검찰만 주구장창 비판했던 국민들이 “법원이 더 썩었다.”며 분노하고 있다. 검찰은 원래 그런 족속들이니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는 그래도 조금 믿는게 국민들의 정서였다. 하지만 이번 연속된 판결을 목도하고 “검찰과 법원이 한통속”이란 걸 알게 되었다.결국 검찰과 법원은 순망치한(脣亡齒寒), 조금 속되게 표현하면 그들은 한통속이었던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검사의 수사와 기소가 있
23일 무죄가 나오길 기대했던 정경심 교수 1심 재판에서 무려 4년이 선고와 거기에다 법정 구속까지 했다. 이것은 재판부가 미리 유죄라는 틀을 짜놓고 재판을 했다는 방증이다.선고 이유도 기가 막히다. “~로 판단된다, 평범한 일반인의 관습과 맞지 않는다. ” 투였다. 아니, 재판을 증거로 하지 재판관의 판단과 일반인들의 관습으로 하는가?재판관 세 명 모두가 공교롭게도 TK출신들이라 염려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4년이 선고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윤석열 장모 처가 350억 통잔 잔고를 위조하고도 기소도 안 되고, 가짜 병원 운영하며
징계위로부터 정직 2개월을 받고 임명권자인 대통령까지 이를 재가했는데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조치를 거부하고 또 다시 정직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저항한 것으로 하명을 넘어 쿠데타 수준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번의 징계위 결정과 대통령의 재가는 그 전에 있었던 행정 소송과는 그 격이 다르다. 징계위가 구체적으로 4가지 위법 사항을 적시했고, 대통령도 이를 재가했기 때문이다. 1차 행정 소송에서 이겼다고 자부하는 윤석열은 그 맛에 또 소송을 한 것 같은데, 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하는 헛발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평형 공공 임대아파트를 직접 가서 보고 만족해하자 유승민과 안철수가 나서 또 헛소리를 해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승민은 영화 에 나오는 대사를 패러디해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말해 현재 공공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일국의 대통령께 "니가 가라"는 막말도 그렇고, 그가 지난 대선 때 스스로 공약했던 공공 임대 아파트 확충이 사기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어서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 일국의 대선 후보가 그때그때 말이 달라진다면 누가 그를 믿고 지
소숫점 버리고 개헌한 이승만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광복 후 지금까지 모두 9차 개헌을 했다. 이승만 정부 때 두 번(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4.19 이후 두 번, 박정희 정부 때 3번(5~7차) 전두환 정부 때 두 번(8~9차) 했다.그러니까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9차)을 한 후 3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헌을 못 하고 있다. 아니, 안 하고 있다는 게 맞을 것이다. 못 한 것은 능력 부족이고 안 한 것은 의지 부족이다. 지금까지의 국회는 개헌을 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9차 개헌 중 헌정 사상 가장 부끄러운 개헌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후 발악을 하고 있다. 직무 정지가 풀리자마자 월성1호기 원전 수사를 재개하더니 급기야 산업통상부 직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대전지법은 2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해 주었다.그것도 모자라 윤 총장은 징계위 구성 건을 두고 헌법소원까지 냈다. 헌법소원은 개인의 기본권이 손상되었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내는 것인데, 명색이 검찰총장이 법에 명시된 징계위를 두고 헌법 소원을 낸 것이다.충격적인 사건은 잠시 후 또 터졌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이낙연 대표의 측근이 자살을 했다. 민주당은
행정소송에서 일부 인용을 받아 검찰총장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마치 무슨 대단한 승리라도 거둔 듯 의기양양했지만 그의 운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여리박빙이다.주지하디시피 행정소송은 법무부가 제시한 집무정지 요인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직무적지로 인한 손해만 판단한다. 행정법원 역시 법무부가 제시한 6가지는 판단을 유보한다고 발표한바 있다.바뀐 법에 의하면 감찰위원회는 열지 않아도 되지만 구태여 연 이유는 이후 윤석열 측에서 법적 절차를 따질 것을 미리 계산했기 때문이다. 감찰위원회의 구성 자체가 극우들 천지였다. 그중에는 심지어
70년 동안 누려온 기득권들에겐 범죄도 하나의 일상인 모양이다. 판사 사찰 건이 터져 난리인데도 검찰은 오히려 문건을 공개하고, 수구 언론들은 이를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해 검찰 말이 옳다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수십 개의 언론 중 그 문건 자체가 사찰이란 논조는 보이지 않는다. 관련 기사는 법조 출입 기자들이 작성할 테니 검찰 편을 들 수밖에 없다. 법조 출입 기자들과 검찰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로 그들은 상부상조하며 먹고 살았다. 검언유착 사건이 그 표본이다.정무 감각 없다던 윤석열 검찰총장평소 자신은 정무 감각이 없다고 한 윤
수락석출(水落石出)이란 말이 있다. 물이 다 빠져나가면 그 실체가 다 드러난다는 말이다. 이 말은 원래 물가의 겨울 경치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후에는 어떤 사건의 진상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수락석출’은 구양수(歐陽修)의 〈취옹정기(醉翁亭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가 떠 숲에 안개가 개고 구름이 돌아가 바위 굴이 어두워져 어둠과 밝음이 변화하는 것은 산속의 아침저녁이다. 들꽃이 피어 그윽한 향기가 풍기고, 아름다운 나무가 빼어나 무성한 그늘이 지며, 바람과 서리 고결하고, 수위가 떨어져 바닥의 돌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전격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하자 대다수 언론들이 일제히 나서 윤 총장 비호하며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추 장관이 적시한 윤 총장의 혐의에 대해 심층 취재를 해 보도해야 하는데, 대다수 언론들은 오히려 윤 총장의 방어막이 되어주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검언유착이란 말이 정말 실감날 정도다.어제(25일) 추 장관이 밝힌 직무 배제 사유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역시 판사들에 관한 불법 사찰이다. 이건이 형사 소송으로 갈 것 같자 대검에서 담당자가 나와 부랴부랴 해명했는데, 그 해
윤석열 검차총장이 감찰 시기와 방법을 의논하러 간 검사 두 명을 만나지도 않고 돌려보내 사실상 감찰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는 평소 법과 원칙을 무슨 주문처럼 말하던 윤 총장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다. 즉 자신에겐 법이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억지 논리인 것이다.더욱 웃기는 것은 조중동과 종편의 왜곡 보도다. 수구 언론들은 마치 그 검사 두 명이 윤 총장을 대면조사하러 간 것처럼 보도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그 검사 두 명은 감찰 시기와 방법에 대해 의논하러 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것이다.검찰청 법에 따르면
국민의힘(국당)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사람이 “공수처는 태어나지 않아야 할 괴물”이라고 말해 논란이다. 그는 심지어 “안보를 위해선 친일파라도 되고 싶다”고 말해 스스로 극우 성향임을 드러냈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공수처장 후보로 내세운 사람이 공수처를 “태어나지 않아야 할 괴물”로 말한 것은 강도 수사를 강도에게 맡긴 셈이다. 그런 국당의 저의는 단 하나, 어떻게 하든지 공수처 설치를 지연시켜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국당의 윤석열 지지가 역풍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윤석열 때문에 자당 대선 잠룡들이 부각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