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 “밑바닥에서”의 무대는 이제까지 만나 본 막심 고리끼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중장기 창작지원을 통해 제작된 극단 백수광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백수광부만의 힘 있고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 가득한 색채로 현대와 어우러지며 쉽지 않은 고전임에도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왔다.원작을 한 줄도 지우지 않고 현대어에 맞도록 새로 다듬은 전훈 번역가는 국내에서 ‘체홉 연극 1인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구미=뉴스프리존] 박상봉 기자 = ‘시놀자, 청라언덕에서 김선굉 김호진 시인과 함께’ 행사가 지난 7일 저녁6시 대구 동산동 청라언덕 한쪽 모퉁이에 자리한 영화카페 김중기의 ‘필름통’에서 열렸다.아담한 공간에 지역시인들과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 그리고 옛날의 시인다방과 깊은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 50명 남짓 모였다.이날의 행사는 ‘30년전 시인다방’(대표 박상봉)이 기획하고 진행하였으며, 김선굉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술 한 잔에 시 한 수』김호진 시인의 두번째 시집『아흐레는 지나서 와야겠다』출판기념회를 겸해 ‘그리움과 자유로움의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배우에게 처음 무대에 데뷔하면서 관객들 앞에서 대사를 외우고 풀어내는 기본도 실상 쉽지 않은 일이다. 코로나19로 힘들어진 공연계에서 무대에 오르는 일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연극계에서 독특하고 힘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미숙 배우와 서삼석 배우가 연출과 예술감독으로 함께 신인배우들의 첫무대를 마련하였다.독특한 움직임과 치밀한 내면연기를 동시에 무대에 펼치는 일은 오랫동안 연기를 지속적으로 하던 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노련한 연출과 예술감독은 신인배우들을 당당히 무대에서 빛나게 만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무대 위 열정적인 연기로 많은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이미숙 배우의 첫 연출 데뷔작 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의 첫 데뷔 무대를 위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서삼석 배우와 함께 꾸며졌다.장주네의 희곡 '하녀들' 속 동생 꼴랑주는 이번 작품 '하울+여울=들들'에서 하울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하울'이란 이름처럼 김나무 배우는 무대 위 상상과 현실의 세계 속에서 두려움에 울부짖는 내면을 절절하게 연기하며, 인상깊은 표정과 움직임으로 첫 데뷔 무대를 훌륭하게 장식했다.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장주네의 음울한 느낌을 안겨주던 희곡 '하녀들'이 극단 놀터의 이미숙 연출과 만나 그로테스크한 현실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로 다시 태어났다.숨겨진 속마음이자 그림자이자 관찰자일 수도 있는 하울의 내면 역을 연기한 민경미 배우는 작은 움직임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힘을 보여주며, 무대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내었다. 조금은 어색한 듯한 웃음과 움직임임에도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민경미 배우의 다음 무대의 색깔이 궁금해진다.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신인배우들의 동화 같은 무대 ‘하울+여울=들들’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놀터예술공방에서 관객들의 따스한 응원 속에 첫무대의 막을 내렸다. 작품 ‘하울+여울=들들’은 장주네의 희곡 ‘하녀들’을 오마주하여 통통 튀는 신인배우들의 매력과 어우러져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두 소녀는 몽상의 동화 속에 살고 있다. 들들 님은 항상 두 소녀를 감시한다. 하울과 여울은 꽃과 충고와 분홍차로 들들 님을 꽃들의 무덤으로 인도한다. 하지만 들들 님은 둘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치고 떠나간다. 또 다시 둘 만 남은 두 소녀들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장 주네의 ‘하녀들’을 오마주하여 이미숙 배우 특유의 재치 있는 말놀음과 독특한 움직임으로 재창작한 동화 같은 이야기, “하울+여울+들들(이하 하녀들)”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성대입구역 앞에 위치한 놀터예술공방에서 관객들에게 ‘방관자’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질문을 던지며 아름다운 상상력의 세계를 마주하게 하려 뜨겁게 준비중이다.작품 “하녀들”은 공연 속 두 소녀의 결핍을 극대화하여 현재의 시대를 투영하며 어린아이들의 때로는 잔인하고 무서운 상상력을 재미있게 녹여내었다. 두 소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