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뉴스프리존]=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으로 잘못 진입한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으로 인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며 중국이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무력을 남용하고 과잉 대응하며 사태를 고조시켜 이를 빌미로 중국 기업과 기관에 불법 제재를 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해치는 미국의 실체(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법에 따라 반격 조치를 취하여 국가의 주권과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
스페인 기자 하비에르 가르시아는 본인이 쓴 '중국, 위협인가 희망인가'라는 책에서 "서구 주류 미디어와 일부 정부·정치인들이 중국의 부상이 세계에 위협이 되며 특히 서구권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가르시아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구 주류 미디어와 일부 정부·정치인들의 말은 모두 터무니없는 날조"라며 "수천 년 동안 중국은 평화를 숭상한 국가였고 어느 나라도 정복하려 한 적이 없으며 타국에 중국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미국·서구 세력의 '여론전' 폭로가르시아는 "미국이 글로벌 패권
유적-베이징의 도시 기원' 국제교류전이 최근 서울에서 정식으로 개막했다.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양즈궈(楊志國)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 관장은 올해가 베이징과 서울이 자매도시로 발돋움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과 한국의 한성백제박물관이 손잡고 이번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새해를 앞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본부와 인터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했다며 경제가 견실히 발전해 지난 한 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120조 위안(약 2경1천89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고 농촌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한국을 방문한 중국 지린(吉林)성의 경제무역 대표단이 일주일간의 투자유치설명회 일정을 마쳤다.지린성 경제무역 대표단은 방한 기간 한국의 다수 기업과 정부기관·사업자협회 등과 만남을 가졌고 한국 측은 MOU 체결, 중국 시장 환경·투자정책 타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지린성 상무청에 따르면 이번 방한 대표단은 성내 대외무역 기업 10여 곳의 대표를 비롯해 중한(창춘·長春)국제협력시범구와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관련 부서 직원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됐다.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는 지린성과 한국 협력의 중요 플
[신화 기자]=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동 방문이 중국-아랍 국가, 중국-걸프협력회의, 중국-사우디아라비아 관계를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시대로 이끈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1회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제1회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빈 자격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또한 20명에 가까운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양자 만남을 가졌다.왕 국무위원은 이번 중동 방문이 신중국
'제1회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가 9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정상회의에서 '제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 리야드 선언'이 발표됐다. 중국-아랍 양국이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정상회의에는 시 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 마무드 아바
[ 신화=뉴스프리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오(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시주석은 최근 수년간 중국∙사우디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지역 정세가 심각·복잡하게 변화함에 따라 중국∙사우디 관계의 전략성과 전면성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외교 전반, 특히 중동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민족 진흥의 길에서 사우디와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각
7일 오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항으로 영접을 나온 사우디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 주지사인 파이살 빈 반다르 왕자, 외교부 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 중국 업무를 담당하는 야시르 알 루마얀 장관 등 주요 왕실 인사 및 고위 당국자가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 주석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초청을 받아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했다.시 주석은 APEC 공상지도자(CEO) 대화에서 서면 연설을, APEC 지도자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가 지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의 APEC 일정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지난 17일 오후 시 주석은 방콕에 도착한 후 APEC 공상지도자 대화에서 서면 연설을 발표함으로써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세계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 =뉴스프리존]= "세계가 왜 이러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찍이 2017년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생각을 요하는 질문을 던졌다. 시 주석은 대대로 발전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호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지역 갈등, 경제 세계화에 대한 역풍 등 지구촌이 더욱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더욱 유효하다.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7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함
영국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고 영국 국가통계국(ONS)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그랜트 피츠너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천연가스 및 전기의 끊임없는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각각 약 130%, 약 66% 올랐다.그는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식품과 무알코올 음료 가격은 1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16.4% 올랐다. 이는 1977년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연설을 통해 각국이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포용적이고 포혜적이면서 강인한 글로벌 발전을 이끌며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 가고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고 호소했다.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는 등 촘촘한 정상외교를 펼쳤다. 각국 정상들은 중국 측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난제를 공동 대응해가길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시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미래
[신화 기자]=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9월 14일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다.일본 후생노동성은 15일 0시(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내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2천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2천331만9천94명,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88명, 누적 사망자 수는 4만7천715명에 달했다.도쿄도의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196명, 신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훗카이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 명을 넘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대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연설했다.시 주석은 연설 중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지정학적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심각한 부재, 식량∙에너지 위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인류 발전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발전∙협력∙상생을 주창해 분열
'상서로운 새' '동쪽의 보석'이라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진 따오기는 1980년대부터 중국의 우정을 싣고 산시(陝西)에서 일본과 한국으로 보내져 정착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1만 마리 가까운 개체수를 가진 따오기는 이제 중·한·일의 우호 교류를 돕는 '사자(使者)'가 됐다.당솽런(黨雙忍) 산시성 임업국 국장은 최근 '따오기와 아름다운 세계-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 구축과 중·한·일 협력' 세미나에서 산시성 내 따오기 개체수가 1981년 최초 발견 당시의 7마리에서 2021년 말 7천여 마리로 증가했다며 중국 전체의 87%, 전
일본 경제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일본 내각부는 15일 올해 3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환산 성장률은 -1.2%였다.일본 경제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올 3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0.3% 증가하며 둔화 추세를 보였다. 내수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설비투자는 1.5% 증가했고 주택 투자는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에서 전략적 문제와 주요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상황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미 쌍방은 역사·세계·인민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로 새로운 시대에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 =뉴스프리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상 목적을 달성했다고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밝혔다.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미 관계 및 세계 평화 발전 전망에 관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고 건설적이며 전략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담이 ▷심도있는 소통 ▷명확한 의도 ▷분명한 레드라인 ▷충돌 방지 ▷방향 지명 ▷협력 논의 등 예상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회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미래 발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G20이 단결 정신을 발휘해 공동도전에 대처하는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더 큰 노력을 기울여 개도국에게 기술·자금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고 조속히 기후 관련 연대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는 유엔 2030 지속가능한발전(UN SDGs) 목표 실천이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