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검찰의 '디지털 캐비넷'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유착 수사와 관련해 스무 자리가 넘는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필사적으로 휴대폰 정보를 뺏기지 않으려 했는지 이제야 명확하게 이해가 된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김지호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용민 선대위 검찰독재심판본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위원장도 검찰의 디지털 캐비넷이 무서워서 휴대폰 제출을 피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대책위는 "한 위원장도 검찰에게 휴대폰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개혁파인 김용민 의원은 30일 같은 당 검사출신 반개혁파 조응천 의원으로부터 "오늘 아주 이상한 사과를 들었다"며 "사과를 받은 것이 아니라 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소위 '막말 인터뷰'를 한 조응천 의원이 김용민 의원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도리어 화를 내면서 방송에서 한 사과를 찾아 들으라고 한 것이다.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비공개 의총에서 제가 한 발언을 오해한 조응천 의원이 언론에 제 발언을 왜곡해 알렸고, 허위기사들이 작성돼 몇 시간 동안 기자들과 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렇다면 이렇게 하십시오. 제가 매주 촛불집회 나가고 있습니다. 권리당원이 한 번 나갈때 대의원들 60번 나가십시오. 권리당원 촛불집회 한 번 나갈 때 중앙위원 600~900번 나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제가 인정해드리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개혁파 인사들과 11개 지지단체들이 현행 대의원 제도 개혁을 외쳤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50~60표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위 '금권선거'의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돈봉투 사건도 이같은 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과 11개 지지단체들이 현행 대의원 제도 수정을 외쳤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50~60표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위 '금권선거'의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도 이같은 대의원제의 폐단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용민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원 제도가 민주당을 과거에 머물게 하는 제도"라며 "당 지도부를 선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0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우리나라 대통령실 도청 의혹과 관련, "미국은 우리 정부에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국가안보 논의를 도청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주권 침해로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심대하게 훼손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미국의 도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태도는 도무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게 '개혁' 성향으로 불리는 의원들을 겨냥해 '저질 공격수'라 호칭하며 조기에 자객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그 중 한명으로 지목된 김남국 의원은 "전당대회 ‘마이너스 전략’이고, ‘정치 초딩’만이 생각할 수 있는 유치한 캠페인"이라고 직격했다.김남국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공모를 통해서 조기 공천하겠다고 한다면 이미 대략 나온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이 가만히 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앞서 자객공천 대상들을 '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희는 이틀전 국회 밤생농성토론 끝에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이젠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맞서 강하게 행동해야할 떄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촛불을 다시 높이든 시민사회와 굳게 손잡고 더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촛불시민여러분과 손을 맞잡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4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5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태평로(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렸다. 매주 집회를 주최측인 '촛불행동' 측은 연인원 10만 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다.이날 오후 5시경 시작된 행사에 앞서 더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꼽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하는데 또 '역풍론'을 제기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이다. 민주당 당원·지지층은 당내 의원들을 향해 '검찰·사법·언론' 등에 대한 조속한 개혁을 비롯해 내 삶에 보탬이 되는 '정치적 효능감' 입증을 계속 요구해왔지만, 늘 '역풍' '신중론' '속도조절론' 핑계를 언론에 흘리며 외면해왔다. 민주당은 2일 의원총회에 이어 3일에도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당초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 범국민대회가 5일 오후 4시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열린다. 즉 '윤석열 퇴진'이라는 공동목표로 뜻을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윤석열‧김건희‧한동훈 무속‧비리‧비선‧정치검찰‧사건조작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국민 봉기가 시작된다”며 집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구 대구백화점 앞 일대에서 열릴 윤석열 퇴진 범국민대회는 대구경북 더민주포럼, 딴지일보 대구당이 대구 공동주최를 맡고 서울의소리, 미디어워치, 평화나무, 윤석열한동훈심판 정통보수연대, 민주시민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 윤석열차는 제가 보기에 고장났습니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예상컨대 검찰 시절부터 탔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맛이 다 간 열차를 계속 타고 달리고 있는 겁니다. 내릴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그 안에서 그토록 안전하고 자유로운 것이 그들만의 세상인 것을 말입니다. 얼마든지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윤석열차에서 그들은 멈추지 않고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19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5차 촛불집회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고교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을 수상·전시했다는 이유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풍자의 자유마저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이젠 학생들과도 전면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구설까지 낳고 있는 것이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그토록 외친 '자유'가 정작 국내에선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문체부는 4일 보도자료에서 문체부 후원명칭을 쓰는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 이후 행사장을 나서는 자리에서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동시에 비하하는 취지의 욕설을 한 것이 포착되며 거센 파장을 낳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불과 48초만의 짧은 대화만을 하며 한국 경제나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들은 논의하지조차 못했다. 미국 내에서 한국 업체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문제나 미국 현지서의 바이오 직접 생산으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위기, 환율 급등으로 인한 '한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경찰이 '윤석열 본부장(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범죄 의혹들을 보도한 시민언론 '더탐사(구 열린공감TV)' 사무실(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을 대규모로 압수수색하고,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 PD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정작 대다수 언론들이나 기자협회 등의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자신의 자택까지 전격 압수수색당한 강진구 기자는 9일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의 인사이트'에서 "이번에 서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검찰정상화 법안 무력화 시도에 나섰다. 지난 5월 개정돼 오는 9월 10일 시행에 들어가는 검찰청법(제4조 검사의 직무)은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 범위를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로 정하고 있는데, 이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다. 당초 검찰정상화 법안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중 중 검찰이 부패·경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의견수렴도 법 개정 절차도 없이 강행하며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즉 경찰국 신설 시행령을 오는 8월 2일부터 바로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경찰의 지휘, 인사 권한 등을 확보해 직접 통제한다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처럼 경찰을 정부의 수족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노태우 정권 때인 31년 전으로 회귀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여전히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추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대선 직후 만들어진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을 수습하긴커녕 내부 분란을 키워 기존 지지층까지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는 셈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지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국민의힘이 43%, 민주당이 29%, 무당층이 23%, 정의당이 4%, 그외 정당 1%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표본오차는 95%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2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건 '검찰 수사권 완전 분리 법안'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동을 걸어 자신이 최종 '중재안'을 여야에 제안했고 결국 양측이 수용했다. 이에 국회의장이 멋대로 월권을 남용해 개혁을 막았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원안과 비교하면 대폭 후퇴한데다 허점들이 쉽게 발견되면서다. 박병석 의장이 중재안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로 돼 있는 6대 중대범죄 중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를 제외하고 부패·경제 두 분야로 축소하고, 검찰 외 수사기관의 역량이 일정 수준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을 분리,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공무원의 범죄만 수사가 가능토록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의원 172명 전원 명의로 전격 발의했다. 민주당에선 해당 법안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아닌 '검찰 정상화'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박찬대 원내수석부대표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김용민 의원 등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된다. 검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故 이예람 중사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임명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용민·장경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 검사를 임명해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으로 인한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사건과 함께 사건은폐, 회유, 협박, 무마 등 직무유기 행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故 이 중사의 명예를 회복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어제 오후 이재명 후보는 군내 성폭력 피해자인 故 이 중사의 아버지
[뉴스프리존]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권영세 의원의 당 사무총장 임명안에 대한 상정을 거부했지만 6일 오전 결국 임명됐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위 개편안 중 권영세 사무총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 2건의 상정을 모두 거부했다.그런데 권영세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을 극구 반대했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안 처리'에 대해 "어떤 이견도 없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이 대표는 이런 가운데 축출 위기에 몰렸다.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