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7일 탈당과 창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탈당과 관련해 "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셨고 각자의 위치에서 대선과 지선 승리에 앞장서 주신 당원들께 그동안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다“며 "더 이상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밝혔다.그는 "상대 정치세력을 악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 강화 목소리가 나온 반면 혁신위는 이날 당 지도부·친윤·중진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결단을 촉구하며 "일주일 기다리겠다"며 최후 통첩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으로부터 연일 거취 결단 압박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공석이던 최고위원에 대구·경북(TK) 재선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을 서둘러 채워 넣으면서 체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국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17일 8차 회의에서 ‘4호 안건’으로 대통령실 참모의 총선 전략공천 배제 등 공천 혁신안을 의제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혁신위의 한 관계자는 "공천 관련 내용이 이번 혁신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17일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혁신위는 지난 14일 화상회의에서 총선 공천 과정의 공정성 및 도덕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혁신위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출마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6일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전날 "대통령 측으로부터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그냥 소신껏 끝까지,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힌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대표는 "당 내부 문제는 당의 공식 기구가 있다"면서 "당 지도부가 공식 기구와 당내 구성원들과 잘 협의해서 총선 준비를 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당 지도부가 '총선 험지 출마'를 두고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 당 혁신위원회를 둘러싸고 조기해체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일부 위원의 급발진으로 당의 리더십을 흔들거나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데 이어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또 한 차례 혁신위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그는 "혁신위원들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또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9일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을 50% 의무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3호 혁신안' 을 발표했다. 또 특정 우세 지역구는 청년 후보만 공천 신청이 가능한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인 위원장은 앞서 권고 형태로 전달된 '당 지도부·중진·윤핵관들의 불출마·험지 출마'도 향후 혁신위의 의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들의 신속한 거취 결정을 재차 압박했다.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희생에 이어 세 번째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연말까지 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들 때문에 싫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거절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을 찾아 홍 시장에게 "당에 애착이 있고 사랑한다는 걸 안다"면서 “내년 총선과 관련 당의 통합을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 시장은 "'듣보잡'들은 내년에 다 자동으로 정리될 것이고 정리된 뒤 새로 시작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고 인 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특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기각시킨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퍼주면서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는 비판의 시선이 적잖다. 국무위원 탄핵에 있어 법사위원장이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위원을 맡는데, 탄핵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이가 자리에 앉으니 더욱 기각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이를 두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상민 탄핵의 국회측 소추대표는 법사위원장 즉 김도읍. 국민의힘에다 검사 출신. 국힘에게 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정부의 인사와 관련, "국민의 나라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검사의 나라가 사방 천지로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1년 만에 대한민국 전체가 검찰 조직이 한 목소리를 내는 완전한 검사의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검사가 아니면 이를 맡길 수 없다는 듯 장·차관급에만 검사 출신이 13명이고, 부처에 파견된 현직 검사까지 포함하면 70여 명에 이른다"며 "윤 대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밀고 있는 친윤계가 "종북좌파가 안철수 의원을 띄운다"며 색깔론까지 쓰는 등 집중견제에 나서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의원 방어에 나서는 이례적 상황이 나왔다.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대표적 '견원지간'이자 '악연'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당의 화합을 깨기 위해 민주당·종북좌파·민노총 같은 반윤 세력이 전당대회에 개입해 안철수 의원을 지원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후속 조치와 관련, "내일 의원총회에서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무에 따라 탄핵소추를 포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 방안을 놓고 당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본인(이 장관)도, 대통령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민주당은 입법부를 대표해서 다수 국민의 준엄한 명령대로, 유가족과 생존자의 절실한 바람대로 이 장관 문책에 부득이하게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온갖 논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용산 아바타’로 전락한 여당과 도돌이표 협상을 해봤자 대통령 거부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교착 상황이 길어지면서, 연일 부정적 민심만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사상 어떤 여당이 예산안을 볼모로 국회 운영을 지연시키고, 국민을 이처럼 불안하게 한 적이 있었느냐"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박 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촉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제가 대통령께 요청 드린 이 장관 파면의 시한이다. 더 이상 국민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이 장관을 즉각 파면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장관의 파면 요구는 저나 민주당만의 요구가 결코 아니다"라며 "이태원 참사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고 강조했다.그는 "오늘로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고생 많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폼나게 사표' 망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도 격려한 것을 보면 민심과 담쌓은 대통령의 인식에 기가막힌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에 총체적 무능을 보여준 주무 장관이고, 국민 10명 중 7명으로부터 사퇴를 요구받는 장본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소방노조의 고발로 특별수사본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불과 두 달 전 '무한 책임을 느끼며 조용히 지내겠다'며 2선으로 후퇴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대통령이 시정연설 후 건넨 '어깨 팡팡'이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 양, 연일 의기양양 목소리를 높인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윤(친윤석열) 깃발을 휘두르며 젊은 당대표를 내쫓았던 윤핵관이 이번에는 국정조사 결사저지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 "이태원 참사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부의 실정마저 무조건 감싸는 데 급급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과 여권 인사들이야말로 정쟁을 일으키는 주동자이고, 참사를 덮으려는 방조자"라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정부여당 구성원들은 제도 탓, 매뉴얼 탓, 언론 탓, 야당 탓, 전 정부 탓도 모자라 심지어 부모 탓으로 돌리는 기가 찬 주장도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무력하고 무책임한 컨트롤 타워의 붕괴를 지켜보면서 우리 국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대감(대통령실·감사원) 게이트의 실체가 전 정부를 겨냥한 정치 탄압인 것이 너무나 자명해졌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감사원법 50조 2항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감사원이 7,000명 넘는 공직자의 5년치 철도 이용 내역을 제출받았고, 이 중 여권의 사퇴 압박을 받은 기관장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욕설' 파문과 관련, 대통령실은 이를 그대로 보도한 MBC를 향해 보도경위를 캐묻는 질의서를 보내고 국민의힘에선 MBC를 대검찰청에 전격 고발하고 나서는 등 파장을 더욱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은 지난 2008년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연관시키며 폄훼를 이어가고 있는데, 정작 'PD수첩'의 보도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는 점이다.이를 두고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전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한겨레TV'에 출연해 "국민의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대통령실 인사 개편에 대해 "검핵관(검찰 핵심 관계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내친다는 말이 항간에 돌 지경"이라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칼바람은 실무진에게만 불어닥치고, 검핵관은 무풍지대에 있다. 인적교체의 기준이 대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인사 경고를 애먼 실무자 교체로 가리겠다는 것은 비겁한 리더십일 뿐"이라며 "국민이 요구한 쇄신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법원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통렬한 반성과 무한 책임의 자세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민심을 받아들여 당정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친윤일색’ 비대위의 정통성을 부정 당하자, 여당은 이성마저 잃은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심의 회초리 앞에 억지로 새 출발을 시도했지만, 국민의 눈을 속인 ‘연출된 비상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