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 일상속의 이야기24-마음의 양식/사진=이흥수 기자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귀뚤귀뚤 우는 귀뚜라미 소리와 아침저녁으로 부는 서늘하고 상쾌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어느틈엔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秋)이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우리 곁에 와 있는 듯 하다.

“마음속의 아름다움이란 그대의 지갑에서 황금을 끄집어내는 것보다 그대의 서재에 책을 채우는 일이다“라는 영국의 소설가 존 릴리의 말처럼 즐거웠던 한여름 휴가지의 낭만과 추억도 뒤로 하고 이젠 마음의 양식을 스스로 채우고 살찔 때인 것 같다.

가득한 책의 바다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한 장 한 장 삶을 관조하듯 여유롭게 읽고 있는 모습이 왜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까?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지금 당장 서점에 들려 가족들과 읽을 한권의 책들을 골라, 거실에서 TV를 끄고 나란히 앉아 한권의 책을 읽어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마음의 사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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