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연재] 20대 대선! ‘문화강국 빅드림 경천동지 현실화’(제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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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연재] 20대 대선! ‘문화강국 빅드림 경천동지 현실화’(제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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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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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정표! 한류팬 ‘사상 초유 1억명 돌파’ 
‘코로나정국’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파숫군 
민·관 협력 통한 ‘신한류 확산전략’의 구체화
국제 한국어교육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

● 한류! 지구촌 ‘문화 대변혁’ 신기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아이돌과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대활약으로 지난해 한류 팬의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다.

2021년 2월 14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이 외교부와 함께 펴낸 ‘2020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835개, 한류 팬 수는 1억477만7808명으로 사상 최초 1억 명을 넘겼다.

오랫동안 한국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물밀듯이 몰려오는 문화 수입의 만성 적자국에서 지구촌 곳곳의 5대양 6대주에 문화수출 강국의 첨병으로서 호령하는 입장으로 탈바꿈되었다. 이제 한류 대세는 잠시 반짝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구촌 문화 패러다임의 대변혁을 예고하는 본격 신호탄으로 전면 등장하였다.

이런 대호기를 맞아 대한민국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저력을 태동시키며 확산시키는 조정자이자 메신저로서의 중책과 소임을 다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 매몰된 세계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물리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파숫군 역할을 다해나가야만 한다. 우리에겐 오랫동안 축적되어진 그만한 역량과 자신감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 ‘다양한 요소’ 복합적 결합

2021년 11월 3일 뉴욕타임스(NYT)는 ‘방탄소년단(BTS)’에서 ‘오징어게임’까지 한국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을 조명하면서 “한때 자동차와 스마트폰으로 유명했던 한국이 이제 엔터테인먼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이 ‘한류(hallyu)’ 등 한국 문화 관련 단어 26개를 실었다며 한국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NYT는 이런 경이적 성과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전쟁과 독재·민주화·급속한 경제성장 등을 거쳐오는 동안 문화콘텐츠 제작자들이 사람들이 보고 듣기를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예리한 감각을 키워온 점도 성공의 한 요소로 분석됐다. 

2020년 4월 1일, 유럽대륙에서는 스페인 ‘엘 파이스’(EL PAIS)에서 발간하는 4월호 월간지 ‘아이콘(ICON)은 문화강국은 이렇게 만들어진다.’라는 타이틀로 한국문화 특집면을 게재했다.  

이들은 “김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은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상을 휩쓸고, 전 세계 최대 팝 밴드를 양성했다”라며 “한국은 스크린뿐만 아니라, 활력과 매력, 다양성으로 점철된 문화산업을 수출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까지 차지한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면서 “얄미울 정도의 매력으로 무장한 한국이라는 강적 앞에 심지어 자유주의의 엘리트로 여겨지는 할리우드도 항복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한류’는 인구 5천1백만 명의 한국의 뛰어난 자국문화 수출 능력을 총칭하는 개념임을 밝히며, K-팝과 한국영화, TV 드라마, 현대미술 등의 세계적인 약진을 포괄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 ‘방탄소년단’…‘오징어게임’ 열풍 

올해 후반기를 달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한류의 최대 히트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유일하게 1위에 오르지 못한 인도까지 점령하며 작품이 서비스 된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콘텐트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흘간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는 대기염을 토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등이 출연했다.

다음으로는 올해 전반기 마지막을 뜨겁게 달구었던 ‘방탄소년단’(BTS)의 종횡무진! 대활약이다. 미국 빌보드는 2021년 6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가 ‘핫 100’(7월 3일 자)에서 5주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11곡뿐이다.

그렇다면 2021년의 4분기의 첫 시작은 어떠했을까? 2021년 2월의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3월에 열린 2021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아역배우상 수상 기록을 세운 ‘미나리!’ 2021년 4월 25일, 윤여정은 드디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 ‘기생충’ 세계 영화 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생충은 동년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한참 앞선 2017년에는 재미교포 이민진의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대학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2017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서적 톱10’에 선정되기도 한 ‘파친코’는 구한말부터 시작하여 1980년대 후반까지의 재일 동포 4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파친코는 1910년부터 1989년까지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분단 등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배경으로, 4대에 걸친 재일교포 가족의 처절한 삶을 작가의 날카로우면서도 사실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제 ‘파친코’는 애플에 의해 8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다. 위안부를 비롯해 한·일 간에 아직도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미국 현지에서 방송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게 되었다.

● 한류의 원천! ‘한글교육 보급’

언어는 경제, 안보만큼이나 그 나라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국제 한국어 교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침 한국학을 가르치는 외국 대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DB가 구축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8년 1월 22일 언론에 공개한 ‘세계 한국학 지도’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여파에도 해외 초중고 한국어반 교육은 대폭 확대됐다. 2020년 9월 라오스에서 시범교육에 착수하는 등 9개국에서 새로 한국어반이 개설됐다. 

한국어반은 1999년 미국 현지학교에 최초 개설된 이후 1999년 30개국 1635개교, 2020년 39개국 1,669개교로 확대됐다. 2021년 올해는 43개국 1,800개교, 2022년에는 45개국 2,000개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한다. 2021년 새로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국가는 요르단, 벨기에, 에콰도르 3개국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지역에서는 2020년 베트남(2개) 말레이시아(1개)에 이어 2021년 태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현지 대학에 학위 또는 비학위 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신남방의 핵심 동반자이자 1억 명의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은 2020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승인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영어, 중국어 등과 함께 제1외국어로 채택했다. 대학입학시험의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2020년 7월에는 인구 13억 8,000만 명의 세계 인구 2위 인도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북방 지역에서는 러시아(2개) 우크라이나(2개)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 지속가능 한류 확산 ‘대안들’

문화는 추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이제 문화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성장을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됐다. ‘문화의 산업화! 산업의 문화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대두되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2021년 4월 25일,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21년 4월 25일,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류는 1990년대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팬덤을 형성하며 세계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K팝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한류 덕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경제적 측면에서의 이득 또한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해외에도 대한민국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며 외교적 역할을 수행하는 효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질풍노도의 거대한 한류 쓰나미는 한국에 대한 국가이미지를 제고시켜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의욕을 높일 뿐 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류현상은 해외관광마케팅 활동에 있어 대단히 효율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한류를 활용한 관광홍보활동은 결과적으로 한류 열풍을 심화, 지속화하는 순환작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게 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

생생히 살펴보았듯, 문화는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부강한 미래로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통의 유산부터 미래지향적 콘텐츠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문화적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문화융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보다 많은 국민이 삶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융성의 기반을 견고히 구축해야 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교류 등 신한류 확산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쌍방향 문화교류 실현을 통한 콘텐츠 수출 시장 확대 및 연계산업 동반진출’을 실현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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