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상징' 청계광장 수많은 인파 앞에서 호소 "제 꿈은 억강부약과 대동세상"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 만들어주시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대 대선 본투표 하루를 앞둔 8일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많은 변화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해내겠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저 이재명에겐 꿈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계광장 유세에는 수많은 인파로 가득찼고, 이재명 후보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꿈에 대해 "억강부약, 대동세상,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대 대선 본투표 하루를 앞둔 8일 청계광장의 수많은 인파 앞에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많은 변화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해내겠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대 대선 본투표 하루를 앞둔 8일 청계광장의 수많은 인파 앞에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많은 변화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직접 눈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해내겠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친구를 증오하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희망있는 나라의 꿈"이라며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세계에 내세울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충실한 공복으로 국민의 뜻을 따르고 용기와 결단으로 반드시 해내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어떤 장애를 넘어서라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라. 코로나19 위기를 넘는 위기극복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을 편가르지 않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G5, 선진경제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사는 세상 만드는 개혁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달린 역사적인 대전의 장에서 마지막 단 한 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시겠나"라고 호소했다. '어게인 2002'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그 당시를 뜻한다. 

이재명 후보는 청계광장과 광화문 광장에 대해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그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즉 '국정농단'을 벌인 박근혜 정부를 시민의 손으로 무너뜨린 그 역사적인 공간이 바로 이 곳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시킨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꿈에 대해 "억강부약, 대동세상,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꿈에 대해 "억강부약, 대동세상,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거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지배자나 왕이 아닌 국민을 대표해서 일하는 대리인이자 일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 나라 주권자,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증명한 순간"이라며 당시 촛불집회를 회고했다. 

이재명 후보는 끝으로 "우리가 이긴다. 국민이 이긴다. 3월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나자"라며 "그리고 그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외쳤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선거기간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고, 수도권 유세를 이어나갔다. 그는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세를 진행한 후 경기 고양시, 파주시, 광명시, 인천 서구와 계양구, 서울 구로구 등을 돌았다. 이재명 후보는 청계광장을 거쳐 서울 홍대거리에서 절박하게 마지막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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