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최초 외쳤던 김두관 "역풍 우려하더니 정권 내줬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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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최초 외쳤던 김두관 "역풍 우려하더니 정권 내줬잖나"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9.1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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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가져가려는 한동훈, 탄핵하고도 남는 사유", 당시 尹에 '강건너 불구경'했던 이낙연 체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가장 먼저 외쳤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행령'으로 검찰 수사권을 원상복귀시키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탄핵을 하고도 남는 사유"라고 일갈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을 탄핵하면 '역풍'이 불 거라는 당내 시각에 대해서도 결단코 반대하는 입장도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13일 KBC 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동훈 장관의 법률령에 의한 검찰 수사를 다시 반복으로 가져가겠다는 이 안은 충분하게 탄핵 사유가 저는 된다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가장 먼저 외쳤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행령'으로 검찰 수사권을 원상복귀시키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탄핵을 하고도 남는 사유"라고 일갈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을 탄핵하면 '역풍'이 불 거라는 당내 시각에 대해서도 결단코 반대하는 입장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가장 먼저 외쳤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행령'으로 검찰 수사권을 원상복귀시키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탄핵을 하고도 남는 사유"라고 일갈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을 탄핵하면 '역풍'이 불 거라는 당내 시각에 대해서도 결단코 반대하는 입장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김두관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탄핵의 경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탄핵에 대해서 많이 염려를 하고, 역풍 이런 걸 우려하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실제 독일만 해도 사법부나 검찰 이런 쪽에 대해서 법령을 위반하면 얼마든지 탄핵한다"라며 "우리 헌법 65조 1항에 국무위원들을 탄핵할 수 있다. 국회 재적위원 3분의 1 발의에 2분의 1이 찬성하면 탄핵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탄핵 발의를 하자고 제가 제일 먼저 했는데 역풍을 우려해서 당에서 반대했다"라며 "그러나 실제 역풍을 우려했지만 정권을 내주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2020년 12월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국회 탄핵을 앞장서 외치며, 민주당 의원들 전원에게 "윤석열 탄핵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당시엔 '검언유착' '감찰방해' 등의 혐의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던 윤석열 당시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마저 법원에 의해 해제됐던 시기이기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당시 서한에서 "권력기관 개혁은 우리 민주당에게 부여한 국민의 명령이며 역사의 책무"라며 "이런 이유로 우리는 (윤석열)탄핵과 제도개혁을 함께 해야 한다. 어느 하나는 옳고 어느 하나는 틀린게 아니다. 170석이 넘는 민주당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탄핵'을 외쳤으나 이낙연 대표 체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듬해 새해 첫날부터 돌연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을 꺼내들며 '윤석열 탄핵' 이슈를 묻어버렸다. 이처럼 당시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윤석열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렸더라면, 정권을 빼앗길 가능성은 낮았다는 설명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탄핵'을 외쳤으나 이낙연 대표 체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듬해 새해 첫날부터 돌연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을 꺼내들며 '윤석열 탄핵' 이슈를 묻어버렸다. 이처럼 당시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윤석열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렸더라면, 정권을 빼앗길 가능성은 낮았다는 설명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당시 이낙연 대표 체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듬해 새해 첫날부터 돌연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을 꺼내들며 '윤석열 탄핵' 이슈를 묻어버렸다. 이처럼 당시 '검찰당 대표'로 불리던 윤석열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렸더라면, 정권을 빼앗길 가능성은 낮았다는 설명인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당 지도부에서 역풍을 우려해서 반대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정권을 우리가 내주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을 밀어붙었다면 "당연히 윤석열 정부는 출범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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