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총경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을 '총선 인재 3호'로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35년 간 경찰에 몸담은 수사·형사분야 전문가인 류 전 총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민주당 인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경찰공무원으로서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에 저항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그런데 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에 저항한 그 중심적인 인물이 바로 류 전 총경"이라고 소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경찰이 최근 6년 동안 국가인권위회로부터 인권침해 시정권고를 214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기간 경찰의 인권침해로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한 진정은 7,183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출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경찰 관련 인권침해 권고내용 및 이행현황'을 보면 최근 6년간 경찰의 인권침해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내린 시정권고는 214건이었다.경찰의 인권침해 시정권고는 2018년 24건에 그쳤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를 받은데 이어 '좌천성 인사'까지 당한 류삼영 총경이 최근 총경 전보 인사를 '보복 인사'로 규정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류삼영 총경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찰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5년간 경찰조직의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했지만, 최근 경찰 중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웠다"며 "감히 14만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며 사직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 치안감의 경찰 임용 경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부활을 상징한다"며 날을 세웠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행안부가 신설한 경찰국에 1987년 박종철 열사를 고문 치사한 치안본부 대공분실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 치안감이 과거 경찰의 ‘끄나풀’로 활동하며 노동운동 동료들을 밀고한 공로로 경찰에 특채되었다는 의
[서울=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수사권 조정 등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권을 통제하기 위한 행안부 내 경찰 전담 조직인 경찰국을 출범한다고 밝혔다.행안부 내 경찰 관련 업무조직이 신설되는 건 지난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지 31년 만이다. 이로써 경찰국은 ▲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법률로 규정된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한다.행안부는 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의견수렴도 법 개정 절차도 없이 강행하며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즉 경찰국 신설 시행령을 오는 8월 2일부터 바로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경찰의 지휘, 인사 권한 등을 확보해 직접 통제한다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처럼 경찰을 정부의 수족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노태우 정권 때인 31년 전으로 회귀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여전히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추미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의 일선경찰관들이 경찰국 설치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의견을 내놨다.부산경찰청은 29일 오전 10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일선경찰관들과 ‘경찰제도 개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감이하 현장 경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는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무조건적 반대가 아니다”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고,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의거해 경찰국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합당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은 경찰을 사실상 정부의 수족으로 바꾸려는 게 아니냐는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 반발이 매우 거센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경찰국 신설을 신속하게 강행하려는 모습이며,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의 경찰 총경들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연 데 대해 전두환·노태우의 12.12 쿠데타(군사반란)에 비유하기까지 하며 파문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이같은 불통 행보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의원들은 적극 동조하고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에 대한 대기발령 초치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경찰장악 음모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 "반민주적 조치이자 명백한 보복인사"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찰 서장들이 모여서 경찰의 중립성을 위반하고 있는 법령에 관해서 걱정하는 회의를 했다고 하여 바로 대기발령하고, 후임을 바로 그날로 임명하는 전광석화 같은 모습은 국민들이 매우 실망스러워 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회 법사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했다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문자메시지가 포착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수여당인 국민의힘에 법사위를 내주는 등 여전히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뉴스1' 등에 따르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한 국회의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촬영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에는 "상임위는 7개가 배정되는데 현재 5명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제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22일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행정안전부에 경찰관련 조직 신설 등 경찰을 직접통제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경찰역사를 32년 전으로 되돌려 치안본부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며, 이는 곧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회귀하려는 의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서영교 전반기 행안위원장 등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 아래 경찰을 둬 독립성을 부정하고, 권력에 의한 예속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