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용인서부경찰서는 "신한은행 용인의 모 지점 한 직원을 표창하고,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표창이유에 대해 "지난달 말일 신한은행을 방문한 A씨가 2000만원을 인출하며, 이상징후를 보이자 즉각 용인경찰서로 신고를 해 피해를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형사 업무로 다루게 된지 한달 채 안되었지만 보이스피싱 신고접수만 15건 이상"이라며 " 500만원 이상 현금인출 고객이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토록 금융기관과 피해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프리존] 정영선 기자= 정부 기관이나 대출업체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지난해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작년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보다 514억원(35.4%) 늘었다.이 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환급된 규모는 652억원이다. 피해자 수는 2022년 1만2816명에서 지난해 1만1503명으로 감소했으나, 피해액이 늘면서 1인당 피해액은 1700만원 수준에 달했다. 특히 1억원
[경남=뉴스프리존]이태헌 기자= 거창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14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경남은행 거창지점에 근무하는 A직원은 지난 10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1,000만원을 출금하려고 하자, 다액의 현금을 한 번에 출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고객의 현금 출금을 막고 112로 신고 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였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창경찰서 형사팀 경찰관과 아림지구대 경찰관은 은행 직원의 만류로 현금 출금을 하지 못한 고객의 소재를 추적하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2030세대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1년 사이에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2030세대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언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와 30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각각 92억원과 53억원에서 올해 9월까지 174억원과 128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상대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2030세대의 피해가 1년 사이 많이 늘어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 8일, 제 7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국민들께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는 1억 518만 건이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탐지한 스팸 건수는 31만 건에 그쳐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스팸 신고 건수가 지난해 3,797만 건에서 올해 1억 518만 건으로 3배나 증가했으나 스팸 탐지 건수는 79만 건에서 31만 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스팸’이란 휴대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최근 10년간 청소년 도박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이태규 의원(국민의힘/국회교육위원회 간사)이 교육부, 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정부부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 도박범죄로 검거된 10대 청소년은 총 737명으로 20 21년 이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은 19세 이하 청소년 수를 2013년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정인기)이 30일 대전늘푸른학교 학습자와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니어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번 특강에는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창명 마음창 예술교육심리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디지털 금융사기 강의를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스마트폰 악성앱, 스팸문자, 국제전화 차단방법을 실습을 통해 알기 쉽게 강의해 150명의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학습자 김순자(여, 74세)씨는 “평소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농협(본부장 손원영)은 지난달 27일, 28일과 이달 4일, 5일 총 4일간 관내 농업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법률문제 해소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구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교육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전문가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문제와 나날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의 사례 및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한편 '농협 이동상담실'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챗GPT(ChatGPT)가 미국의 ‘의사’ ‘변호사’ ‘경영대학원(MBA)’ 시험에 통과해 ‘3관왕’으로 화제를 끌며 유명세를 탔다. 챗GPT는 2022년 11월 30일 OpenAI에서 공개한지 불과 5개월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챗GPT는 고도로 학습된 AI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원하는 질문을 던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공개 프로그램이다.AI가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정보를 찾고 보고서를 만들어낸다. 명령어 몇 마디만 있으면 순식간에 시와 소설은 물론 그림까지 그린다.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세계 곳
[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경남 산청경찰서는 22일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1억1000여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 A(2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기존대출금을 변제하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은행에서 1560만원을 찾아 중간 책에게 전달하려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수거책 A씨는 지금까지 피해자 4명으로부터 모두 1억1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A씨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알아보던 중 불상의 피의자와 연락이 되자 현금 수거활동 알바 제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가 경산경찰서와 협업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에 나선다.2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산시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은 모두 130건으로 피해액은 17억5000만원에 달한다.대면편취형, 계좌이체형을 포함해 상품권, 가상자산 편취 등 다양한 변종 수법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출사기형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악용해 정부 지원 대출을 가장해 지난해 경산시민에게 12억200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이는 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7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경남대학교 법학과는 지난 14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모의법정에서 ‘경남대 법학과 모의재판’을 가졌다.경남대 법학과 학생들에게 법정변론 등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모의재판은 법학과 ‘법제종합설계’를 수강하는 재학생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모의재판은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함정수사의 인정 여부' 및 ‘사기죄 제한해석’을 세부 쟁점으로 다뤘으며, 학생들은 ‘보이스피싱 형사재판 상황'을 직접 설정해 유죄처벌이 가능한 지를 법정에서 직접 재연했다.권기철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장은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장애인, 고령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명의로 대포유심 7711개를 개통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대포유심 유통조직 총책 및 조직원 7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구속하고, 단순 유심 명의만 제공한 6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셜미디어 등에서 ‘선불유심 명의를 제공하면 6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명의제공자를 모집, 대포유심 7711개를 개통해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올해 대포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대포통장을 개설해 유통하고 범죄자금을 세탁한 법인대표 등 일당을 검거,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실체가 없는 유령법인 4개소를 개설한 후 20여장의 법인통장 및 공인인증서 등을 발급받았다.그런 다음 택배를 이용해 범죄조직에게 통장을 제공, 자금세탁 및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토록 했다.이에 대한 댓가로 통장 개당 250만 원씩을 매월 받아왔고, 대포통장 계좌로 입금된 피해금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사실도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마산동부경찰서는 부산·울산·경남·경북 일대를 돌아다니며 거액의 현금을 편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울경 일대를 돌아다니며 피의자 A씨(남·29)는 30회에 걸쳐 5억2583만원, 피의자 B씨(남·26)는 17회에 걸쳐 3억447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구인구직 사이트의 고액 아르바이트 구인광고를 보고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으며, 취득한 피해금은 수 회에 걸쳐 무통장송금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해외에서 걸려온 번호를 010으로 바꾸는 ‘발신번호 변작중계소’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A씨 등 일당 50명을 검거하고 이중 3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원룸이나 차량에 변작중계소를 운영하며 검찰·금융기관·자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73명으로부터 32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사무실 운영·데이터 관리 등 총책, 콜센터 상담원, 대포통장 모집책, 현금 수거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삼양그룹의 모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업체인 삼양사 직원을 사칭한 물품대금 사기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기범의 '전화 가로채기' 수법에 경찰도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김해에 있는 식품업체 A사에는 지난 9일 자신을 삼양사 영업부 차장이라고 소개한 B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B씨는 "식용유 할당량이 남아 신규업체 코드 발급이 가능하다"며 "식용유를 공급해 줄테니 3000여만 원을 입금해 달라"며 코드계좌를 보냈다.이에 A사 측은 삼양사 본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모션그래픽을 자체 제작해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나섰다.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모션그래픽을 자체 제작, 금감원을 통해 이를 부산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부산시 은행에서 관리 중인 대형전광판, 창구 홍보용 모니터에 지속적으로 송출해 직접적 피해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다.모션그래픽은 보이스피싱 유형을 크게 대출사기형, 기관사칭형, 고액아르바이트 사기형으로 구분했다.대출사기형은 주로 대출이 필요한 40~50대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형으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