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6일 일본의 전쟁범죄에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소위 ‘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조선인들을 강제노역시켜 부를 일군 전범기업들에게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것으로, 박근혜 정권 당시 피해자들과 어떤 소통 없이 강행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이은 또다른 굴욕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한국과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강제동원 배상 해법은 한국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 사법부에서 배상 판결이 확정된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을 겨냥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는가”라며 “현장에 나가 있었는데 112 신고가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최종 책임자임에도 경찰을 호되게 야단치고 나서며 '심판자'를 자처하는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 경찰에 있다”며 이같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변인으로 임명된 지 열흘만에 물러났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시간이면 59분을 혼자서 얘기한다", "다른 사람들 조언도 듣지 않고 '나를 가르치려 든다'며 화부터 낸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5일 페이스북에 사마천의 사기 '項羽本紀贊(항우본기찬)' 중 한 대목인 "自矜功伐(자긍공벌) 奮其私智而不師古(분기사지이불사고)", 즉 "스스로 공을 자랑하고, 그 자신의 지혜만 믿었지 옛 것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윤석열 정부의 학제개편안이 여론의 큰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사 상대로 이뤄진 조사에서 무려 97.9%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아무런 소통도 없이 강행하려는 이번 정책이 시민들을 결국 '대동단결'시킨 셈이 됐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토여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1~3일 전국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13만107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이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은 경찰을 사실상 정부의 수족으로 바꾸려는 게 아니냐는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 반발이 매우 거센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경찰국 신설을 신속하게 강행하려는 모습이며,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의 경찰 총경들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연 데 대해 전두환·노태우의 12.12 쿠데타(군사반란)에 비유하기까지 하며 파문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이같은 불통 행보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의원들은 적극 동조하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 전국의 경찰 총경들이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경찰 핵심 간부급인 총경들이 집단으로 의견 표명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그대로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정면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전체 총경(580명)의 3분의 1인 19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고, 절반을 훌쩍 넘기는 356명은 동조 표시로 회의장에 무궁화 화환을 보냈다. 이에 경찰청은 해산 지시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미 '취임덕' 모드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까스로 30%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돌연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대대적인 '북풍' 몰이에 나섰지만, 정작 시민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다는 것도 확인되는 부분이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2명(응답률 4.8%)에게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 답변은 30.4%(잘함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최근 붙은 신조어가 '취임덕'으로 임기 시작 전부터 '레임덕' 현상에 걸렸다는 것을 비꼬는 단어다. 실제 임기가 4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보다도 지지율이 낮은 초유의 현상까지 일어나면서다. 특히 윤석열 당선자에 대한 호감도는 문재인 대통령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드러나며 '취임덕'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25~28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은 39%, 못 할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강원도 1박2일 마지막 일정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인사말 이후 기념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나면서, 먼 곳을 달려오고도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한 번영회장들이 크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라면서 정작 이들 번영회장들에겐 발언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았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공개된 다음 일정이 없었음에도 행사 20분만에 자리를 뜬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11일 오후 4시 강원도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