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과거 막말이 드러난 후보에 대해 잇달아 공천을 취소하고 있다. 판세가 팽팽한데 따라 양측 지도부가 과거 발언이라도 민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부각되면 '손절'에 나서는 모양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표적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한 부산 수영 선거구 공천을 지난 16일 취소했다. 장 전 위원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른바 '난교 발언'을 해 공격을 받아오다 최근엔 서울시민의 의식 수준을 비하한 발언이 다시 조명되면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부의장이자 4선의 중진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갑) 의원이 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김영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 그리고 모든 매체에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 단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혁신과 통합에 조화를 이루겠다고 화답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정 전 총리와 이 대표가 약 1시간 40여분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총선 승리 없이는 국가의 미래도, 민주주의 미래도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양당간 혁신경쟁이 있는데, 혁신경쟁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전 총리는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비공개 조찬 회동을 최근 민주당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 추진에 의견을 같이 했다.이 전 대표 측은 회동 후 입장문을 통해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가 이날 서울시내 모처에서 조찬을 겸해 1시간 동안 만났다"면서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 측은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여야 정치권은 18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 'DJ 정신'을 되새겼다.이날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고 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 및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도 함께 자리했다.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조화를 보내 김 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정치인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대거 집결했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봉하마을을 노랗게 물들였다. 이날 ‘노무현재단'이 주관한 추도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렸으며, 추도식의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다. 해당 문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저서 '진보의 미래'에서 따온 문구다.추도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문재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제헌절 축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개헌,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라며 개헌 화두를 꺼내들었다. 이는 전임인 정세균·문희상·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과거 제헌절 축사와도 결을 같이 한다. 제헌절의 의미란 '헌법 수호'와 함께 '준법 정신'을 높이기 위함인데, 이들은 그것이 아닌 '개헌'만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들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를 '의원 내각제' 혹은 '이원집정부제'로 바꾸겠다는 의도가 짙게 드러난다는 공통점도 있다.정세균 전 국회의장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일 "희망저금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주셨듯 국민 여러분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는 코로나 위기를 이기고 대한민국 대전환으로 대도약의 기틀을 만드는 원년이 돼야 한다"면서 "이 후보와 함께 미래의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경남캠프 인사들과 경남도내 호남인들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정세균 경남캠프의 김태완 전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문철 상황본부장, 재경남호남향우회 김창재 회장 등 30여명은 28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전 정세균 경남 캠프와 경남 호남인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제20대 대선은 이전의 모든 대선과는 구별되는 매우 특별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선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경선 사퇴를 선언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후보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지난 6월 16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89일 만이다. 정 후보의 이번 사퇴는 지난 11~12일 대구ㆍ경북 순회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기대해 못 미치는 결과 등으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대구·경북 3.6%, 12일 강원 6.39%, 1차 슈퍼위크 4.03%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3연승을 달렸다.이 후보는 11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TK) 경선에서 득표율 51.12%로 1위에 올랐다.이어 이낙연(27.98%), 추미애(14.84%), 정세균(3.60%), 김두관(1.29%), 박용진(1.17%) 후보 순이었다.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말 대전 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경선에 이어 3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과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총선 직전 범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회는 검찰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기반을 뒤흔드는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국회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 법사위 소집과 대검 감찰부장의 즉각적인 합동감찰을 요청해야 한다"며 "공수처도 공직비리에 대한 발본색원의 자세로 즉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한(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 간 협상이 극적 타결로 총파업이 철회된 것에 대해 "국민은 보건의료인들의 헌식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협상 타결 소식을 접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건의료인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 힘겨운 여건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총리는 "(정부는) 이제 합의사항 이행은 물론, 노조가 요구한 5대 핵심과제들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를 향해 "핑계대고, 자신의 허물을 전가하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답습하려고 배신자 소리까지 들으며 정치인이 됐는가"라고 비판했다.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형 후보, 정치 신인이면 신인답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총리는 "최 후보의 조부와 증조부의 친일 행위가 논란이 되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을 끌어와 물타기를 하더니, 이번엔 대통령 자녀를 물고 늘어지고
[ 고승은 기자 ] = 정봉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대해 "경선종결 선언했다"며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 못 잡는다"고 단언했다. 즉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는 현재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된다는 것이다. 열린민주당 소속인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네거티브 중단 선언하는 것은 이낙연 후보에게 더 맞다"며 "그게 이낙연 후보에게 맞는 정치 캐릭터이고 정치적 스탠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양 캠프에 '네거티브 중단하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24%가 이재명 지사를, 22%는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7%,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기타 2% 순이고 31%는 의견을 유보했다.전국적으로는 이재명
[ 고승은 기자 ] =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 6인이 참여한 TV 토론회에서 '이명박근혜' 사면론에 대한 질문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은 '반대' 입장을 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의 소위 '세모(△)' 표시에, 박진영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9일 "최악의 선택은 비선택"이라고 비판했다.박진영 전 부대변인은 29일 페이스북에서 '결단하지 않는 지도자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및 여권 대선후보들은 27일 끊어졌던 남북 핫라인 통신선 복원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남북간 통신선이 복원됐다"며 "가뭄 깊은 대지에 소나기 소리처럼 시원한 소식이다.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전 68년,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많다. 남북간 통신선의 전면적인 복원을 시작으로 북한과 직접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소위 '백제'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에서 '지역감정 조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인터뷰 녹음파일까지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실제 녹음파일을 보면,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에 '덕담' 취지로 말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감정을 누가 조장하는지, 이낙연 후보님 측 주장이 흑색선전인지 아닌지.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남영희 민주당 대통령 경선 이재명 후보 대변인은 23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와 ‘기본소득은 증명된 인류의 담대한 희망’이란 글을 올리며 이낙연, 정세균 경선 후보 측의 비판과 비아냥을 반박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날 자신의 "경제 내공"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을 갈아엎자는 거냐'고 비난했고, 정운현 이낙연 후보 캠프 공보단장은 기본소득을 두고 '쉰밥', '김 빠진 맥주'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남영희 대변인은 "(기본소득은) 기존 저소득층 시혜복지를 폐기하는 게 아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