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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사단 실세이자 盧 전 대통령 수사했던 변호사曰, 너가 살려면 윤석열 힘 실어주려면~협조 안 하면 구형 20~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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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사단 실세이자 盧 전 대통령 수사했던 변호사曰, 너가 살려면 윤석열 힘 실어주려면~협조 안 하면 구형 20~30년"
라임 핵심인물 김봉현 前 회장, 옥중 서신에서 "기동민도 좋지만, 강기정 靑수석 꼭 잡으라 했다"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0.10.16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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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文대통령과도 심한 분쟁 벌였던 A변호사 통해 현직 검사들에게 '룸살롱 접대'. 그 중 1명은 '라임 수사팀'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등에게 수 억원 줬다고 했는데 수사 진행 안 돼, 여당 정치인 향해서만 수사 진행
언론의 묻지마 카더라식 토끼몰이, 검찰의 퍼즐조각 맞추듯하는 짜맞추기식 수사 직접 경험해보니(옥중 폭로 이유)

[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A변호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사건 담당 주임검사로서 당시 승승장구하던 우병우 사단의 실세로서 현 정부 들어서 문(무일 검찰)총장 청문회 신상팀장으로 청문회 참석했다가 문 대통령의 "저 사람 저기 왜 있어요,,(이하 비공개) 2018년 변호사 개업(노무현 대통령 사건 진행 당시 부산출장으로 노무현 대통령 조사 때 문 대통령 변호사 자격으로 참여했고 당시 A변호사와 심한 분쟁 있었다고 함)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언급한 검사 출신 A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사건 담당 주임검사였으며, 우병우 사단의 실세였다고 한다. /ⓒ 연합뉴스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서신에서 언급한 검사 출신 A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사건 담당 주임검사였으며, 우병우 사단의 실세였다고 한다. /ⓒ 연합뉴스

2020, 5월 초 수원지검 방문(선임변호사 아님)

- 수원사건 담당 주임검사와 서로 형님 동생하며 대화 나눔
- 본인 면담시 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 끝났다고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 후 조사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함 (당시 협조하지 않으면 본인 사건 공소금액 엄청 키워서 구형 20~30년 준다고 했다고 협박함, 청와대 친구 사건도 본인 요청으로 수사팀에서 축소시켜주고 있다고 무조건 협조하라고 함)
- 당일 A변호사가 본인과 대화 나누고 주임검사 면담 후 떠나고 나서 당초 이틀 동안 험악한 분위기 바뀌고 주임검사 바로 정치인 면담 시작후 이틀연속 본인 사건은 제외하고 정치인 사건만 조사하기 시작함(나와 면담 내용 모두 인터넷으로 서울 남부지검과 공유)

-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관련해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 수억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 로비 이루어졌고 면담시 얘기했음에도 수사진행 안 됨 (XXX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
- 김XX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 관련 인사청탁성으로 수차례 현금 지급 등 진술했음에도 수사 진행 안 됨(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진행)
- 검사, A변호사, 수사관 등 전혀 수사 진행 안 됨

A변호사 처음 검거 당시 첫 접견때부터 윤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방이 필요한데, 그럴려면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청와대 수석정도는 잡아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살 수 있다고 했고 지금 합수단을 여당에서 해체해버려서 6부가 합수단 역할을 하고 부장부터 이른바 윤석열 키즈라고 하는 사람이고 이번 라임 사건에 윤총장 운명이 걸려있다고 하면서 너가 살려면 기동민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음(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본인이 직접 윤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음) 
<서울신문 등이 공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필 입장문 중>

김봉현 전 회장은 옥중서신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에게 수억원을 줬다고 폭로했다. /ⓒ MBC
김봉현 전 회장은 옥중서신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에게 수억원을 줬다고 폭로했다. /ⓒ MBC

소위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현재 구속기소 중)이 라임 사건을 담당하는 현직 검사를 비롯,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쳤다는 '옥중 서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에게 해당 사건을 의뢰했는데, 해당 변호사는 "윤석열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그럴러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살 수 있다"고 회유했다고도 알렸다.

16일 <서울신문> 등이 전한 김봉현 전 회장의 자필 입장문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경 검사 출신 A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1천만원 상당의 접대를 했다고 했다. 이 중 1명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했다. 

옥중서신에 따르면 A변호사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소개로 라임 관련 사건에 선임됐고, 계약서 없이 구두로 변호를 맡아왔다고 한다. 그에게 1억원을 변호비용으로 지급했다고 한다. A변호사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을 담당한 주임검사였다고 하며, 당시 승승장구하던 우병우 사단의 실세였다고 한다. A변호사가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변호사 자격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당시 양측 간에 심한 분쟁이 있었다고 김 전 회장은 적었다. A변호사는 문 대통령과도 큰 악연이 있는 것이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4월 23일 체포 당일 A변호사가 경찰 유치장에 찾아와 “조사 받을 때 A 변호사 얘기나 전에 봤던 검사들 얘기 꺼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수사팀과 의논 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봉현 전 회장은 옥중서신에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징역 20~30년의 종신형을 구형받을거라고 폭로했다. /ⓒ MBC
김봉현 전 회장은 옥중서신에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징역 20~30년의 종신형을 구형받을거라고 폭로했다. /ⓒ MBC

특히 5월 초 면담 당시에는 “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 끝났다”며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 후 조사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김 전 회장은 적었다. 그러면서 “당시 협조하지 않으면 본인 사건 공소 금액 엄청 키워서 구형 20~30년 준다고 했다고 협박했다”고 썼다.

5월 말 서울 남부지검에 도착하니, 지난해 룸살롱에서 접대했던 검사가 역시 라임 수사책임자였다고 했다. A변호사는 구치소에 면회와서 "아는 얼굴 봐도 모른척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올해 5월 초부터 시작해서 거의 5개월 가까이 본 사건조사는 10회 정도 이루어졌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의 조사는 주 3회 정도 정치인 사건만 현재까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5년전 사건이라 기억 잘 못하는 부분들은 본인들(검사)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면담-보고-본인진술유도-조서 작성 순으로 진행된다"고 썼다.

그는 회유와 협박이 뒤섞인 검찰의 수사방식을 이렇게 폭로했다. 검찰이나 수사관들이 관련된 일들은 죄다 덮어버리는 동시에, 자신들에 협조할 시 감옥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되 협조 안할 시 다른 건으로도 기소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한다.

김봉현 전 회장은 A변호사를 통해 "‘너가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며 “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본인이 직접 윤 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다”고 옥중서신에서 알렸다. /ⓒ 연합뉴스
김봉현 전 회장은 A변호사를 통해 "‘너가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며 “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본인이 직접 윤 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다”고 옥중서신에서 알렸다. /ⓒ 연합뉴스

- 검사 면담 시 본인도 검사들 얘기 살짝 내비췄으나 그냥 넘어감
- 실제 다른 피의자가 검찰 관련 진술했는데 사건 전혀 진행 안 됨
- 본인 사건 관련은 협조 안하면 만기보석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고 협조 안 하면 별건 기소해서 만기 보석도 못하게 한다고 했음(실제 협조 후 복잡한 사건임에도 일괄기소 처리해줌 - 이례적이라고 함)
- 청와대 행정관에게 재판에서 사건 부인하면 사건 더 키운다고 협박해서 고향친구이고 중요한 증인이며 실제 사건 당사자인 본인들 무서워서 증인신청도 못함(검사와 수사관들은 더한 접대와 청탁을 받고도 자기들 사건은 덮어버림)

김봉현 전 회장은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서 검사장 출신 야당 쪽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를 했고 (검찰) 면담 조사에서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 관련 인사청탁으로, 수차례 현금을 지급했다고 진술했으나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두 명의 민주당 의원은 소액이라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검찰총장이 ‘전체주의’ 발표 후 당일부터 수사 방향이 급선회해 두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 8월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신고식에서 전체주의를 언급한 바 있다. 그 뒤로 수사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TV
윤석열 총장은 지난 8월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신고식에서 전체주의를 언급한 바 있다. 그 뒤로 수사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TV

윤석열 총장은 지난 8월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신고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봉현 전 회장은 “A변호사는 처음 검거 당시 첫 접견 때부터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 줄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데 그럴려면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합수단을 여당에서 해체해버려서 6부가 합수단 역할을 하고, 부장부터 이른바 ‘윤석열 키즈’라고 하는 사람이고, 이번 라임 사건에 윤 총장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하면서 ‘너가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며 “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본인이 직접 윤 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경우, 3선 의원을 이미 지낸 나름 네임드 정치인이다.

김 전 회장은 언론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할 당시, 현장에 줄줄이 모여든 기자들의 모습. 음식 배달노동자에게 질문하는 클라스가 가관이었다. /ⓒ MBC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할 당시, 현장에 줄줄이 모여든 기자들의 모습. 음식 배달노동자에게 질문하는 클라스가 가관이었다. /ⓒ MBC

“나도 처음엔 조국 전 법무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직접 당사자가 되어서 언론의 묻지마 카더라식 토끼몰이와 검찰의 퍼즐조각 맞추듯하는 짜맞추기식 수사를 직접 경험해보면서(소위 그들이 말하는 사람 산채로 칼로 포를 뜬다. 그냥 길가는 사람 아무나 잡아다가도 탈탈 털어서 쳐 넣어 버릴수도 있다는 얘기, 내가 전직 대통령도 뛰어내리게 만들었다는 얘기들) 위와 같은 얘기들을 체험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검찰 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추미애 법무장관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내 사건을 지켜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 모든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그리고 내 친구 청와대 행정관은 한 순간의 실수를 하고 억울한데 재판에서 제대로 된 증인 신청 한 번 하지 못하고 방어권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그들이 짜놓은 각본대로 4년의 중형 선고)"

김 전 회장은 “저는 라임 ‘전주’이거나 ‘몸통’이 절대 아니다. 그 어떠한 검찰 조사 및 공소장에도 라임사태와 관련된 그 어떠한 연관내용도 없다(검사들도 날 피해자라고 아쉽다고 칭함)"고 항변하며 "실제 라임 펀드 부실사태의 직접적 원인이자 실제 몸통들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이거나 국내 도주 중”이라고 알렸다.

김 전 회장 측은 "해당 내용은 김 전 회장이 지난 9월21일 작성한 것이고 오늘(10월 16일) 공개하는 것"이라며 "그때 입장과 지금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A변호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검사를 소개시켜준 적도, 강기정 전 수석에 대해 얘기한 적도, 윤석열 총장과의 친분도 없다고 주장하며 변호사의 직분만 했다는 입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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