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노빠꾸' 정용진, 이재용 구속·처벌해준 윤석열에 공감"
상태바
"'멸공·노빠꾸' 정용진, 이재용 구속·처벌해준 윤석열에 공감"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1.10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의겸 전한 삼성 前 임원의 전언, 신세계·이마트·스타벅스 이어 중국·베트남까지 영향?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 드립이 부른 효과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그의 철지난 '멸공' 드립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따라하면서 정치권까지도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신세계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이 일고 있으며,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에까지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며, 베트남도 중국·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출국이라는 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 드립이 부른 효과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그의 철지난 '멸공' 드립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따라하면서 정치권까지도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 드립이 부른 효과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그의 철지난 '멸공' 드립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따라하면서 정치권까지도 파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그럼에도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 드립을 멈추지 않고 '노빠꾸' 선언까지 했다. 이같은 배경에 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라이벌' 의식에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목을 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 임원이었던 인사의 말을 인용, "(정용진 부회장이)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저렇게 좀 과속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의 셋째 아들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고, 그의 아들이 이재용 부회장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의 다섯째 딸이 이명희 신셰계그룹 회장이며, 그의 아들이 정용진 부회장이다. 즉 이들은 사촌 관계이며 68년생으로 동갑이다. 

이들의 경쟁은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명희 회장과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이 전한 내용이다. 김의겸 의원은 "똑같이 첫 아들을 낳았는데 둘 다 68년생 동갑내기다. 그래서 같이 경기초, 청운중, 경복고 또 서울대 동양사학, 서양사학까지 똑같이 학교를 갔다"며 "그분(삼성 전직 임원) 표현으로는 라이벌 의식을 넘어서서 뿌리 깊은 반목이 있다"고 전했다.

김의겸 의원은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의 입장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 처벌해 준 윤석열에 대해서 어떤 정서적인 공감, 이런 게 있는 것 같다고 그분이 분석한다"고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경쟁은 이들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명희 회장과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이 전한 내용이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경쟁은 이들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명희 회장과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이 전한 내용이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의원은 "왜 그러냐 하면 자기가 멸공을 외쳤는데, 바로 윤석열이 그걸 받아서 멸치와 콩을 이마트에서 사면서 받아줬다"며 "그런데 그러면서 정치적인 쟁점으로 번졌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큰 리스크다. 그럼 거기서 스톱을 해야 되는데 정용진 부회장은 스톱하지 않았고, 바로 '노 빠꾸' 선언을 하면서 문제를 더 지금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김의겸 의원은 "둘 사이의 경쟁 의식에 대해서는 그쪽 삼성가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멈추지 않고 더 가고 있는 거고 윤석열 후보도 그걸 알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의겸 의원은 정용진 부회장의 '병역면제' 논란에 대해서도 짚었다. 즉 삼성가의 '재벌 3세'들인 이재용 부회장이나 이재현 CJ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은 줄줄이 '병역면제'를 받은 공통점이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과체중'으로 면제를 받았다. 

김의겸 의원은 "정용진 부회장이 서울대 서양사학과 대입 때 학생 카드에 키 178㎝에 체중이 79㎏라고 적었다. 몇 년 뒤에 신검 받을 때는 체중이 104㎏이었다"며 "당시 179㎝의 키면 면제 기준이 103㎏이었다. 딱 1㎏ 넘어서서 아슬아슬하게 체중을 초과해서 군을 면제받았다"고 짚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경쟁은 이들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명희 회장과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이 전한 내용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모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경쟁은 이들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명희 회장과의 경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김의겸 의원이 전한 내용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모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의원은 "일부러 면제를 받기 위해서 체중을 불린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며 "멸공은 단순히 반공, 승공의 개념을 넘어서서 그냥 뿌리째 뽑는 것, 박멸하겠다는 것 아닌가.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건데 남들 귀한 자식들 다 군대, 전쟁터로 내보내면서 본인은 안 갔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김의겸 의원은 정용진 부회장이 가로세로연구소가 만든 박정희 뮤지컬을 관람한 것, 버스 전용차로를 타기 위해 20인승 벤츠를 개조해 혼자 타고 다녀 '정용진 방지법' 논란이 일었던 것,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이마트 피자를 두고 '골목상권 침해' 설전을 벌였던 점 등 각종 그와 관련한 각종 구설들을 짚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