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제13선거구(보람동) 시의원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후보.(사진=이기종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제13선거구(보람동) 시의원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후보.(사진=이기종 기자)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인구는 5월 기준으로 383,828명이다.

이 중에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세종시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명부 확정상황을 기준으로 292,259명(남 145,055명, 여 147,204명)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과 근접해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재대결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대선에 참여했던 김동연, 안철수, 이재명 등 대선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나 지방선거로 인해 공백이 생긴 국회의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및 전국적 분위기에 따라 세종시에서 벌어지는 세종시장, 세종시의원 후보들 간의 경쟁도 더민주와 국힘 간의 치열한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여론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 정당의 세종시당에서 추진한 후보자공동기자회견에 각각 참여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일하게 각 후보자들에게 요청해 전달받은 후보자 각오, 경쟁력 등 5가지 핵심사항을 ‘6.1지방선거’ 연재를 통해 게재한다.<편집자 주>

- 유인호는 어떤 후보인가?

▶ 제3생활권이 조성되는 즈음에 세종시 보람동에 전입해 이곳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한 봉사를 기반으로 생활권 축제를 기획하는등 마을 주민간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우수한 시설에 비해 부족했던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발굴하고 시민대표로 시정에 참여하면서 의견도 개진하여 세종형 주민자치가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치도 했다.

또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같은 소상공인으로서 소상공인의 아픔을 대변하고 여민전이라는 지역화폐가 발행되는 과정에도 참여해 소상공인들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노력도 아끼지 않은 작지만 의미있는 일도 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이유는?

▶ 세종시는 도시계획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진 도시이다.

대전이나 청주 등 인근도시와 달리 도시의 인프라가 주민들의 생각이 반영되면서 서서히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보니 생활하는데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이 녹아있지 못해 계층 간 이해도의 간극이 생기고 주민간 동반성장에도 아쉬움을 주곤 한다.

다양한 마을활동을 통해 일부 시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됐지만 제도권 안에서 주민들의 철학이 담기고 자족기능을 가진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서 출마하게 됐다.

- 유인호의 대표공약은?

▶ 첫째, 수변상가의 업종규제 완화를 통해서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

많은 상가들의 공실현상이 불균형적인 경제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고 규제를 통해 도시계획이 마련되어 지역상권에 대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특화된 상권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둘째, 도시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

세종은 공무원이 비중과 쏠림이 유난이 높은 도시이다.

도시의 생산성을 다수인 공무원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가 도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편중되고 특정부분에 제약을 받는 생산구조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같이 떠안았던 경험을 코로나19라는 팬더믹을 통해 지금도 경험을 하고 있다.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배경으로 문화관광상품을 추진하는 등 이를 대체할 생산구조를 개발해야 한다.

셋째, 주민들의 생각을 담겠다.

작지만 부족하게 느껴졌던 소소한 일들에 대해 들여다보겠다.

학교 및 학원가 부근 자전거 거치대 설치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겠다.

아이돌봄 서비스도 세종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영역을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지원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

- 유인호의 경쟁력은?

▶ 마을을 위해서, 세종시를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시민을 대변해서 일을 하곘다고 시의원에 도전 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변자로서 역활을 가지고 그 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마을의 발전사를 눈으로 때론 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이해도가 높고 많은 지역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고 있다.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많은 경험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

- 유권자에게 바라는 점은?

▶ 시민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마을의 모습은 시민들의 생각과 다르게 바뀔 수 있다.

작은 관심이 우리아이에게 우리 이웃에게 나와 우리에게 더 좋은 마을을 만들어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민의 생각과 문제의식이 잘 녹아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도시를 그려가겠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후보들은?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시의원 후보들은 제1선거구(박범종, 39세), 제2선거구(윤성규, 44세), 제3선거구(김연복, 43세), 제4선거구(박성수, 44세), 제5선거구(김응수, 58세), 제6선거구(안신일, 47세), 제7선거구(박정선, 43세), 제8선거구(이순열, 52세), 제9선거구(상병헌, 55세), 제10선거구(임채성, 36세), 제11선거구(이현정, 40세), 제12선거구(김재형, 39세), 제13선거구(유인호, 52세), 제14선거구(김현미, 44세), 제15선거구(김영현, 34세), 제16선거구(김현옥, 53세), 제17선거구(김효숙, 40세), 제18선거구(박란희, 52세) 등과 비례대표1(여미전, 48세) 비례대표2(정연희, 58세) 등이 있다.

- 세종시의 18개 선거구는?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세종시 선거구는 ▲제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침산리, 신안리, 서창리) ▲제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죽림리, 번암리, 봉산리) ▲제3선거구(부강면, 금남면, 대평동) ▲제4선거구(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해밀동, 산울동) ▲제5선거구(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제6선거구(장군면, 한솔동, 가람동) ▲제7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 ▲제8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 ▲제9선거구(아름동) ▲제10선거구(종촌동) ▲제11선거구(고운동, 1~4통, 6통, 13통, 15~18통, 21통, 23~25통, 28~30통, 34통) ▲제12선거구(고운동, 5통, 7~12통, 14통, 19~20통, 22통, 26~27통, 31~33통, 35통) ▲제13선거구(보람동) ▲제14선거구(소담동) ▲제15선거구(반곡동, 집현동, 합강동) ▲제16선거구(새롬동) ▲제17선거구(새롬동, 나성동) ▲제18선거구(다정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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