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 "국민은 제발 물가 잡아달라는데, 이재명 잡기에만 몰두 중"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여러분, 놀라시면 안 됩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죠? 제가 이 이야기 듣고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라고 합니다. 황당하죠?"

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한 분노여론을 비롯해 촛불집회 폄훼·공격을 이어가는 '조선일보'에 대한 규탄 목소리도 컸다.

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한 분노여론을 비롯해 촛불집회 폄훼·공격을 이어가는 '조선일보'에 대한 규탄 목소리도 컸다. (사진=고승은 기자)
25일 촛불행동 주최 28차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가 서울 태평로 일대(숭례문~서울시청 사이)에서 열렸다. 이날은 '윤석열 사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한 분노여론을 비롯해 촛불집회 폄훼·공격을 이어가는 '조선일보'에 대한 규탄 목소리도 컸다. (사진=고승은 기자)

이날 연단엔 강득구·김남국·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함께 발언했다. 김남국 의원은 "외교 참사 이태원 참사, 그리고 치솟는 물가 정말 떨어지는 가계 삶이 어렵다고 국민들은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 정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남국 의원은 "국민들은 외친다. 제발 물가좀 잡아달라고, 그런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함께 경쟁했던 후보 이재명 잡기만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은 제발 민생 챙겨달라. 먼저 삶을 챙겨달라 이렇게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윤핵관들 앞세워서 김기현 챙기기, 윤석열 사단에게 좋은 자리 챙겨주기, 오직 검사들 밥그릇 챙겨주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게 과연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김남국 의원은 "민생경제엔 관심없는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도 못하고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무책임 무능력한 정부, 그게 지난 9개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라며 "자신의 이런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해 정적제거 수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김남국 의원은 윤석열 검찰의 '이재명 수사'에 대해 "검찰의 모욕주기 수사, 모욕주기 소환에 모두 다 응했음에도 헌정사상 한 번도 없었던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있었다"라며 "이게 말이 되나? 압수수색 332번이나 있었다. 소환조사 모두다 응했다. 인멸할 증거가 없는데도 무도하게 구속영장 청구했다"라고 질타했다.

김남국 의원은 "민생경제엔 관심없는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도 못하고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무책임 무능력한 정부, 그게 지난 9개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라며 "자신의 이런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해 정적제거 수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남국 의원은 "민생경제엔 관심없는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도 못하고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무책임 무능력한 정부, 그게 지난 9개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라며 "자신의 이런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해 정적제거 수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남국 의원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내용에 대해 "지난 수년동안 떠들었던 대선자금, 경선자금, 심지어 천화동인 1호 428억 뇌물, 하나도 없었다"라며 "자신의 무능과 무책임 무능력 위선 몰상식, 이런 것을 가리기 위한 정적제거 수사"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의원은 당내 비명계 검사출신 의원마저 '내가 검사장이었으면 내가 그 영장 못하게 했다'고 했고, 판사출신 의원 역시 '이런 영터리 영장 본 적 없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남국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에 대해 언급하며 "이 이야기 듣고 너무 충격 받았다"라며 "황당하죠"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 없습니다. 아니 개뿔도 없습니다. 함께 외쳐주십시오. 윤석열 정부에 공정과 상식이 있다고요? 개뿔도 없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라는 거 야당 때려잡기 정적 죽이기, 압수수색 많이 하는 나라, 노조 때려잡기, 측근 검사들에게 좋은 자리 챙겨주는 나라, 이게 윤석열 정부의 목표 아닙니까?"

김남국 의원은 "정부가 거꾸로 가고 있다. 불과 1년만에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과 각 분야에서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다"라며 "자고 일어났더니 후진국됐다. 이런 자조섞인 말이 있다. 모든 것이 누구 탓이냐"라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남국 의원은 "정부가 거꾸로 가고 있다. 불과 1년만에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과 각 분야에서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다"라며 "자고 일어났더니 후진국됐다. 이런 자조섞인 말이 있다. 모든 것이 누구 탓이냐"라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김남국 의원은 "정부가 거꾸로 가고 있다. 불과 1년만에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과 각 분야에서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다"라며 "자고 일어났더니 후진국됐다. 이런 자조섞인 말이 있다. 모든 것이 누구 탓이냐"라고 직격했다.

김남국 의원은 "대통령이 무한책임져야 한다.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이 지금 있는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자리"라며 "국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가진 그 권한은 자기가 맘대로 제멋대로 그렇게 하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어려워진 삶을 챙기는, 국민을 위해 행사되어야 할 권한"이라고 일갈했다.

관련기사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