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기간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한 데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 초당적 국민대책위원회는 그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11일 성명문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다. 적어도 보다 확실한 검증이 이루어질 때까지 유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한민국 최남단 지역구(제주 서귀포) 국회의원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괴담'을 운운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우리 바다와 먹거리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반일감정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위성곤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 발언에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합리적 문제제기에 대해 반일몰이,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일본 정부의 논리를 두둔하기에 바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위성곤 의원은 '광우병 괴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다수 언론들과 종편 시사프로들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논란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자산 관련 의혹을 연일 때리고 있지만, 도리어 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상승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정부는 미국 국빈 방문과 ‘워싱턴 선언’을 대미 외교 성과라 외치고 있고, 이를 국민의힘도 거들고 있지만 별무소용인 셈이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31.1%, 정의당 2.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이 오는 23~24일 실시되기로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했으나, 오염수를 방류할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들러리만 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만 줄 수 있는 허울뿐인 시찰단 파견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확한 자료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검증단을 파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상당수 국민은 이번 윤석열 정부의 시찰단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으나, 환경단체에선 "다수의 한국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그런 조치고 거의 립서비스에 가까운 그런 말처럼 들린다"고 우려했다. 한 번 둘러보는 것에 불과하기에 실효성이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며, 이달 23일이라고 날짜까지 나온 건 '짜고 치는 것'에 불과하다는 일갈이다.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조사하고 쟁점이 되는 부분들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신 내선일체라고 볼 정도로 친미와 친일을 고집하고 있는 정부"라고 평하며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한미일 '삼각동맹'이 가진 위험성에 대해 짚었다. 김준형 전 원장은 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8차 촛불대행진 전 길거리 강연을 통해 "전세계 국가를 다 살펴봐도 그 국가의 보수 정부가 친외세세력인건 보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를 내세우는 다른 정부들은 결코 '사대주의'에 빠져 있지 않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독립유공자 후손 의원들은 "더 이상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규탄했다.민주당 소속 우원식·박찬대·설훈·송옥주·권칠승·한병도 의원은 2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본 총리의 말이라도 용서할 수 없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부산시당위원장)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 총리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출 발표에 이미 침묵했고, 일본 총리의 후쿠시마 수산물 국내 수입요구에도 침묵했다"라고 직격했다. 지난 한일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협조해달라' '후쿠시마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침묵 중에 있어서다.서은숙 최고위원은 27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오무라이스가 맛있더나, 돈까스가 맛있더나. 그거 묵고 거어 살지. 뭐할라꼬 다시 왔노. 이카다가 다 망한다. 늦기 전에 디비뿌자"'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2차 촛불대행진이 25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 구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자주 독립'이라고 적힌 단지기를 촛불행동 측이 수천장 배포했고, 많은 시민들이 이를 몸에 두르거나 머리 위로 펼쳐들었다. 이날도 주최측 추산 2~3만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촛불행동 등의 시민단체가 부착한 플랜카드와 시민들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신은 기시다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박근혜 정권 위안부 합의 이행하라 했을때 기시다에게 뭐라고 답했습니까?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안된다고 말했습니까? 일본의 시설검증 되지도 않았을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은 환경정의상 안된다. 이렇게 말했냐고 묻고 싶습니다"'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2차 촛불대행진이 25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 구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자주 독립'이라고 적힌 단지기를 촛불행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일본언론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독도 영유권 문제나 '위안부' 합의 문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등이 테이블에서 논의됐다고 잇달아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선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을 뿐이다.이에 대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기시다)총리는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이와 같은 논제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대한민국 대통령 자존심이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이재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누가 이 상황을 만들었나"라며 "처음부터 무릎꿇고 들어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해법 관련 여론의 분노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한일정상회담) 이후 더욱 커지면서, 대통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를 겪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상승세를 탔다.20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꽃'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를 하는 지지도는 33~35%(ARS 35.4%, 전화면접 33.3%) 부근에 머물러 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긍정평가 두 배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1차 촛불대행진이 18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은 6차 전국집중촛불로 전국 48개 지역에서 주최측 추산 10만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해법 관련 여론의 분노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한일정상회담) 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 광장에서 그대로 표출됐다.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양희원씨는 이날 발언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참담하다"라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금 전쟁 피해자 문제가 있는데, 왜 전쟁 피해자가 구제되어야 하냐면 어린 아이들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 전쟁게임입니다. 전쟁 피해자가 많이 생기지 않으면 전쟁만큼 재밌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전쟁을 막으려면 전쟁 피해자에게 정의를 돌려주면 됩니다. 전쟁 피해자에게 정의를 돌려주면 군수산업체에서 전쟁을 할 비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쟁이 남는 장사가 안 됩니다"'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1차 촛불대행진이 18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은 6차 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이 놀아났습니다. 모자란 건 알았지만 심했습니다. 왜 놀아났습니까. 일본이 잘못한게 뭐냐는 천공의 교시 때문입니까? 놀아난 정도가 아니고 앞장섰습니다. 왜 앞장섰습니까. 친일파가 다시 일장기 휘날리고 세계 곳곳에서 소녀상 없애버리고 평화를 명분으로 일본이 재무장하고 이태원을 묵살하고 50억도 무죄되는 친일 검사의 독재세상이 대통령 윤석열의 진짜 꿈이기 때문입니까?"'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1차 촛불대행진이 18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 구간에서 열렸다. 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해법 관련 분노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한일정상회담) 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의 '위안부' 합의와 마찬가지로 피해자들과 어떠한 소통도 없이 또 여론수렴도 없이 강행한데다, 가해국인 일본에게 무릎을 꿇고 모든 것을 양보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비판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를 두고 '국익을 위한 것'이라 강변하고 있지만, 정작 일본으로부터 얻어낸 것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여론의 상당한 질타를 듣고 있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6.15공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일본 굴욕외교'에 항의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걸자 국민의힘이 회의 진행을 거부했다. 태극기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촛불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쓰는 대표적 상징물인데, 정작 국민의힘이 태극기를 거부한 셈이다.민주당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에 반대해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고 적힌 태극기를 부착한 채 회의를 진행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국방위원장과 국방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일본식 포크커틀릿인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원조 식당으로 알려진 긴자의 ‘렌가테이’에서 식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취향을 고려해 '렌가테이'를 만찬 장소로 선택했다고 했지만, 황교익 맛칼럼리스트는 일본의 숨겨진 외교 속내를 짚었다. 황교익 칼럼리스트는 15일 페이스북에서 "일본이 윤석열을 렌가테이에 데리고 간다고 한다. 윤석열이 오므라이스를 좋아해서 거기 가서 오므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실은 독도와 멀지 않은 동해상의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불이 나면 불을 끄기 위해 이웃이 힘을 합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며 일본을 '이웃'이라고 표현했다. 즉 북한을 막기 위해 일본과 적극 손을 잡겠다는 것으로, 전범기(욱일기) 휘날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를 적극 용인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게다가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분석한 올해 세계 군사력 순위를 보면 한국은 6위이고, 북한은 30위다. 실제 한국은 북한에 비해 수십배 국방비를 지출해 첨단무기와 전력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그럴 경우 현재 불거지고 있는 '한미 동맹' 훼손이나 영국에서의 '조문 패싱' 논란, 일본에 대한 '굴욕 외교' 논란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두고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개인적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노무현 정부였던 지난 2003년 9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은 김두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