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 소위 '쌍특검'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서, 국회 본청 앞에서 쌍특검 촉구 농성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 및 일부 무소속 의원들의 농성도 종료됐다. 지난 2월 1일 시작 이후 27일까지 86일동안 농성을 이어왔으며 총 1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김건희 특검·50억클럽 특검을 요구하는 농성의원단들은 쌍특검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27일 성명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부정되는 통탄할 지금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윤석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 지난해 4월 20일 검찰 수사권 축소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처리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지 371일 만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 판단했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헌재는 검찰 개혁법 입법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 민형배 의원 복당 촉구에 대해 “민주당의 뻔뻔함은 어디까지인가”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반하는 ‘패거리 정치’와 ‘법치 파괴’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최주호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정치는 개인과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부대변인은 “꼼수탈당으로 의회민주주의를 농락한 것도 모자라, ‘검찰개혁 법 통과를 위한 정치적 결단이자 당을 위한 희생’이라며 마치 대단한 영웅이라도 되는 양 포장하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검수완박법' 입법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당 지도부에 공식 청원했다.민주당 의원 21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의원이 조속히 복당해 함께 손잡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우리와 함께 설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지난 3월23일 헌법재판소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각각 제기한 검·경 수사권 조정법, 즉 '검찰개혁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리며, 입법권을 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세월호 사건 9주기(2014년 4월 16일)를 맞아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주최하며, 사회적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묻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등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돌아보자는 취지로 열린다.전시회 개막식은 첫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 대안에 대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거론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민생119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 최고위원은 5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 아니냐"라며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민생119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즉 국민의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민주당원·지지자들이 지난 24일 대표적 반명계로 이재명 대표 흔들기를 주도 중에 있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연 데 대해 당사자인 이원욱 의원이 "개딸에겐 분노도 아깝다"는 표현을 쓰고 그와 뜻을 함께하는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도 '정치훌리건'이란 표현을 쓰며 강한 비난에 나섰다. 이에 항의집회를 연 동탄민주시민연대는 이들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동탄민주시민연대는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실을 숨기고, '강제 전학 조치'가 아니라 '거주지 이전'을 사유로 일반 전학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 김영호·강민정·서동용·문정복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순신 전 검사 부부가 열 차례의 재심과 소송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녀의 학폭 처분 이행에 개입한 또 다른 정황이 포착됐다"며 "전학이라는 징계 조치를 마치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일반
헌법재판소 ‘검수완박’ 합헌판결 지난 23일 헌법재판소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두 가지 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의 효력이 적절하다고 매듭지었다. 헌재는 입법 과정에서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것으로 간주했지만,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의 법률 가결 선포 행위는 유효라고 단언한 것이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이 제기한 권한쟁의 청구는 각하 되어 아예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헌재는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사건(2022헌라2)에서 재판관 5(인
수면 위로 급부상 ‘5·18 사죄’ 2021년 11월 23일, 5.18 민주화 운동의 원흉 ‘독재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전두환은 사망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던 피고인이었다.1997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반란과 5·18 내란 살인 및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받았던 전두환씨는 또다시 5·18과 관련해 형사 재판에 회부됐다. 2017년 4월에 출간한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전두환씨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8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로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김재원·조수진·김병민·태영호·장예찬 최고위원 등 '친윤' 일색으로 꾸려졌는데, 이같은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비판이 여기저기서 커지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 찍어내기 논란을 시작으로 당심에서 선두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 주저앉히기 논란, 민심에서 선두였던 유승민 전 의원까지 주저앉히기 논란에 이어, 당대표 유력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에 대해 대통령실이 집중 공격을 가한 것이 확인된 바 있다.개혁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86인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관련 당내 '반란표(찬성·무효·기권)'에 대해 "무기명 투표라는 가면 뒤에 숨어 동지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를 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지역위원장들은 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당내 논의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사실이 소명되었다거나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자는 주장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단 한 사람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원외지역위원장들은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주적 절차에 의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이 나긴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가 아닌 찬성 혹은 기권·무효표를 던진 의원들도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뒤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칼을 꽂은 반개혁파 '수박' 정치인들을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칼을 꽂은 배신자는 결코 안고 갈 수 없다는 거센 분노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 내에서 '반란표(이탈표)'가 속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던 내용들도 이제 회자될만한 이유다. 하태경 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은 '부결'이 나긴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반대가 아닌 찬성 혹은 기권·무효표를 던진 의원들도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뒤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칼을 꽂은 '수박(속은 국민의힘 정치인)' 정치인들을 잡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강하게 들끓고 있다.특히 이재명 대표에게 '대장동 누명'을 씌우고도 지금껏 사과 한 마디 하고 있지 않은 '이낙연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돈 받은 사람'으로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
[ =김 석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범들이 10일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되면서 김건희 여사에도 시선이 쏠린다.야권에서 김 여사가 이 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여론조사도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한 특검 도입에 국민 10명 중 7명 꼴로 찬성했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성별, 지역, 직업을 가리지 않고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이날 SBS에 따르면 '진상 규명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 66.4%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희는 이틀전 국회 밤생농성토론 끝에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이젠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맞서 강하게 행동해야할 떄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촛불을 다시 높이든 시민사회와 굳게 손잡고 더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촛불시민여러분과 손을 맞잡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4일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5차 촛불대행진이 서울 태평로(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렸다. 매주 집회를 주최측인 '촛불행동' 측은 연인원 10만 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다.이날 오후 5시경 시작된 행사에 앞서 더불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27일, 채널에이 검언유착 의혹과 대검찰청의 고발사주 의혹등 그동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건들을 대상으로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는 내용의 '검찰권남용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 경기 남양주시병 )이 대표 발의 했다.이날 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대한민국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일가 및 측근의 다양한 비위와 검찰과 관련된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을 비호하기 위해 관련 조사 및 수사를 무마하고 직권을 남용하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 작품에서 무엇을 연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조중동과 일부 언론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선정적이라 표현했습니다. 여러분 이 작품이 선정적이라 하면 그 사람은 뭔지 아십니까? 두 자로 변태라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변태언론, 용서할 수 있습니까?"14일 오후 숭례문~서울시청 도로 사이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는 새해 두번째 집회이자 첫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었다. 주최 측은 약 5만명의 인원이 전국에서 모였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고, 저녁이 되어선
[정현숙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용어를 완전히 삭제했다. 윤 대통령이 앞서 스스로 밝혔던 정반대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은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향우회에서 "5·18은 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라고 강조했고 5·18추모탑을 방문해서는 "5·18 정신이란 것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킨 정신이기에, 당연히 헌법이 개정될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제가 늘 전부터 주장해왔다"라고 말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23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새 원장에 '이낙연계'인 정태호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에게 당의 요직인 민주연구원장 자리를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계까지 품으려고 '탕평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정작 최악의 인사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정책통'이라 불리는 정태호 의원의 경우 지난해 대선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서 정책을 담당한 바 있으며, 당시 경선 때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직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