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지난 19대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28일 0시를 조금 넘겨 창원교도소를 나왔다.김 전 지사는 대법원이 징역 2년을 확정한 지난해 7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됐다. 1심 법정구속 기간 77일을 제외하고 확정판결 후 창원교도소 수감 520여일 만에 형 면제로 출소했다.짙은 푸른색 계열 양복을 입은 김 전 지사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그는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 단행에 대해 "부패세력과 적폐세력의 부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부패세력과 박근혜 적폐세력을 풀어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 윤 대통령은 '국력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지만,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시켰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이 이뤄졌지만, 김 전 지사는 복권없는 사면으로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20분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정부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복권없는 사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김 전 지사도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끼워 넣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은커녕 구색 맞추기이자 생색내기"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최근 부울경특별연합 규약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규약안 행정예고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주영 후보는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부울경특별연합’ 출범을 위한 규약안 행정예고를 중단하고 6·1지방선거 후 새로 출범할 단체장과 의회로 넘기라고 촉구했다.이 후보 선대본부 최춘환 대변인도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내용의 성명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해졌는데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대거 사전투표소로 향했다. 결과는 역대 최고인 36.9%의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경남에서 대규모 직능단체 대표자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조직한 사람이 있다. 사전투표일이 시작되자마자 투표를 마치고 부울경언론연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대전환선대위원회 공윤권 직능본부장을 만나 대통령선거 전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대화의 첫 마디는 역시 대통령의 '자격'이었다. 공윤권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회 신상훈(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든 '청년 7조례'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 대상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청년 7조례는 청년과 신상훈 의원이 조례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함께 완성한 것으로 ▲프리랜서 ▲주거 ▲문화예술 ▲생활안정 ▲청년시설 ▲개인형이동장치 ▲청년창업 등 경남의 청년 지원을 위한 7가지 조례를 의미한다.지난해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정대상을 받기도 한 청년 7조례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꿈을 자신이 이루겠다고 밝혔다.이낙연 후보는 23일 경남도의회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고 김 전 지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총리와 당 대표로 일하면서 가덕신공항건설을 결정지었고 올해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으며, 이달초에는 그 특별법 시행령도 마련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성공시켜 선진국에
[ 고승은 기자 ]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현재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근황을,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근황을 전했다. 9일 열린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열린민주당TV'에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김의겸 의원, 황희석 최고위원이 대담을 나눴다. 최강욱 대표는 "사실 앞장서서 싸우다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거나 부축하지 않고, 그냥 쳐다보고 가잖나"라며 "여기에 김경수 지사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경수 지사
경남도의회 제388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8일. 국민의힘 정동영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는 김경수 전 지사의 정치적 의도에서 출발한 정책"이라며 "새로운 도지사가 선출될 때까지 현상을 유지하면서 정책을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적자이자 실세로 불리던 김 전 지사가 경남에 국한된 자신의 정치적 영역을 부울경 전체로 키우는 이점 때문에 역점적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야권 지지세가 강한 서부경남이 소외됐다고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3년 내내 주장했지만, 특단의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지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지난 3일 경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어이없는 도정'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홍준표 예비후보야말로 어이가 없다"는 논평을 내놨다.민주당 경남도당은 5일자 논평을 통해 "홍준표 예비후보가 3일 봉하마을을 찾아 방명록에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는 글을 남겼지만, "갈등과 분열의 대표적 정치인”, “아방궁 사저”, “뇌물 수수” 등 막말을 쏟아냈던 홍 후보의 사과는 보이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대법원 판결에 따라 도지사 직을 상실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무라인이 잇따라 사퇴했다. 경남도는 그러나 김 전 지사가 추진해 온 주요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명희진 정무특보와 김명섭 공보특보가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비서실 직원들과 정무 및 공보특보 등 김 전 지사의 정무라인이 줄줄이 사퇴했지만, 주요 정책은 그대로 이어진다.하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도정의 안정적 운영과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자신의 주관적 정치 성향을 보수적이거나 중도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의 응답자 중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사람이 30%에 달했다.'중도성향'이라고 답한 사람도 30%로 '보수' 또는 '중도'가 전체 응답자의 60%를 차지했다.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로, '보수'라는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26일 재수감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지지자(좌)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우)이 창원교도소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태운 차량이 창원교도소에 도착하고 있다.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대법원 판결 후 5일 만이다.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정오쯤 경남도지사 관사를 떠나 오후 12시50분쯤 창원교도소에 도착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곧바로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 재수감 절차를 밟았다.창원교도소 앞에는 전국의 언론사 기자들과 지지자, 그리고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김 전 지사는 취재진 앞에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지만, 법원 판결이 내려진 이상 제가 져야 할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 전후 부산울산경남의 민심은 어떻게 변했을까.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전 이틀과 판결 당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 지사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갔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내려갔다.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판결 당일인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28%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은 27%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경남도지사직을 상실한 김경수 전 지사가 오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될 예정이다.김경수 전 지사 측은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로 출석해 달라는 검찰측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대법원으로부터 김 전 지사 형집행을 위임받은 창원지방검찰청은 21일 김 전 지사에게 형 집행을 위한 소환통보를 했으나, 김 전 지사측이 경남도정 인수인계, 신변정리, 건강상의 문제 등 복합적인 사유로 출석시한 연기를 요청했다.김 전 지사 측은 "창원지검에서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회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도지사직 상실로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 경남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장단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열린 의장단 긴급 간담회에서는 전날인 21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의 업무보고 내용에 따른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이 논의됐다.경남도가 보고한 도정운영 방향과 주요현안 내용은 LH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마련,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수립,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김진애 "대법원이 전원합의체를 선택하지 않을 때부터 수상, 예감 틀리지 않아"김어준 "김경수 진실, 신뢰한다..최순실 말 신뢰한 이동원 판사"[정현숙 기자]= 대법원 2부 주심 이동원 대법관이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해 2년 실형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여권은 물론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편파 판결이라는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김경수 지사 측 변호인 김성수 변호사는 21일 "형사 사법의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합리적 의심이 배제될 정도로 엄격하게 증명해야 한다는 형사사법 원칙이 있는데, 그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