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의 수석최고위원이자 기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당내 반대로 인해 기존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대로 과방위원장으로 이동하고 정청래 의원은 붕 뜬 상태가 된 것이다.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의원을 견제하려는 당내 친문재인계나 이낙연계가 크게 목소릴 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제를 완전 폐지하자'는 권리당원 청원 동의가 5만명을 넘으면서,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폐지 여부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 가량의 가치를 지니는 불공정한 구조 때문에, 대의원을 겨냥한 '돈봉투 살포' 논란도 불거졌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에 호응하며 '대의원제 폐지'를 촉구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민주당의 구태적인 대의원 제도를 완전 폐지하라’는 요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과 11개 지지단체들이 현행 대의원 제도 수정을 외쳤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50~60표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위 '금권선거'의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도 이같은 대의원제의 폐단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용민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원 제도가 민주당을 과거에 머물게 하는 제도"라며 "당 지도부를 선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TF팀(단장 이개호 의원)이 마련한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한 당원투표가 오는 3~4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현역 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안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즉 '현역 무조건 경선'이라는 시스템 경선이 무력화되고, 기존에 남발되던 경선 없는 '단수공천'이 남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면서 다수 민주당원들의 '반대' 투표가 유력시된다.당원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는 수십명의 시민들이 모여 특별당규개정안을 강하게 반대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내 개혁파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 새로' 소속 인사들이 당내 개혁방안을 다수 제시했다.이들은 ▲보다 자유로운 탈당·복당 허용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중심의 당내 기득권 타파와 정보 공유화 ▲당원과의 직접 소통 및 참여 강화 ▲대의원제 개선 ▲인재영입 시스템의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더 새로 공동대표이자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상호 변호사는 21일 공개된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 당원들의 입당·탈당·복당 과정에 대해 "굉장히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현재 구속수감 중)의 녹취록 등을 토대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약 9천4백만원) 살포 논란' 관련 수사를 확대 중에 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에겐 정당혁신과 정당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19일 '이동형TV'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의뢰한 '알앤써치' 여론조사 부분 중 '정치개혁 우선순위' 부분을 언급했다. 이 중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선 50.5%가 '공천제도 개선 등 정당민주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현재 구속수감 중)의 녹취록 등을 토대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약 9,400만원) 살포 논란'에 대해 전방위적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 민주당의 혁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권리당원에 비해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의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것.양문석 전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은 지난 17일 유튜브 시사방송 '새가 날아든다(새날)'에 출연해 "이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봐야 할 것 같다"며 "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양문석 전 후보는 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에 대해 "정말 피를 뿌리면서 해야 한다"며 "피를 뿌리지 않고 대충 긁어서 넘어가려 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즉 환골탈태를 하려면 당내에서 확실히 싸우고, 정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양문석 전 후보는 10일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잘못된 부분 도려내서 수술해야 하고, 그 과정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럼에도 쉽게 넘어가고 봉합하려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양문석 전 후보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8월에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재명 의원에게 대선·지선패배 책임을 전가하려는 '이낙연계' 의원들에 대한 지지층의 지지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민주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1%가 이재명 의원을 꼽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보궐·대선·지선까지 3연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의 전격 쇄신 첫걸음은 '대의원' '중앙위원회'로 대표되는 당내 기득권부터 해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의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같은 당내 기득권으로 인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군사독재정권을 뿌리로 한 국민의힘이 도리어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에서 "다음 중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서 민의와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시민단체 '밭갈이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개딸(개혁의딸)·냥아들(양심의아들)이 대거 참여한 '민주당 개혁촉구' 집회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지난 두 달 사이에 24회나 열렸다. 이같은 집회를 계기로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의 '월권' 행사로 인해 원안에서 상당부분 후퇴했다. 이를 계기로 민주당 지지층에선 '제2의 박병석' 방지를 위해서라도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 당원이 참여하자는 목소리도 인다.이같은 취지의 '노수박(No More Watermelon) 서명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민주당은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거 민주당에 입당한 '개딸(개혁의 딸)'을 마치 동일시하거나, 박지현 위원장이 마치 '개딸'의 대표라도 되는 것처럼 상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양측의 행보를 보면 전혀 접점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난다. 양측은 서로 무관한 사이라는 것이며, 실제 박지현 위원장은 '개딸'들이 참여한 집회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조차 없다. 커뮤니티 '더쿠'를 중심으로 일어난 '개딸' 현상은 민주당은 물론 기존 정치에 새로운 바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을 개혁하자' '민주당은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소위 '개딸(개혁의 딸)'들을 향해 "검찰선진화, 언론선진화 이걸 저희들이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금 광장으로 나왔다"며 "민주당이 할 일을 못해서 여러분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라고 공개사죄했다.경기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안민석 의원은 8일 저녁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시민단체 '밭갈이운동본부'가 주최한 민주당 개혁촉구 집회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선 것은 여러분들 목소리가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개딸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들어 '민주당을 개혁하자' '민주당은 할 수 있다"고 유쾌한 구호를 외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거 입당한 2030 젊은 세대들이 있다. 이들을 '개딸(개혁의 딸)'과 '양아들(양심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졌음에도 도리어 수십만의 권리당원이 늘어나며, 기존 정치에선 찾아볼 수 없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대규모 입당에 호응하려면 최소한 오는 8월 열릴 전당대회에서 이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권리당원에 비해 지나치게 권한이 큰 대의원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