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검찰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송 전 대표 캠프가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현역의원 약 20명을 포함해 선거 관계인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특히 송 전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박용수 전 보좌관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은경)는 10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공천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250만 권리당원이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큰 정당"이라면서 "그에 맞는 당조직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고 대의기구인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렇다면 이렇게 하십시오. 제가 매주 촛불집회 나가고 있습니다. 권리당원이 한 번 나갈때 대의원들 60번 나가십시오. 권리당원 촛불집회 한 번 나갈 때 중앙위원 600~900번 나가십시오. 그렇게 하면 제가 인정해드리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개혁파 인사들과 11개 지지단체들이 현행 대의원 제도 개혁을 외쳤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50~60표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위 '금권선거'의 유혹을 일으킬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돈봉투 사건도 이같은 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서영교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연계된 홍보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당 선거관리위원회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같은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사실 한 번도 정해지지 않은 규정"이라며 "선택은 당원이 하는 건데 인위적으로 이렇게 틀어막은 결정은 좀 엉뚱했던 거 같다"라고 비판했다.박찬대 의원은 19일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면 이건 박찬대 방지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저는 작년 경선 때부터 이재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될 경우 옛 국민의당 사례처럼 '분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당대표'를 염원하고, 당의 대대적 개혁을 바라는 지지층 입장에선 이를 환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당내 위험요소를 두고 억지로 봉합을 택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실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최근 공개적으로 '분당'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처럼 '분당'론을 흘리는 이들의 속내는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재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오는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의 과표한 투표반영비율(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의 60~90표)을 축소하자는 의견과 함께 '중앙위원회'의 후보자 컷오프 규정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민주당내 중앙위원회(800명 이내)에선 투표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각각 3인, 8인으로 추릴 수 있다. 중앙위원회는 국회의원이나 당직자 등 당내 직책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며 다수는 특정 계파에 속해 있다. 즉 이같은 컷오프 규정으로 인해 특정계파에 속하지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경남을 비롯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들어갔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피선거권과 민주당 당적을 가진 사람이다.응모방법은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에 직접 신청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심사방법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응모자의 당 정체성과 기여도, 지역 활동 능력,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후보자를 선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 국방위원회를 1순위로, 외교통일위원회를 2순위로 지원했다. 이를 두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4성 장군)을 지낸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은 "사실 개별적으로도 이재명 의원과 통화해서 국방위를 추천했다"라고 밝혔다.김병주 의원은 15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왜냐면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다. 그러기에 군을 아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방위에서 경륜과 경험 쌓으면, 다음에 대선후보로 나와서 대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오는 8월에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리당원에 비해 지나치게 큰 대의원 표의 반영비율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당내 개혁파 의원들 중심으로 일고 있다. 현재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는 권리당원 60~80표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 권한이 절대적인데다, 대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통해 임명되는 만큼 그들의 영향력 안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구시대적인 '계파정치'의 배경으로 꼽힌다.이같은 제도 개선에 목소릴 내고 있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10일 MBC '뉴스외전의 외전'에 출연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보궐·대선·지선까지 3연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의 전격 쇄신 첫걸음은 '대의원' '중앙위원회'로 대표되는 당내 기득권부터 해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의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같은 당내 기득권으로 인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군사독재정권을 뿌리로 한 국민의힘이 도리어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는 5일 페이스북에서 "다음 중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서 민의와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층 상당수는 조속한 '검찰·사법·언론' 등에 대한 개혁을 비롯해 내 삶에 보탬이 되는 '정치적 효능감' 입증을 계속 요구해왔지만, 정작 민주당 내에서 이런 요청에 호응하는 '개혁파' 의원들은 소수라는 점이다. 개혁과제 통과시키라고 하면 '역풍' '신중론' '속도조절론' 등이 항상 언론에 흘러나오고, 여기에 결국 따라가며 당원·지지층 바람에 줄곧 역행해왔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설 경우 개혁과제 통과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개혁파인 김용민 의원은 여전히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한 달여 남은 문재인 정부에서 무엇을 시급히 해야 하는지 과제들을 요약 정리해 발표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에 대거 가입한 청년들인 개딸(개혁의 딸)과 양아들(양심의 아들)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김용민 의원은 시민단체 '밭갈이 운동본부'가 26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쇄신을 위한 개혁문화제' 발언을 통해 "그동안 특검을 해야 한다거나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 그 수많은 과제 중에서 어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오랫동안 지적돼왔던 대표적 문제는 당원과 지지층과 적극 소통하며 '개혁' 목소리를 앞장서서 내는 의원들이 당의 중심에 서기는커녕 배척당하고, 도리어 개혁에 역행하는 목소리를 내며 소위 '조중동'을 필두로 하는 보수언론들에 칭찬받는 의원들이 요직에 중용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 개혁파인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출마하면 당선'이 확실함에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의 '정무적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선에 석패한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들어 대규모 '입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구심점으로 하여 답답한 민주당을 크게 개혁하자는 시민들의 대규모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신규당원들에겐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 투표권이 현재로서는 없어 당헌·당규를 대폭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이 16일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대선이 끝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11만7700명이
[서울 =뉴스프리존]이창조 기자=19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국회내 소통관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이 전당대회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8·29 전당대회 장소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최소인원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