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올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고소인(전직 비서)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취지의 직권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인권위가 내놓은 '성희롱 근거'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 즉 고소인의 일방적 진술과 '고소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참고인의 진술만을 토대로 발표한 것이었다. 국가기관인 인권위의 발표로 인해 어떠한 구체적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는 고소인측(김재련 변호사)이나 여성단체 그리고 언론 등은 박원순 전 시장을 '성범죄자'로 거듭 낙인찍었다. 구체성이 결여된 인권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해명에 대해 "서울시장직을 도박판 판돈처럼 아주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여전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김태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곡지구에 대해서 직간접적 압력을 가했다는 양심선언을 하면 후보직 사퇴하겠다고 직을 걸었는데 2011년 그 중요한 서울시장직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직을 걸었다가 중도사퇴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1,000만 서울시민 삶을 책임
'1차 가해'조차 증명되지 않은 故 박원순 건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기승전 '2차 가해', 국민의힘과 '판박이' 논리'본지 여기자 성추행' 주호영, '비서 성폭행' 김병욱 사건 등에는 철저히 침묵하는 여성단체, 언론도 이들의 '스피커' 노릇만여성단체 향한 일침 "사회적 약자 위치에 놓인 여성들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성(性) 팔아먹는 장사꾼들"[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굳이 고인의 발인날을 잡아 ‘계획적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사람이’, 남편 잃은 부인이 애끓는 마음으로 쓴 손편지를 두고는 ‘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0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씨의 '나의 남편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란 손편지글에 대해 "박 시장은 제게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고 회상했다.우상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님의 손 편지글을 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강 여사의 편지 중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 남은 시가들까지…박원순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나의 동지입니다'라는 대목을 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권위 조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단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피해자가 2차 피해 없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인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지난달 30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관련 내용을 가해자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피소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고 의혹이 불거진지 6일만에 전면 부인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2월30일 서울북부지검 발표 이후 제가 '피소사실을 유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저는 피소사실을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며 "저는 지난해 7월24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점을 밝힌 바 있고, 이와 관련해서 달라진 사실은 없다"고
박원순 향한 손편지에서 "한 달 동안이나 못 뵌다는 생각하니, 참 마음이 뻥 뚫린 것 같고 가끔은 울컥하는 느낌까지"지난해 3월 박원순 생일파티에서 시장 어깨에 손까지 자연스레 얹었던 고소인, 그런데도 '권력형 성폭행'이라고?고소인 측(김재련)이 공개한 건 고작 '텔레그램' 사진 한 장? 논리는 오직 기승전 2차 가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믿어라?[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원순 시장님께! 시장님~~ 오랜만에 편지를 드리네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니까 시장님께 작게나마 제 마음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이날 청문회에서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의혹 등 권력형 성범죄 사건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된 총 40억원대의 재산 내역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정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박 전시장과 오 전 시장에 대한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에 해당한단고 밝힌 바 있다.정 후보자는 "조직 내 상하 관계에서 발생한 사건
김민웅 "어떻게 읽히나?..권력형 성범죄자 인가?"[정현숙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비서 A 씨가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손편지 3통이 공개됐다. 민경국 전 서울시장 비서관이 경찰과 국가인권위에 제출한 자료로 23일 '경기신문'이 입수했다.이날 경기신문이 공개한 손편지는 각각 2016년 2월 25일, 2017년 2월 15일, 2018년 5월 14일 작성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처음에는 시청에서 발행한 공용 메모지로 시작한 손편지가 2017년과 2018년에는 화사한 꽃무늬 편지지로 바뀌었다.김민웅 경희대 미래문
1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뜰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100일 천도재가 열렸다. 가족 중심으로 열린 단촐한 행사라고 했다.마침 박 시장이 남긴 메모 한 장이 공개됐는데, 글씨며, 말투며 영락없는 박 시장의 것이다. 그의 돌연한 죽음으로 ‘고소 사건’ 전말에 대한 수사는 중단되고 말았다.이건 전적으로 내 생각인데, 그간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원래 내가 알고 있던 그가 변했는지는 몰라도 평소 내가 알던 박 시장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본디 마음씀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있어서 어떤 형태로든 남에게 피해를 줄 사람이 아니다.이
[서울=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이 17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생전에 작성한 ‘비서실 직원에 대한 반성과 행동’ 제목의 친필 메모를 공개했다.민 전 비서관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박 전 시장의 메모에는 ‘이름을 정확히 외우고 자주 불러준다’를 비롯해 ‘이력과 가족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이해한다’, ‘나의 도구가 아니라 주체이며 각자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가끔 불러서 고민과 걱정이 있는지 물어본다’, ‘본인의 발전을 위해 도와줄 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돕는다’, ‘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는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서울경찰청의 광화문집회 차벽 설치, 고 박원순 서울 시장 성추문 등을 놓고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 6일차를 맞는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감사를 이어간다.법사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탕성 감사가 종료시한을 8개월을 넘긴 현재도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
박노자 교수 "서민, 한국 학벌 귀족의 전형..'사기꾼’ ‘적폐의 화신’ 전 대통령들은?네티즌 "문재인, 사법연수원 실질적 수석졸업자.. 서민은 공부하는기술자"제가 "이 땅의 여성들이 박원순 같은 남자사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라고 썼을 때는, 기자들이 '친여성향 역사학자 전우용의 막말'이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서민이 "문재인 대통령은 공부 못하는 학생의 전형"이라고 쓰니까, '서울의대 출신 서민의 일침'이라고 제목을 다는군요. 이것도 너무 '불공평'하네요. '친야성향 기생충학자 서민의 막말'이라고 달아야 공평
김재련 "사생활 기사 불편, 생명존중은 어디에.. 잔인한 언어농단"네티즌 '언어농단?' '생명존중?' 되치기.."유족 호소 외면한 당신이 할말은 아닌듯"[정현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걸어 고소인의 법률 대리인으로 고소·고발을 맡은 김재련 변호사가 “죽은 이의 사생활에 대한 기사들이 너무 불편하고 또 불편하다”라고 언급했다.김재련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 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피격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어업지도원 이모(47) 씨에 대한 자신
"질문하는 것은 가해행위가 아니라 사건의 실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이다""이 사건은 공개고발이 된 공적 사안이다. 일방적 주장만으로는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정현숙 기자]= 김민웅 경희대 교수가 고 박원순 시장을 강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 비서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자신의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물증 없이 세간에 떠도는 설만 무성한 이 사건에 대해 고 박 시장이나 고소인이나 서로 상처만 받는 입장으로 당사자에게 '결자해지'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또 고소인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성폭력 피해 등 젠더이슈’가 왜 민주개혁 진영에서만 불거지고 있나? 이상하지 않나?" “박원순 시장 고소인, 구조적으로 김재련 만날 수 밖에 없었다”[정현숙 기자]=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해바라기센터가 있다. 해바라기센터는 박근혜 정부 때 만든 국가 시스템으로 성폭력 피해자에게 상담에서 의료, 법률, 수사, 심리치료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 조직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억울한 죽음의 매개가 됐다는 증언이 나왔다.해바라기센터는 지금까지 센터장부터 거의 모든 사람이 박근혜 정부
김두일 "정말 정신 나간 변호사.. 남이 하면 2차 가해이고 자신이 하면 보호인가?"[정현숙 기자]=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비서실 소속 전 인사기획비서관 민 모 씨의 글이 조용히 공유되고 있다. 민 씨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의 '한겨레' 등 언론 인터뷰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널리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김 변호사와 인터뷰한 언론이 말의 앞뒤를 자른 채 왜곡해 기사를 냈다면서 언론의 보도행태도 지적했다.민 전 비서관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밤새 고민하다가 쓴다(페북에서는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사랑제일교회 발(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트위터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억하며 박 전 시장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이어 "법에 없는 일조차 감행해야 할 코로나 '전쟁'"이라며 "법령에 의한 권한 행사조차 못하게 하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범죄집단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집단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방해 논란에 이재
조선희 "가치판단의 어떤 절대기준 두고 기계적인 적용은 위험한 평균주의이거나 비겁한 편의주의"하석태 "'김재련'은 왜 장기간 침묵할까?.. 엉터리 변론을 맡은 김재련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해야"[ =정현숙 기자]고 박원순 시장 가족이 마땅한 거처를 찾지 못해 가회동 관사를 비우지 못하자 보수언론들이 기사화하고 야권과 극우 유튜버들이 압력을 가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유족으로부터 사용료를 받는다.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마땅한 거처를 찾기 어려운 유족의 상황을 감안하되 불필요한 세출은 막기 위한 조치다. 유족
"악의적 기사엔 손해배상 등 대응 예정"“평소 여성 인권에 그 어떤 관심도 없던 이들 강요에 응할 의사 없다”“여성인권에 관심도 없던 이들의 뻔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강요에 응할 의사 없다”는 서지현 검사의 신념을 무한 응원합니다. 서슬퍼런 검찰 권력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폭로한 ‘미투’ 운동의 중심에 섰던 여성입니다. 명백한 가해를 자행한 자를 향해 정치적 여성단체는 형체없는 그림자였을 뿐입니다. -서권천 변호사-"침묵해도 2차 가해라는 충격적인 소리 들으면서도 도무지 판단할 수가 없어서 지켜만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판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