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개딸' 비난하는 자들, 민형배 짚은 그들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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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개딸' 비난하는 자들, 민형배 짚은 그들의 '속내'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7.1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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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정치' 폄훼하는 '팬덤 없는' 자들,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두려운 이들 아닐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개딸(개혁의딸)'과 유쾌한 시간을 가진 일화를 전하며 "이들을 팬덤이라 비난하고 극성이라 주장하는 세력은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민형배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혹시 그들은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두려운 이들이 아닐까"라고 직격했다. 그는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는데, 양향자 의원을 선택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의 실책이 없었다면 그가 탈당할 일도 없었다.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개딸(개혁의딸)'과 유쾌한 시간을 가진 일화를 전하며 "이들을 팬덤이라 비난하고 극성이라 주장하는 세력은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사진=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개딸(개혁의딸)'과 유쾌한 시간을 가진 일화를 전하며 "이들을 팬덤이라 비난하고 극성이라 주장하는 세력은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사진=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민형배 의원은 지난 주말에 2030 '개딸' 십여명이 자신의 광주 후원회 사무실에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저에게 직접 만들어온 임명장도 주고, 온라인에서 모은 빼곡한 질문들로 저를 당황하게도 하면서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 갔다"라며 "두시간 넘는 시간이 후딱 지났다"라고 전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들 '개딸'에 대해 "만나보니 수줍음 많고 웃음 많고,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세상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조단조단 말하는 보통의 요즘 청년들"이라고 소개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들 '개딸'에 대해 '강성·극성 팬덤' 등이라고 폄훼하는 정치인들을 향해선 "혹시 그들은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두려운 이들 아닐까"라며 "자신의 뜻과 다르면 무조건 배제하는 ‘뺄셈정치인들’인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치혐오를 만들어 그 무관심 틈새에서 정치를 자기 욕망 실현의 도구로 삼는 무리들일 것"이라고 거듭 일갈했다.

이재명 의원을 비롯한 '개혁' 정치인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는 '개딸' 등을 향해 '팬덤정치' 용어를 쓰며, '강성 지지자'라고 폄훼하는 민주당 내 정치인들이 적잖다. 

그러나 과거 이들 중 상당수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팬덤'에 편승해 금뱃지를 달거나 장관직에 임명됐던 만큼, 매우 모순된 행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즉 자신이 편승할 만한 팬덤이면 '좋은 팬덤'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쁜 팬덤'이라고 비난한다는 점에서다.

이처럼 '팬덤정치'를 비난·폄훼하는 정치인들의 경우 대부분 당원·지지층과의 바람과 반대로 움직이는 '반개혁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팬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들은 즉 대중정치가 아닌 '여의도 정치'에 갇혀, 표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곤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중도' 표심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진=고승은 기자
이처럼 '팬덤정치'를 비난·폄훼하는 정치인들의 경우 대부분 당원·지지층과의 바람과 반대로 움직이는 '반개혁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팬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들은 즉 대중정치가 아닌 '여의도 정치'에 갇혀, 표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곤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중도' 표심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진=고승은 기자

특히 이처럼 '팬덤정치'를 비난·폄훼하는 정치인들의 경우 대부분 당원·지지층과의 바람과 반대로 움직이는 '반개혁적' 성향을 띠고 있으며, '팬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들은 즉 대중정치가 아닌 '여의도 정치'에 갇혀, 표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곤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중도' 표심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민형배 의원은 "팬덤정치가 나쁘다고? 시민 뜻 따르는 정치가 옳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맞다"라며 "팬덤에만 갇힐까 걱정된다고? 사람은 누구나 ‘응원은 힘으로, 비판은 약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저도 그러하다"라고 했다.

민형배 의원은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정치문화, 사라져야 한다"며 "내 삶이 소중하기에 그 삶을 지키고자 정치에 관심갖는 이 청년들과 어깨 겯고 좋은 정치 함께 꾸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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