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은 일베' 따라한 메갈리아→메갈 키워준 文정부·민주당
상태바
'다 죽은 일베' 따라한 메갈리아→메갈 키워준 文정부·민주당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8.21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선옥 작가 "일베 말투를 미러링이랍시고…", 메갈·워마드 '패륜 시위' 두둔하던 그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젊은 남성들을 일베 취급합니다. 그리고 보통 일베의 시대라는 책도 나오곤 하는데 정말 저는 해선 안 될 말이라 생각합니다. 일베를 오유 연합군이 퇴출시켰습니다. 일베는 공론장에서 지금 취급되지 못해요. 그런데 그 일베를 유일하게 따라한 세력이 누구냐. 메갈입니다"

대접전이었던 지난 대선의 승패를 가른 대표적 요소 중 하나가 소위 '이대남'이라 호칭되는 청년 남성 다수의 '윤석열 투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페미니즘'을 신성시하다시피 하면서, 청년 남성들과는 불통으로 일관한 것에 대한 반발심리가 컸다고 충분히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청년 남성들은 동년배 여성들만큼이나 민주당에 줄곧 우호적인 지지층이었으나,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크게 바뀌었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을 두고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이선옥 작가는 '일베' 말투를 따라하던 메갈리아 두둔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짚었다.

이선옥 작가는 "일베를 오유(오늘의유머) 연합군이 퇴출시켰는데, 메갈리아가 일베 말투를 미러링이랍시고 들고 나와서 '했노 했노' '재기해' 이랬다"고 짚었다. 지난해엔 메갈리아 특유의 손모양이 광고에 등장하며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사진=SBS 뉴스영상 중
이선옥 작가는 "일베를 오유(오늘의유머) 연합군이 퇴출시켰는데, 메갈리아가 일베 말투를 미러링이랍시고 들고 나와서 '했노 했노' '재기해' 이랬다"고 짚었다. 지난해엔 메갈리아 특유의 손모양이 광고에 등장하며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사진=SBS 뉴스영상 중

이선옥 작가는 17일 '김용민TV'에 출연해 "일베를 오유(오늘의유머) 연합군이 퇴출시켰는데, 메갈리아가 일베 말투를 미러링이랍시고 들고 나와서 '했노 했노' '재기해' 이랬다"고 짚었다.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내세우는 메갈리아가 본격 등장한 시기는 '메르스 대란'이 일어났던 지난 2015년 여름이다. 

여기서 '했노'는 일베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따라한 것이며, '재기해'는 성재기 전 남성연대 대표의 한강 투신 사망 사건을 조롱하는 것이다. '메갈리아'는 이후 보다 더 여성우월주의를 외치는 '워마드'로 분화되기도 했다. 

이선옥 작가는 "다 죽은 일베를 따라한 유일한 그 혐오세력을 민주당의 진선미(전 여가부 장관을 비롯한) 여가부 사람들이 '이들이 이 젊은 여성들의 저항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오죽하면 미러링 했겠느냐'라고 했다"라며 "다 퇴치된 일베 끝물을 따라하는 그런 사람들을 민주당이 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선옥 작가는 "그 사람들이 그대로 민주당 안에, 또 사회 곳곳에 페미니즘 세력으로 자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갈리아' '워마드' 모두 성평등이 아닌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워마드'에선 가톨릭 교회의 '성체' 훼손을 인증하거나, 안중근·윤봉길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까지 모독하곤 했다.

실제 이들이 쓰는 용어는 '한남충(한국 남자 벌레)'을 시작으로, 한국 남성의 성기는 작다며 '소추'라고 했다. 또 자신들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는 여성들에 대해선 '명예XX'라고 했고, 서양 남성들이 한국 남성들에 비해 우수하다며 '갓양남'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들이 본격 외부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은 지난 2018년 여름 서울 종로구 혜화역 등에서 벌어진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시위'라 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의 발단은 한 여성모델이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중 다른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 비하하는 말과 함께 워마드에 올리고, 다른 워마드 회원들과 도촬 사진을 공유하며 조롱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메갈리아·워마드가 본격 외부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은 지난 2018년 여름 서울 종로구 혜화역 등에서 벌어진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시위'라 할 수 있다. 이들은 '가해자가 여성이고 피해자가 남성이라 빨리 수사했다'고 강변하며 편파수사를 외치고 집단시위를 벌였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정작 그 '편파 수사'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메갈리아·워마드가 본격 외부로 모습을 드러낸 사건은 지난 2018년 여름 서울 종로구 혜화역 등에서 벌어진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시위'라 할 수 있다. 이들은 '가해자가 여성이고 피해자가 남성이라 빨리 수사했다'고 강변하며 편파수사를 외치고 집단시위를 벌였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정작 그 '편파 수사'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사건은 가해자를 쉽게 도출할 수 있어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는데, 이를 두고 마치 '워마드'에서는 '가해자가 여성이고 피해자가 남성이라 빨리 수사했다'고 강변하며 편파수사를 외치고 집단시위를 벌였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정작 그 '편파 수사'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당시 이들이 혜화역 등에서 벌인 집단시위에선 "경찰 성비 여성 90%로" "판검사 등 고위 관직 여성 임명" 등 노골적인 여성 우대 요구나 '유X무죄, 무X유죄' 등의 구호로 남성에 대한 패륜적 혐오발언을 쏟아냈고, 특히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향해 '재기해'라고 외치며 사실상 '투신 자살'하라는 메시지까지 던졌다. 

이들은 나아가 '유X당선, 무X탄핵'이라고 외치며 박근혜 탄핵이 '여성이었기 때문'이라는 궤변도 이어갔다. 실제 워마드 일부 회원들은 박근혜씨를 '햇님'이라고 부르며 두둔하는 등 '친박 태극기부대'와 같은 성향을 표출했다. 

이처럼 모든 남성을 마치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면서 일베를 따라하던 이들의 시위에 남성들은 물론 다수 여성들도 공감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들은 이들 메갈 중심이 된 억지 혐오시위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이처럼 모든 남성을 적대하고 온갖 '일베'식 혐오발언을 쏟아내는 이들의 시위에 남성들은 물론 다수 여성들도 공감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들은 이들 메갈·워마드가 중심이 된 억지 혐오시위를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논란을 키웠다.

정현백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은 혜화역 시위 현장을 찾은 직후 "여러분들이 혜화역에서 외친 생생한 목소리를 절대 잊지 않고, 불법촬영 및 유포 등의 두려움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글로 두둔했다.

워마드에선 대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을 조롱하는 일베 용어인 '운지'를 쓰고, 시위에선 두부에 문재인 이름을 써서 던지자(노무현 전 대통령 사인이 두부외상)거나 단상이를 '부엉이' 모양으로 꾸미자는 패륜적 주장까지 서슴지 않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선 대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을 조롱하는 일베 용어인 '운지'를 쓰고, 시위에선 두부에 문재인 이름을 써서 던지자(노무현 전 대통령 사인이 두부외상)거나 단상이를 '부엉이' 모양으로 꾸미자는 패륜적 주장까지 서슴지 않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 뒤를 이은 진선미 전 장관도 이후 C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당 시위의 주제였던 '불편한 용기'라는 표현에 대해 "시의적절한 표현"이라 극찬하고, 그들을 만나 관련 부서들을 다 모아준 다음 3시간 동안 이야기도 들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치안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던 김부겸 전 총리도 SNS에 "특히 가슴에 와닿은 것은 주최 측이 이 시위를 '국가가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의 외침이자 국민의 반인 여성들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대한민국의 민주시민임을 외치는 시위'로 정의했다는 대목"이라며 역시 두둔한 바 있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 장관들이나 민주당 내 페미 인사들이 메갈·워마드의 폭력시위를 두둔하면서 젊은 남성들의 불만을 크게 키우는 시발점이 됐던 것이다. 실제 그 이후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강하게 지지하던 청년남성들이 등돌리기 시작했고, 노년층 이상으로 비토하게 됐다.

"이대남은 민주당이 버린 자녀, 쫓아내놓고 욕하면…"

이선옥 작가는 "제가 이대남(20대 남성) 사태 얘기할 때, 정말 남성들 억울함을 왜 이해하냐면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라며 아들딸 쌍둥이를 키우는 한 가정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선옥 작가는 "그런데 어느날부터 얘네가 싸우는데, 딸이 아들에게 '너는 나빠, 너는 나보다 더 많이 가졌어'라고 자꾸 괴롭히는 것"이라며 "(아들은)'엄마 아빠 얘가 날 자꾸 괴롭혀' 이러는데 이 부모가 아들을 내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옥 작가는 이어 "내쫓은 아들을 다른 집의 삼촌이 데려다 잘 보살피고 키웠더니, 잘 키운 아들을 버린 부모가 갑자기 나와서 '너 때문에 우리 딸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이러면서 쫓아내 놓고 오히려 욕을 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옥 작가는 "이대남은 민주당이 버린 자녀"라며 "이 사람들이 촛불 들고 진보정권 지지했던 분들인데 그들을 버려 놓고 이제 와서 저쪽(국민의힘) 찍었으니 (비난하는 격)"이라고 짚었다. 그는 "버린 게 시작이지 갈라치기라는 말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준석이 갈라치기로 남성표를 가져간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버린 자녀를 저 쪽에서 거두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뉴스영상 중
이선옥 작가는 "이대남은 민주당이 버린 자녀"라며 "이 사람들이 촛불 들고 진보정권 지지했던 분들인데 그들을 버려 놓고 이제 와서 저쪽(국민의힘) 찍었으니 (비난하는 격)"이라고 짚었다. 그는 "버린 게 시작이지 갈라치기라는 말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준석이 갈라치기로 남성표를 가져간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버린 자녀를 저 쪽에서 거두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뉴스영상 중

이선옥 작가는 "이대남은 민주당이 버린 자녀"라며 "이 사람들이 촛불 들고 진보정권 지지했던 분들인데 그들을 버려 놓고 이제 와서 저쪽(국민의힘) 찍었으니 (비난하는 격)"이라고 짚었다. 그는 "버린 게 시작이지 갈라치기라는 말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준석이 갈라치기로 남성표를 가져간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버린 자녀를 저 쪽에서 거두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옥 작가는 "(청년 남성을 일베 성향으로 몰아가는 것이)정말 잘못된 분석인데 그걸 페미니스트들이 계속 미니까 저쪽(국민의힘) 찍은 자체가 괘씸한 정념에 쌓인 분들이, 제대로 상황을 보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영훈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상대후보 찍었다고 해서 '2찍남' 이런 표현을 쓴다면, 이 사람들에게 다시 표를 구하지 않겠다는 말"이라며 "그리고 어떤 특정세대와 성별을 이렇게 나쁜 쪽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박영훈 전 위원장은 "정무적 판단이 안 되는 사람이 정무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문제라 본다"라며 "어떤 특정한 세대나 성별을 비하하거나 나쁘다. 생각이 부족하다는 표현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는 건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 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