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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퍼플오션’ 전략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승인 2018.07.12 10:23
  • 수정 2018.07.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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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논설위원장 / 문화커뮤니케이터

요즘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비즈니스 상황이 예전 같지 않다고들 말한다. 물론 경제 상황에 따라 경기도 부침을 거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만 더 큰 이유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급변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회적 바탕이 문화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과거의 패턴에 젖어 영위되는 모든 사업의 영역들은 침체될 수밖에 없다. 소비시장의 주류를 이루어가고 있는 젊은 세대, 특히 밀레니얼 인구층(Millennials)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면서 비즈니스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바로 라이프 스타일이 되며 트렌드가 되는 여건에서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또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되어있다. 여기에서 사회의 발전은 과거와 단절되는 것이 아닌 진화하는 것이어서 ‘과거와의 차별화’가 바로 새로운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세기는 이미 유아독존이 아닌 네트워크 경제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공유의 세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치열한 경쟁 일변도에서 윈-윈 전략의 틀 속에 경쟁과 협력의 장점을 결합시키는 이른바 ‘코피티션(coopetition)’ 시대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경쟁으로부터 자유스럽기 위해 새로운 영역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것이 말하자면 경영학계의 키워드가 되었던 블루오션 전략이었다. 블루오션은 아직 개척이 되지 않은 잠재적인 시장 공간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고수익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정의됐다.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무한경쟁의 처절한 싸움을 벌였던 이른바 레드오션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블루오션은 어느 경우에는 기존 산업의 경계선 밖에서 새롭게 창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레드오션으로부터 기존 산업을 확장하여 이루어진다. 이 전략은 날로 경쟁이 첨예화되어 가고 있고, 공급 과잉과 같은 요소들이 비즈니스를 갈수록 더욱 어렵게 함으로써 필요해졌다.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전래적인 고정관념의 도식에서 벗어나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다. 결국 블루오션은 모방이 가능한 기술과 디자인보다 모방이 가능하지 않은 영역에 적용된다.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통해 진정한 차별화를 모색함으로써 경쟁 상황을 헤쳐 나가는 지혜다.

여기에서 차별화는 기존의 시장과 제품을 근간으로 해서 새로운 발상과 생각의 전환, 곧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차별화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대에 부합한 트렌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른바 ‘퍼플오션(purple ocean)’ 전략이다. 마이클 포터는 “차별화는 경쟁전략의 핵심이다. 그것은 자기만의 가치체계를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별적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퍼플오션 개념은 홍콩의 컨설턴트인 조 렁 박사에 의해 창안되었다. 종전의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양극 개념으로만 봤던 시장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적인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퍼플오션은 과거의 패턴을 바탕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새로운 인식과 행동방식으로 차별화를 체득하는 자기경영인 것이다. 곧 자기만의 독특하다고 인정될 수 있는 요소를 창출하여 경쟁 우위를 달성하는 전략이다. 바로 이 같은 현대적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이야말로 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인권 논설위원장  leeing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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