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제3자의 계좌를 이용해 국회 예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MBC와 뉴스타파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은재(서울 강남구병) 의원은 2016년~2017년 3차례에 걸쳐 연구 용역을 진행하며 ‘자유기고가’ 홍모(50)씨에게 총 122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했다.‘국가정보활동 관련 국내외 입법례 및 판례 동향’, ‘1947년 이후 미국정보공동체 개혁에 관한 연구 번역’, ‘미국의 정보기관과 연방의회의 감시기능강화 관련 번역’ 등이다. 그러나 홍씨는 취재진에게 “보좌관 친구의 부탁으
지난 10월 7일 새벽,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처럼 마음의 풍요를 만끽하던 추석 연휴의 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다. 화마(火魔)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30여개동을 태우고서야 가까스로 진화됐다.마을 주민 이상희(52) 씨는 분개한 목소리로 그 날의 정황을 전했다. “새벽 3시 반에 갑자기 자다가 튀어나왔는데 전화기가 있나, 뭐가 있나. 그야말로 맨 몸뚱이 하나만 챙겨서 나온 거야. 소방차가 오긴 왔는데, 불을 안 끄더라고. 사람들이 잔뜩 와서는 물이 없다고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어. 아, 냅둬라, 그냥 다 타게
2014년 4월 27일, 로마 가톨릭(천주교)의 제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78~2005년 재위)가 제261대 교황 요한 23세(1958~63년 재위)와 함께 성인(聖人, saint) 반열에 올랐다. 그때로부터 4년여 후인 엊그제 10월 14일, 현직의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의 광장에서 시성(諡聖, canonization) 미사를 공동 집전하였다(‘시성’은 가톨릭에서 순교자나 생전에 성덕이 높았던 신자를 성인품위에 올려 전 세계 교회가 공경하도록 교황이 공적으로 선포하는 의식이다).여기서 제26
10월16일 오늘은 세계 식량의 날 1945년 오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창설, 농업의 중요성 전파 위한 캠페인 벌임. 오늘은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 국제소비자기구(IOCU)가 화학조미료 남용으로 입맛이 자극적으로 바뀌고 건강에도 피해를 주므로 하루라도 화학조미료 사용을 자제하고 조금씩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1986년에 지정10월16일=802(신라 애장왕3)년 오늘 합천 해인사 창건1610(조선 광해2)년 오늘 사명대사 세상떠남1945년 오늘 이승만 미국서 돌아옴1951년 오늘 공비들이 남원에서 기관차 전복하고 200여명 납치1
미국이 작심하고 중국 군사굴기를 막고 있다.지난 9월 20일 미국은 중국의 러시아 무기 구매를 이유로 중국에게 세컨드리 제재(secondary sanction)를 부과하였다. 이유는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Su-35 10대와 S-400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 2기를 구입해 러시아가 작년 8월 2일에 미 의회 상·하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여 발효시킨 『제재를 통한 미국의 적에 대한 대응법(Countering America's Adversaries Through Sanctions Act: CAATSA)』를 위반하였다는 것이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작년 5월 같은 시기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양자회담은 작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에 이어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유럽연합)·G7(주요 7개국)의 핵심국가인 프랑스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15일 오전 9시 넘어서 검찰조사 중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조사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들여다보는 수사 항목이 총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양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넘겨지면 공소장에 적시될 범죄 혐의가 최대 40건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다. 검찰은 ‘양승태 대법원’이 2015년 서울남부지법 재판부가 낸 ‘한정위헌’ 심판 제청을 취소하게 하고, 같은 해 일선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를 모아 수억원의 비자금을 조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의 온갖 비리 실태가 드러나며, 여론의 비난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립유치원에선 아이들에게 써야할 교비로 피부관리를 받거나, 명품가방을 구입하는 데 쓰거나, 심지어 성인용품을 사는데 쓰기까지 했다. 사실상 백지수표를 가지고 물 쓰듯 돈을 제멋대로 쓴 것이다.최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단을 공개했고, 공론화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박 의원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지금은 국민들의 분노가 사립유치원과 원장에게 가고 있지만 조금 있으면 교육감들과 교육당국에게 분노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사립
[뉴스프리존= 김현태기자] "박제상(朴堤上)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도 구주(九州)의 하가다(博多) 지역을 통과 하는 과정에서 신라시대 박제상에 관한 기록을 읽어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요즘 학생들의 교과서에는 신라 충신 박제상 이야기가 없겠지만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만 하여도 신라 충신 박제상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삼국유사〉에는 김제상으로 나와 있음)이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왕의 동생들을 구하고 자신은 죽음을 당한 설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죽어 망부석(望夫石
임진왜란 재발 정유재란 당시 6만 왜군에 맞서사투 벌인 민초들의 철두철미 애국애족 전쟁사정신력과 화살로만 전쟁서 대접전 펼칠수 없어조선은 원거리 무기에서는 월등한 화력을 보유● 간담을 오싹하게 만든 ‘남원성’ 소설화해마다 추석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고향에 간다.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고 차례를 지낸다. 얼마전 추석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추석 남원의 만인의총(南原 萬人義塚)에서는 421년 전 장렬히 산화해 가신 만인의 조상들을 기리는 제사가 거행된다. 만인의총에는 남원성을 지키다 산화해간 의승군도 있다.남원성은 왜군에 저항한 우리
1960년 5월 23일, 이스라엘 첩보 기관 모사드 독일지부에 한 통의 비밀전문이 도착한다. “탈출한 영혼을 잡아 이스라엘로 데리고 간다고 톨스토이에게 즉시 전해라.” 탈출한 영혼은 아돌프 아이히만, 톨스토이는 독일 프리츠 바우어의 암호명이다. 비밀전문엔 이스라엘 법무부 장관의 서명도 있었다. 모사드의 작전은 추적 3년 만에 아이히만을 체포하는데 성공했고 소식은 바우어에게 바로 전달됐다. 이보다 약 한 시간 전엔 이 역사적인 뉴스를 이스라엘 벤 구리온 총리가 전 세계로 타전했다.약 한 달 전, 모사드 비밀요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까요? 학교가 길러주는 대로 맡긴다고요? 그렇다면 학교가 어떤 인간으로 길러내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사랑한다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면서 내 자식이 학교에서 어떤 인간으로 길러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까…’ ‘나라를 믿지 못하면 어떤 사람을 믿어…’ 그런 생각일까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역사의식을 마비시켜도 ‘나라가 하는 일이니까…’ 하고 우민화교육을 해도 ‘나라가 하는 일이니까&hellip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시사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11월 6일 중간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내가 그동안 북한과 한 일들을 봐 달라. 취임하기 전에는 미국과 북한 간 전쟁이 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며(excellent) '정말 좋은'(great)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정말로 신뢰한다”면서 “그와는 좋은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했다. 유시민 작가는 15일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일각의 ‘정치권 복귀’를 일축했다.서울 마포의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시민 신임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사회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한 대한민국 지도자로 국민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글 쓰는 사람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어달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외교를) 낙관하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박근혜 국정농단 도우미 황교안에 당권 출마 권유우리나라 국가를 상징하는 신성한 태극기가 박근혜 탄핵 이후 많이도 변질하여 '태극기 부대'가 되어 설치더니 잠시 숨죽이고 있던 정치판에도 회귀 되어 박근혜 태극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자한당은 전 국무총리 황교안, 비박계로 분류되는 제주지사 원희룡, 전 서울시장 오세훈 등의 입당을 추진 중이다. 박근혜 국정농단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다 박근혜 구속 이후 잠잠했던 황교안은 최근 국감서 뱅갈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동물 학대 추태를 벌인 골수 친박 김진태를 비롯해 유기준,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 그렇게 하지 않을(won't)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승인(approval) 없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do nothing)”강경화 외교부장관이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을 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한 후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반응이다. 트럼프가 말한 원문을 보면 “Well, they won’t do it without our approval. They do nothing without our approval.”. “Yes. They do nothing without our approval.”이다.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자유한국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강경화 장관은 1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계부처와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반발이 일자 “관계부처로서 늘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 말씀드린 것이지, 범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5.24 조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조치다. 개성공단 등 일부를 제외한 방북이나 교역,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중단 등을 담고 있다.논란이 한바
학교는 참 이상하다. 영어를 배우면서 왜 영어를 배우는지 수학을 공부하면서 내가 배우는 수학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모든 지식은 절대진리가 아닐 수도 있고 지식 속에는 이데올로기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내가 학교에서 배워 얻은 지식을 절대 진리로 혹은 내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내 눈으로 내가 체험해 얻은 지식이 아니면서 그 지식을 마치 금과옥조의 진리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학교에는 교훈이나 급훈이라는 게 있다. 학교나 학급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이
[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삼성그룹의 차명재산인 5조 원대 차명계좌가 밝혀졌는데도 당국은 금융실명제 위반 과장금으로 차명재산 0.1%도 안 되는 33억 과징금만을 부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거액의 벌금과 추징금을 선고받으면서 납부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 법원의 '다스는 MB 것'이란 판단이 나온 이상 이와 관련한 MB의 차명재산 추적도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어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