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 30배 늘어나' 공격한 서범수 향해 "멍청한 소리로 모두에게 기쁨 선사해줬다"
'기부금품법 위반' 공격엔 '박근혜 퇴진행동' 불기소 처분사례 제시, "그게 윤석열 한동훈 검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우리 시민들의 집회를 불법이라 규정하고 거짓선동 마타도어를 퍼뜨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점수 빵점입니다. 반면 의원님은 촛불행동 집회를 홍보하는 홍보대사로는 100점입니다. 촛불집회를 최대한 많은 시민들께 알리고 싶어서 최대한 많은 언론에 노출되길 희망하고 있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정말 별짓을 다해도 언론이 다뤄주지 않았는데 의원님께서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 숭례문~시청 사이에서 열고 있는 촛불행동을 상대로 "기부금을 불법 모금했다" "1년전 첫 집회 때보다 행사비가 최대 30배까지 늘었다"는 취지로 공격한 데 대해 촛불행동은 "그 대통령의 그 당이라고, 불법과 비리, 비상식이 난무하는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과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의 전부인가"라고 일갈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고 있는 촛불행동을 상대로 "기부금을 불법 모금했다" "1년전 첫 집회 때보다 행사비가 최대 30배까지 늘었다"고 한 데 대해 촛불행동은 "그 대통령의 그 당이라고, 불법과 비리, 비상식이 난무하는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과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의 전부인가"라고 일갈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고 있는 촛불행동을 상대로 "기부금을 불법 모금했다" "1년전 첫 집회 때보다 행사비가 최대 30배까지 늘었다"는 취지로 공격한 데 대해 촛불행동은 "그 대통령의 그 당이라고, 불법과 비리, 비상식이 난무하는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과 가짜뉴스로 몰아가는 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정치의 전부인가"라고 일갈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촛불행동은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도 되기 전에 지지율 30%도 넘기지 못한 사상초유의 대통령이 낮은 자세로 민심을 수용하고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면 윤석열 퇴진 촛불은 시작되지 않았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민심에 도전하고 강압통치, 독재정치로 일관했다. 그것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의 발화점"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민심을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왜곡하고 거역할수록 퇴진이 빨라진다는 것만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인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은 서범수 의원에게 "감사인사드린다"며 "의원님이 뻘짓 잘해주신 덕분에 더 많은 시민들께 알려지게 됐다"고 비꼬았다.

구본기 소장은 서범수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으로서는 점수 빵점"이라면서도 "촛불행동 집회를 홍보하는 홍보대사로는 100점이다. 촛불집회를 최대한 많은 시민들께 알리고 싶어서 최대한 많은 언론에 노출되길 희망하고 있었는데 그게 잘 되지 않고 있었다. 정말 별짓을 다해도 언론이 다뤄주지 않았는데 의원님께서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라고 직격했다.

구본기 소장은 "의원님 덕분에 저희 촛불집회가 각 언론사 제목에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여러곳에 소개됐다"라며 "처음 촛불집회 규모보다 1천배 이상 늘어난 촛불집회를 두고 의원님은 촛불집회 비용이 30배 늘어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멍청한 소리로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해주셨다. 의원님은 홍보역량은 100점인거 같다"고 거듭 비꼬았다.

구본기 소장은 "의원님께 사과해라, 국회의원직 벗어라 이런 얘기는 형식상으로만 하겠다"며 "어차피 국회의원직 벗어던지지 않을 거 사과도 하지 않을 거 알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다만 부탁드린다. 계속해서 지금처럼 뻘짓해주시라. 그렇게 해서 우리 촛불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시민들께 선전해달라"며 "그러면 그 에너지 모아서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본기 소장은 "의원님 덕분에 저희 촛불집회가 각 언론사 제목에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여러곳에 소개됐다"라며 "처음 촛불집회 규모보다 1천배 이상 늘어난 촛불집회를 두고 의원님은 촛불집회 비용이 30배 늘어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멍청한 소리로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해주셨다. 의원님은 홍보역량은 100점인거 같다"고 거듭 비꼬았다. (사진=고승은 기자)
구본기 소장은 "의원님 덕분에 저희 촛불집회가 각 언론사 제목에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여러곳에 소개됐다"라며 "처음 촛불집회 규모보다 1천배 이상 늘어난 촛불집회를 두고 의원님은 촛불집회 비용이 30배 늘어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멍청한 소리로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해주셨다. 의원님은 홍보역량은 100점인거 같다"고 거듭 비꼬았다. (사진=고승은 기자)

역시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도 "퇴진운동 탄핵촛불운동 재미로 하는 사람 없다. 즐겁거나 기쁜 일 아니다. 굉장히 괴롭고 힘든 일이다. 정치권력에 맞선다는 건 두렵기도 하고 매일매일 촛불집회하고 매주 수만명 수십만명 참가하는 건 정말 피곤하고 힘든 일"이라면서도 "나라 국민 걱정해서 매주 토요일날 40번 넘게 시민들이 모여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진걸 소장은 국민의힘에서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활동하는 데 대해 "진보개혁적인 시민단체들을 연일 공격하고 있다"며 "가장 후진적인 정치집단인 국민의힘이 국민들 스스로 꾸려가고 있는 사회단체를 선진화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비웃음을 살 일"이라고 저격했다.

앞서 서범수 의원실은 지난달 25일 보도자료에서 촛불행동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1000만원 이상 기부금을 모집하는 경우 지자체에 등록해야 함)’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고 문제삼았다.

이에 안진걸 소장은 과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으나 불기소 처분된 사례 등으로 반박했다. 당시 그는 퇴진행동의 공동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안진걸 소장은 "당시 무혐의 처리한게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이라며 "그들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촛불행동이나 (윤석열 정권)비판적 시민단체들이 실정법 위반한것처럼 가짜뉴스 퍼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다 무혐의가 되겠지만 시민단체들이 불법집회하는 것처럼, 마치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을 횡령한 것처럼 거짓말하는 이런 작태는 너무 지긋지긋하다"고 했다. 

안진걸 소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단지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지 자신들의 말을 잘 안듣는다는 이유만으로 횡령으로 몰고 깡패로 몰고 간첩으로 몰고 가는 일까지 있다"라며 "그럴수록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정권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고 시민혁명으로 끌어내리든 총선 때 선거혁명으로 끌어내리든 불같은 심판만이 남아있다"고 직격했다.

안진걸 소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단지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지 자신들의 말을 잘 안듣는다는 이유만으로 횡령으로 몰고 깡패로 몰고 간첩으로 몰고 가는 일까지 있다"라며 "그럴수록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정권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고 시민혁명으로 끌어내리든 총선 때 선거혁명으로 끌어내리든 불같은 심판만이 남아있다"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안진걸 소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단지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지 자신들의 말을 잘 안듣는다는 이유만으로 횡령으로 몰고 깡패로 몰고 간첩으로 몰고 가는 일까지 있다"라며 "그럴수록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정권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고 시민혁명으로 끌어내리든 총선 때 선거혁명으로 끌어내리든 불같은 심판만이 남아있다"고 직격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안진걸 소장은 또 검찰이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특활비를 포함해 74억원 이상의 내역이 누락됐고 특수활동비를 쓴 가게의 이름과 사용 시각을 가린 채 증빙자료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지적했다.

안진걸 소장은 이에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범죄가 된 것처럼 떠들던 그 자들"이라며 "정순신, 지금 검찰총장 이원석 다 돈봉투(만찬 사건 당시) 받은 자들 아닌가. 국민세금으로 돈봉투 받은 자들이 마치 정의로운양 야당과 시민사회를 날마다 음해하고 괴롭힌다는 것이냐"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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