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덕화만발 가족 여러분은 새해 어떤 소망(所望)을 세우셨나요? 아마도 우리가 한해의 바람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도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영위(營爲)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그 소망도 그냥 막연하게 세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서원(誓願)을 세우고, 정성을 다한 기도 문을 작성하여 조 석으로 진리 전에 빌면, 그 서원 하늘에 사무쳐 비로소 진리의 감응(感應)을 얻게 되어, 마침내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그럼 그 기도 문을 어떻게 쓰실 것입니까? 그 예를 한번 들
2024년은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용은 승천해야 용입니다. 승천하지 못하면 ‘이무기’로 ‘예토(穢土)’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예토(穢土)라고 합니다.예토는 ‘더러운 세계’이고, 정토(淨土)는 ‘청정한 세계’를 말합니다. 예토는 5가지가 더러운 악한 세계입니다. 그래서 ‘오탁악세(五濁惡世)’라고 부릅니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결코 유쾌한 세계가 아니지요.이 5가지로 물든 이 세계는 끊임없이 투쟁과 다툼, 패악한 행위, 천재지변과 재앙이 끊이지 않고 행해지는 곳입니다. 이런 더러운 세
우리가 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하는 일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하고 그만두거나 대충 하여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끝장을 보지 못하고 물러나면 인생의 성공은 결코 바랄 수 없지요. 고스톱 화투 장의 ‘비 광(光)’ 그림에는 도복(道服)을 입고 우산을 받쳐 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일본인 ‘오노 도후’로 ‘미치카제’ 라고도 부릅니다.전설에 의하면 서예가의 길을 걷던 그가 어느 날 마음이 극에 달해 “에라 모르겠다. 이젠 더 못하겠다. 집어치워야지. 내가 글을 잘 써 뭐
참 한평생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찌 이렇게 어려운가요? 저는 6 남매의 맏이였습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부터 서울 성동구 중앙시장에서, 쌀장사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지요.사람이 무거운 짐을 지면 더 단단해지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 지게에 작대기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유명한 맨발의 인도 전도자 ‘선다 싱(Sundar Singh)’이 히말라야 산길을 걷다가 동행 자를 만났습니다.그런데 같이 가는 도중에 눈 위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선다 싱’이 제안을 합니다. “이 노인이 여기에
젊은 시절 인생을 허비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인생을 낭비한 죄’일 것입니다. 그 죄를 씻기 위해 늙어 촌음(寸陰)을 아껴 오늘도 열심히 ‘덕화만발’을 씁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이 일 때문이지요.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염려할 일이 없습니다. 용납하지 못하거나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은 욕심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평안합니다.독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황제의 비서 실장을 맡아 일하던 공작이 있
저의 머리는 참 멍청합니다. 언제나 제가 먼저 조금은 손해를 보고, 무조건 베풀며, 세상을 위해 맨발로 뛰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세계 최고의 아이큐는 한국 1위랍니다. 최근 스위스 ‘쮜리히 대학’에서 세계 각국 국민들의 ‘아이큐 (IQ)조사’를 보고서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이 조사는 ‘국민소득과 성장에 대한 민족 IQ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그 결과는 한국에 이어 일본 2위, 대만 3위, 싱가포르 4위, 독일 5위, 네덜란드 6위, 오스트리아 7위, 이태리 8위 등으로 발표되었습니다.1960년대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화이부실(華而不實)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꽃 뿐이고 열매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겉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지요. 보통 사람들이 속은 채울 생각 않고 겉만 꾸미기에, 힘을 들이는 사람은 단번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우리 속담에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어도 시고 떫기만 한 개살구로 비유한 ‘빛 좋은 개살구’란 속담이 이 화이부실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성어로, 양두구육(羊頭狗肉)이나 양질호피(羊質虎皮)도 겉 다르고 속 다른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지요.꽃만 있고 열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려면 성실(誠實)하게 살지 않으면 생애(生涯)를 망치고 맙니다. 따라서 이 한 생 제대로 살고 성공하려면 우리는 이라는 한 글자를 평생 가슴에 품고 살지 않으면 안 되지요.‘성(誠)’은 한자로 ‘말씀(言)’과 ‘이루다(成)’가 결합 된 글자로 구성됩니다. 그러니까 “말한 대로 이루는 것이 성이니, 다시 말하면 거짓이 없는 것이 성(誠)”입니다. 즉 “성이라는 말은 정직하고 솔직한 태도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이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말한 것을 실천하여 끝까지 이루어내는 진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말입니
제가 퇴원 후, 저의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기운이 없으니 자연 앉아 있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기가 일쑤입니다. 자연 몸도 성치 않은 아내가 몹시 걱정하며 보약이라도 한 재 지어 먹자고 하네요.하지만 저는 신비의 약은 마음에 있다고 한사코 거절하고 있습니다. 한 아침, 작은 마을에 평화로운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나누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 한 사람, 소녀 ‘미나’는 작은 정원에서 꽃을 키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어느 날, 미냐는 마을 깊은 곳에서 떠오
풍류(風流)란 무엇인가요?풍류(風流)는 중국어에서 유래한 한자어로,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여러 문화에서 조금씩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름다움, 우아함, 품격 등의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지요. 여러 맥락에서 풍류라는 용어가 사용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예술과 문학에서의 풍류입니다.풍류는 예술과 문학에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중국의 전통적인 회화, 시, 소설 등에서 풍류는 정제된 아름다움과 예술적 표현을 의미합니다.둘째, 사회적 풍류입니다.사회
지난 11월 15일이 단기 4356년 음력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입니다.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에 대종교(大倧敎) 선도사(宣道師) 성용탁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개천절을 국가 4대 경축절(慶祝節)로 여기면서도 기실 그 의의(義意)를 잘 모르거나 단순히 공휴일로 여기기 쉽습니다.대종교는 단군을 교조로 하는 대한민국 고유의 종교. 역사적으로는 홍암 나철이 창 교 했다고, 하지만 대종교 측의 주장에 따르면 1904년에 백두산 도인 백봉(白峯)이 창 교하고, 1909년 음력 1월 15일에 홍암 나철과 몇몇 사람들이 모여 중광(重光)했다
경북 청도 운문사에는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라 1년에 한 번 공개되는 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운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 사입니다.‘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고려 시대인 937년(태조 20)에,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 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 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 답과 함께 '운문선사'(雲門禪寺)‘라 하고, 사액(賜額)한 뒤부터 운
【 덕산, 지옥에서 다시 극락으로죄송합니다. 제가 지난 10월 29일, 오랜 당뇨병으로 양쪽 경동맥이 거의 막혀 3박 4일 정도 입원하여 시술을 받으면 완쾌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시술을 받다가 조영제(造影劑)가 말썽을 일으켜 콩팥(腎臟)이 망가지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실려 가 악전고투 끝에 겨우 11월 17일 퇴원 하여 집에서 정양 중입니다.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극락이 우리 덕화만발이고, 보고 싶은 사람이 우리 도반 동지 여러분이었습니다. 아직 완쾌가 안 되었습니다. 더욱 노력하여 도반 동지 여러분의
제가 오랫동안 존경하고, 저의 멘토 역할을 해주신 문곡(文曲) 최상섭 교장 선생님을 오래 공들인 끝에 ‘덕의 꽃이 만발하다’는 단체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문곡 최상섭 교장 선생님은 「사단법인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전 원장」이시고, 시인이시며, 수필가이십니다.이제 문곡 교장 선생님의 명문(名文)을, 많은 분이 함께 즐길 것입니다. 개설에 즈음 하여 이런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세상을 살면서 나는 모든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그 결과 요즘은 그러한 나의 태도가 보람을 이루어 복으로 희귀함을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관왕에 올랐음에도 자세를 낮추며 선수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정도 되면 잘 난체하며 교만(驕慢)할 만도 한데, 안세영 선수는 자기를 낮추고 내세우지 않음이 어른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네요.안세영 선수는 10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요청을 받고 있다.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이어 안세영은, 여러분이 아는
무수옹(無愁翁)이란 말을 아시는지요? 근심이나 걱정이 없이 지내는 늙은이라는 뜻이지요. 이렇게 늙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비교적 저는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가는 몸입니다. 우리 모두 ‘무수옹’이 되면 좋을 것 같아 함께 알아봅니다.옛날에 근심 걱정이 없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열세 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아들 열둘에 딸이 한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혼인해서 아들딸 낳고서 유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지요.노인은 유람을 다니듯 한 달에 한번 씩 자식 집들을 옮겨 다니며 극
풍연심(風憐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 말고,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하라는 뜻이지요. 그럼 무엇이 소중할까요? 아마 가장 아름다운 ‘내 마음’일 것입니다.그런데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내게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개인의 경험, 가치관 및 감성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찾는 몇 가지 일반적인 측면은 이런 것들이 있겠지요.첫째, 자연의 아름다움이지요.자연의 풍경, 꽃, 나무, 강, 바다 등은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10월 10 일은 스물 한 번째 맞이하는 ‘세계 사형 폐지’의 날입니다. 이날을 맞이하여 의 기독교 대표 문장식 목사님, 불교 대표 진관 스님, 원불교 대표 김대선 교무님, 천도교 대표 윤태원 서울 교구장님이 는 메시지를 보내오셔서 이에 동참하는 뜻에서 널리 알립니다. 불가(佛家)에서는 살생(殺生)을 금하고 있습니다. 미물 곤충도 그러한데 하물며 인간을 사형 시킨다네요!【UN 가입의 193개국과 바티칸, 팔레스타인, 대만을 포함한 196개국 중, 111개국은 사형을 전면 폐지
다산 정약용의 시(詩)에 라는 시가 있습니다. 요즘 언론 보도에 보듯이, 여야(與野)가 파당(派黨)을 지어 연일 싸우지 않는 날이 없는 현실이 우리를 여간 슬프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 1762~1836)의 한시(漢詩) ‘고의(古意)’가 어쩌면 현재 우리 정치 현실이 사색당파(四色黨派) 싸움에 여념이 없던 그 시절과 똑같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시지요.『한강 물은 쉬지 않고 흐르고/ 삼각산은 끝이 없이 높은데/ 강산이 바뀌고 변해도/ 당파 짓는 무리 들 깨부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일까요? 옛 선인(先人)들은 『여인이 치마 벗는 소리』라 하였습니다. 옛날, 30년을 벽만 쳐다보고 도를 닦은 스님이 계셨지요. 황진이(黃眞伊)는 자신의 여자 됨의 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 비 오는 어느 날, 사찰로 스님을 찾아가 “이 깊은 밤 산속에서 갈 데가 없으니, 하룻밤 재워 달라”고 애원합니다.비에 젖은 여인의 모습은 여간 고혹적(蠱惑的)이 아닙니다. 거기에다 남자에게는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가련함이 더해, 이런 유혹을 떨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스님은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