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향기는 십 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천 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막말의 시대인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막말 정화운동’을 벌릴 때가 온 것 같네요.어느 추운 겨울날, 살을 에는 듯한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헐벗은 모습으로 지하철 계단에서 「나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입니다.」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지나기는 행인에게 구걸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사람들은 구걸하는 행인을 그냥 지나쳐 갈 뿐, 누구도 그에게 돈을 주지 않았지요.
제가 지난 2월 15일 자 를 올려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근 보름이 지났는데도 제가 아둔하여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도 해 봐도 저의 컴 실력이 모자라서 주위의 도움을 청했는데도, 아는 분이 적어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던 중, 우리 덕화만발의 카페지기 ‘허주 강영기 선생’이 먼저 배워 에 저 김덕권 그리고 의 박정진 철학 시인, 또한 허주 카페지기 자신 3인에 대해, 먼저 물어보았다고 합니다.참으로 놀라운 얘기입니다. 저도 잘 기억하지 못한 얘기를
얼마 전 튀르키예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은, 거의 관료들과 짜고, 건축 업자들이 날림으로 집을 지었기 때문이란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직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지요.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 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
우리가 그처럼 바라는 복(福)은 어디서 올까요? 아마 그 복은 ‘원망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는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범사(凡事)에 감사하라.”라고 하셨을 것입니다."1918년,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 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릭 엔스트롬(Eric Enstrom ; 1875~1968)’ 이었지요.어느 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옷을 입은 한 노인이 보잘것없는 신발 털 개를 팔러 왔습니다. 그
늦은 밤, 어느 지방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신작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고 있는 버스 안에서 입니다. 엄마 품에서 곤히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깨더니, 울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치겠지 했던 아이는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울음은 세 정거장을 거쳐 갈 때까지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아줌마! 아이를 좀 잘 달래 봐요.” “버스 전세 냈나?” “아줌마! 내려서 걸어가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아~짜증 나네. 정말”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승객들이 잔
참으로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인구 부족으로 나라가 걱정인 우리나라에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12살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계모의 학대로 몸에 멍이 든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또 두 살 배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사흘 동안 집을 비워서 아이가 숨진 사건도 있었지요.이렇게 늘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 것은, 어찌 해석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걸 모성애 상실 시대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린이
지금 돌풍을 일으키는 라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글을 읽고 저는 겁부터 났습니다. 지금도 벅찬데 또다시 무얼 배운다는 게 영 두려웠지요.그래서 “관산님! 쳇 GPT! 놀랍습니다. 이제 덕화만발 글쓰기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네요.” 하고 답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또 답장을 주셨습니다. “덕산님! 활용해서 쓰시면 더 훌륭한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미처 생각 못 한 것들도 세세히 보완해줄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하하하! 그렇군요. 겁부터 났는데, 긍정적으로 생각을 돌립니다.
여기 영혼을 감동을 준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이야기지요. 한 청년이 길을 가다가 어느 노인과 마주쳤습니다. 청년은 혹시 자기를 기억하는지 물었지요. 그러나 노인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청년은 오래전 노인의 제자였고, 노인 덕분에 지금은 대학교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을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은 그때 있었던 일이 궁금했습니다. 청년은 학창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그 시절 자기는 반 친구의 새 시계를 훔쳤고, 시계를 잃어버린 학생은 선생님에게 시계를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시계를
세상에 이렇게 깊고 따뜻한 놀라운 어른이 또 있을까요? 다큐멘터리 는 설 연휴에 한 번 더 전국에 방영되었습니다. ‘경남 MBC’와 ‘경남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3·24일 2부로 나눠 방영한 내용을 전합니다.【김장하(79)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은 가방끈이 짧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한약 방 머슴 살이를 했다. 해방 후, 처음 실행한 ‘한약 사 국가 자격 시험’에 통과해 19세에 을 차린다.약 가(藥價)는 낮은데 좋은 재료를 써, 효험 좋았던 터라 전국에서 손님이 몰린다. 그는 20년 간 모
지금은 70세 노인(老人)을 신 중년(新中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80세 노인을 초로 장년(初老長年)이라고 부르지요. 그렇지만, 말로만 중년, 장 년이면 무엇 합니까? 그에 걸맞은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지요.그야말로 멋지게 늙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미 저는 초로 노년을 지나 완전히 80대 중반, 갈 때가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매력적인 늙은이로 우리 덕화만발 가족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네요.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였던 ‘캐서린 하킴(Catherine Hakim)’이
우리들의 행복은 어디서 올까요? “행복은 부(富)와 명예(名譽), 학벌(學閥)이 아닌 인간관계(HR)에 있다”라고 합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하버드 생과 빈민 청년, 그 자손까지 85년 간 2,000 여 명의 삶을 추적한 결과, “인간관계에 만족하면 신체도 건강하고, 더 행복한 것을, 발견”한 결론을 도출해 낸 것입니다.그럼 미국 하버드 대 재학생과 보스턴 빈민가 청년 중 누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될까요? 1938년 이 질문을 던졌던 하버드 대 연구팀은 이후 현재까지 85년 동안 이들의 삶을 추적한 끝에 답을 얻었지요.
Do It Now! ‘바로 지금 시작하라!’ 얼마나 아름다운 말입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즉각 실천에 옮기는 분은 드뭅니다. 해마다 연초에는 많은 분이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을 하지요.하지만 거의 작심 삼일(作心三日)에 그치고 맙니다. 저는 젊어 한때 프로권투 프로모터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생활이 긴장의 연속이라 담배를 거의 3 갑 씩 피웠고, 주 색 잡기(酒色雜技)에 절어 살았지요.그런데 천만다행 《일원대도(一圓大道)》에 귀의 한 후, 이 모든 중독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일도양
저는 몇 년 째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합니다. 아니 잘이 아니라 거의 걷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 교당에 법회(法會)를 보러 가는 것 외에는 거의 집에서 지냅니다. 몇 년 째 좋아하는 여행도 한 번 못 가는 ‘방콕’ 신세이지요.그래서 제가 만나야 할 분이나, 저에게 볼 일이 있으시면 모두 저를 찾아오시거나 아니면 전화를 하십니다. 그런데 전화를 주시는 분은 이구동성(異口 同聲)으로, 아프다더니 목소리가 젊은이 못지않게 활기차다고 하시지요.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지족상락(知足常樂)’이란 말이 있습니다.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라는 뜻으로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지요.《도덕경》에는 ‘지족(知足)’에 관한 말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知足不辱(지족불욕) : 만족할 줄을 알면 욕되지 않고.咎莫大於欲得(구막대어욕득) : 욕심부리는 것보다 더 큰 잘못은 없으며故 知足之足 常足矣(고 지족지족 상족의) : 그래서 스스로 만족할 줄 알면 늘 부족함이 없다.」 등의 말입니다.그렇습니다. 저는 젊어 한때 욕심으로 살다가 폭삭 망한
계묘년(癸卯年) 올 한 해는 온 세상이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이 펼쳐지면 참 좋겠습니다. 그 염원(念願)이 달성 되려면 이 세상에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이 세상을 살 맛 나게 할 것입니다. 그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첫 번째 이야기입니다.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이 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시어머니가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알기 쉽게 설정되었기 때문입니다.둘째 네가 사는 아파트 뒷 동에 사는 큰 아
계묘년(癸卯年) 연휴 보람차게 보내셨는지요? 새해에는 특히 조심해야 할 말이 있어 ‘화종구출(禍從口出)’이라는 말에 대해 알아봅니다. 화종구출이라는 말은 진(晋)나라 부현(傅玄)의 에서 나온 말입니다.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지요.세상의 제일 무서운 폭력은 아마 바로 언어(言語)일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삼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요.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버리듯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게 됩니다.이렇게 자신의 불행한
‘검은 토끼의 해’를 뜻하는 2023 계묘년(癸卯年)의 새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에는 우리 덕화만발 가족 모두가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 가정에 무탈하심을 빌며, 법력이 충천(衝天)하시기를 진리 전에 축원(祝願)합니다.‘지혜’와 ‘영리함’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 알아두면 유용한 계묘년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입니다. 한자를 그대로 풀면 검은 토끼에 해당하지요. 동양에서는 토끼를 착하고 겸손하면서도 지혜로운 동물로 여겼습니다.또한 토끼는 감수성이 뛰어나 예술성이 강하지만, 생각이 앞서 재능만 믿고 게으르
흔히 들 인생을 야구에 비유합니다. 야구는 9회만 투 아웃부터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인 즉, 야구는 끝날 때까지 승부를 모르고 마지막 한순간에 역전을 맞이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가수 서유석 님의 노래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삼십 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에 등산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에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상갓집/너
윤회란 무엇일까요? 인간이 죽어도 그 업(業)에 따라 육도(六道)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가(佛家)의 교리입니다. 즉 생명이 있는 것은 여섯 가지의 세상에 번갈아 태어나고 죽어 간다는 것으로 이를 육도 윤회(六道輪廻)라고 하지요.첫째, 지옥도(地獄道)입니다.가장 고통이 심한 세상이지요. 지옥에 태어난 이들은 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둘째, 아귀도(餓鬼道)입니다.지옥보다는 육체적인 고통을 덜 받으나 반면에 굶주림의 고통을 심하게 받는 세상입니다.셋째, 축생도(畜生道) 입니다.네발 달린 짐승을 비롯하여 새·고기·벌레·뱀까
인과란 무엇일까요? 사전에 보면 원인과 결과, 또는 사람이 평생 지은 선 악간 업(業)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갚음을 받는 일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 똑같은 인과론을 주장하면서도 원불교와 불교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의문에 시원하게 답해준 글이 있어 널리 알립니다.윤광일(덕균)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를 너무 길어 요약 정리하여 소개합니다.【종교의 시작은 ‘만사가 정당하게 귀결된다.’라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 틀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