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일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구는 지난 14일 일신시장을 시작으로 15일 십정시장, 16일 부개시장에 각각 16명의 방역요원을 투입해 일괄 소독을 진행한다.이어 오는 17일에는 부평종합시장과 깡시장, 진흥시장에 민간 방역업체를 투입하고, 같은 날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부평문화의거리와 테마의 거리에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18일에는 신부평·대아·부평역지하상가 등 부평지역 총
[뉴스프리존,부평구=김양훈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7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평전통시장 골목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구와 인천 북부교육지원청, 부평의제21, 부평깡·진흥·부평종합시장 상인회가 함께 하는 행사로, 참여 학생들에게 장바구니와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해 재미와 창의력을 선사하고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구는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에 직접 제작한 ‘친환경 전통시장 장바구니’도 전달했다.차준택 구
최근 몇몇 이름 있는 이들, 혹은 그들의 가족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선 그 죽음이 어떤 시대를 상징할 수도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엊그제 세상을 떠난 백선엽의 죽음은 그 공과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보수 진영으로부터는 한국전쟁에서 북한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으로 그려지지만, 그의 친일 행적은 너무나도 분명한 것이었고, 특히 일본군이 독립군 토벌을 위해 만든 ‘간도특설대’에서의 활동은 분명한 부역행위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해방 이후 한국군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친일파 경력을 가진 이들
[뉴스프리존=박상봉 기자] 민들레 씨나 졸참나무 씨나 / 우리 동네 김 씨나 / 씨의 족속이긴 마찬가지인데 / 민들레 씨는 새가 먹고 / 졸참나무 씨는 다람쥐가 먹고 / 동네 김 씨는 혼자 먹는다. /먹고 싼 것이 또 씨가 되어 / 씨로 열매 맺고 / 씨로 나누어 먹고 / 씨로 돌아오는 것이니 / 씨 뿌리는 일은 과연 생산적이다. / 그렇다면 그야말로 몹쓸 짓은 / 씨 말리는 일이다. / 우리 동네 김 씨는 / 민들레 씨보다 부지런해 보이고 / 졸참나무 씨보다 힘세 보이지만 / 땅만 파는 농부라는 이유로 / 쉰이 다 되도록 총각이다
[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33주년, 30년이 훌쩍 넘어섰다. 1987년 6월 군사독재에 항거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인 6·10 민주항쟁을 기리는 행사가 10일 열렸다.코로나19로 전국이 어수선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고(故) 이한열·박종철·전태일 열사의 부모, 조영래 변호사 등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12명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모두 19명이 첫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정부는 오전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민주화를 위하여 싸워온 분을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문화원은 하동군 금남면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크고 작은 60여 회의 전투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탁월한 전략으로 60전 60승의 신화를 남긴 정기룡 장군의 생생한 삶을 재구성한 역사장편소설 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하동 출신의 불세출 장군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기획 아래 박정수·박한 작가 공저로 1차 소설 작업을 마친 것.소설을 집필한 박정수 작가는 한국소설가협회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대표저서로
결혼 52주년을 맞이한 박경자 저자가 담백하고 진솔하게 결혼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답합니다.‘다르다고, 틀렸다고, 고집 세우지 않고, 달팽이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소통할 때 공감할 수 있었고, 그래서 힘이 더 보태지더라.’전하는 말 속에 오랜 세월 쌓아온 깨달음이 엿보입니다. 달팽이가 움직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꾸준히 전진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소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에너지가 생겨나서 부부 관계에 동력이 됩니다. 나를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화가 날 때도 인내심을 가지고 손을
책을 들어가기전 안병하는..?1980년 5월 18일 그날,경찰은 피해자일 수 있을까? 공수부대와 경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가?상급자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1980년 5월, 경찰도 시민과 함께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섰다.그 맨 앞에 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이 있었다.““풍부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경찰의 시각에서 5.18을 새롭게 조명한 소중한 기록이다.”_이철우(5·18 기념재단 이사장)“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의 행적을 여러 기록과 증언을 통해 40년 전 그날로 재현했다.경찰의 눈과 귀로 읽는 ‘새 것의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유물론철학자 강대석의 저서 『유물론의 과거와 현재』가 최근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분단의 비극을 겪고 있으며 통일을 갈망하는 우리 민족에게 필요한 철학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의 이전 저술들 가운데서 유물론과 관계되는 핵심내용들을 간추려 정리한 이 책에는 저자의 철학이 총결산 되어 있다.저자는 책의 첫 장에 “이 책을 독일학술교류처(DAAD)에 바친다.”라는 헌사를 올렸는데 저자의 철학 발전에 도움을 준 독일정부에 감사하는 마음의 표시로 읽힌다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특별 할인판매에 들어간다.함평군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지역화폐인 함평사랑 상품권의 구매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지속 확산되면서 지역 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지역 농․축협 등
겸재 정선과 더불어 조선후기 회화사를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1745~1806?). 우리가 그에대해 아는 것은 정조의 총애를 받아 삶이 비교적 윤택했으리란 짐작뿐이다. 하지만 신분사회의 한계속에서 자식의 학비걱정을 했어야 할 정도로 말년이 궁색했다는 사실은 의외다. ‘거장’이라는 그늘에 가려진 이면은 들여다 본다는 것은 당시 사회의 실체를 들여다 보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전기작가 이충렬의 신간 '천년의 화가 김홍도' (메디치)는 가난한 바닷가 마을 소년이 임금을 그리는 어용화사가 되고 조선의 새로운 경지라는 찬사를 듣는 화원으로 성장
[뉴스프리존,광주=윤혜진 기자] 박주선 국회의원이 오는 12일 오후 조선대학교에서 저서 ‘박주선’의 저자인 월명 스님과 함께 북 토크를 연다.이날 북토크는 ‘달빛은 구름도 바람도 탓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진행된다.박주선 의원과 함께 북 토크를 여는 저자 월명 스님은 “이번 북 토크를 위해 나는 나와 박주선 의원을 두 달빛으로 형상화했다"며 "오늘도 두 달빛은 행동하는 양심을 자처하며 기필코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꿈을 실현하려 차갑고 어두운 밤하늘에 다시 떠오르는 달빛 되기 위해 북 토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월명 스님의 저서 ‘박주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 물길과 꽃길을 따라 지리산 화개골로 들어서면 지리산이 품은 쌍계초등학교가 나온다.유치원을 포함해 학생수 32명의 작은 학교 쌍계초는 지리산 숲속 행복맞이 학교로 쌍계초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학부모가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농산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쌍계초 역시 여느 농산촌 초등학교와 다름없이 학생수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에 직면했다.이에 쌍계초는 작은 학교를 살리고자 학생·교직원·학부모·졸업생·지역민 등 교육공
염원하는 강대석 유물론철학자의 역저 『카뮈와 사르트르』. 최근 출간된 이 책은 저자의 별칭인 유물론철학자 강물이 ‘반항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와 ‘자유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와의 대담을 헝가리 출신 미학의 거장이자 맑스주의 철학자인 루카치 죄르지를 토론자로 초대해 진행한 철학포럼을 담고 있다.저자는 풍부한 철학적 지식과 사유에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한 독특한 철학희곡 형식으로 카뮈와 사르트르, 루카치 들의 철학과 문학의 진수를 가상의 철학포럼을 통해 명료하게 규명하고 있다.이 책의 무대에 등장한 현대철학 거장들의 대담과 논쟁은 금강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애국지사 백산 우재룡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명식李明植)와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배한동)는 19일 두류공원 대구광역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인사와 시민 300여명을 모시고 사회자 문창식 센터장(간디문화센터,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진행으로 “백산 우재룡 평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성악가 테너 이병용 “10월 어느 날에” 노래를 시작으로 섹스폰 이규리 연주, 내빈소개, 공동주관단체 이명식 회장(백산 우재룡 선생 기념사업회) 인사말씀, 배한동 상임대표(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께서
“나는 조선에 처음인 여기자로서 나의 생활이 일천만 여자계(女子界)에 큰 공헌이 없다면 아무 가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자란, 수줍은 태도를 떠나서 아주 대담한 마음으로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정처도 없고 청함도 없는 발길을 멈출 사이 없이 자꾸 돌아다녀야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고 당부하고 싶다.”추계 최은희가 후배 기자들과 나눈 대담에서 한 말이다. 최은희(1904~1984)는 유교적 봉건체제가 사회를 지배하던 시기에 태어나서 3·1운동에 적극 뛰어든 여성으로, 그의 일생과 활동이 주목되는 것은 빈약한
1. (허영섭. 채륜출판사). 1983년 버마 아웅 산 묘소 테러 사건 때 살해된 외무장관 이범석(李範錫)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 2018년 8월 출간됐다. 내용도 충실하고 문장도 매끄럽다. 매우 잘 쓴 책이다. 비명에 간 이 전 장관도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흐뭇해했을 것이다. 2017년 6월 (박종철출판사)를 낸 이라면, 마땅히 이 책에 관심을 가질 일이었다. 그런데 무심코 지나쳤다. 버마 테러 사건을 직접 다룬 것도 아니고, 이 테러로 비명에 간 이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이 뭐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環)."일본의 제국주의 광풍이 맹위를 떨치던 1932년 4월 29일, 한 조선 청년은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내던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나이 고작 스물다섯 살 이 폭탄 투척으로 일왕 생일과 전승 축하 기념행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의 혼과 기상을 일깨워준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1908~1932) 의사. 우리는 그를 얼마나 상세히, 그리고 정확히 알고 있을까? 의거 당
[뉴스프리존,함평=이병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함평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본격추진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 시장 내 영세상인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임시시장을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첫 개장한 함평5일장 임시시장은 기존 시장 주자창 및 인접도로 일부 구간(함평읍 기각리 일원)에 3,157㎡ 규모로 조성되어 농.수산물, 생활 잡화 등 80여개 점포가 설치됐다.앞서 군은 효율적인 임시시장 운영을 위해 해당 구간을 보행교통 전용거리로 지정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민중당대구광역시당(위원장 황순규)은 18일 대구엑스코 광장에서 자유한국당의 5.18망언을 준열히 꾸짖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다음은 민중당대구광역시당 [논평] 발표 전문이다.오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구경북유세를 맞아 민중당대구광역시당과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이 행사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광장에서 역사를 폄하, 왜곡하는 5.18망언 3인방 제명과 자유한국당 정당해체를 요구하며 성토했다. 5.18 희생자를 모욕해 온 의원 3인방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서도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