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김소연 변호사는 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와 채원기 변호사를 저격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이 고향이라는데 대학도, 직장도 모두 서울에 있는 후보가 토박이를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고 채원기 변호사를 강력히 비판했다.이어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적도 없고, 엄혹했던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에서 당과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도 불분명한 사람이 갑자기 영입 인재라며 중구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공교롭게도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고대 법대 후배이자, 제자라는 사실이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충돌 양상이 중대 기로에 섰다.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나란히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면서 이들의 결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친문 세력 주축인 이들이 동반 탈당할 경우 최종 공천에서 낙마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줄지어 이들의 뒤를 따르면서 사실상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임 전 실장은 최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공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김 부의장은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부터 서울 영등포구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내리 3선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김 부의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내일(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만찬 회동에서 입당을 제의했고 이를 받아들여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
알고도 당해준 김대중의 의롭고 위대한 결단“DJ는 친노들로부터 나중에 배반을 당하리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닫고 있었어. 하지만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를 위해서 자신이 머잖아 당할 수모와 봉변을 의연히 감당하기로 결단했지.”며칠 전 필자의 사무실 근처에서 함께 저녁밥을 먹은 어느 선배가 반주를 겸한 소주를 서너 잔 마신 다음 담담한 어조로 들려준 이야기이다. 그는 1980년대의 엄혹한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1987년 체제의 성립 이후 정치권으로 넘어간 무수한 무명씨들 가운데 하나이다.조선일보를 위시한 보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1일,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마포갑은 두 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때 전·현직 의원 4파전으로 주목받았던 곳이다.이후 이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1일도 친명계 인사들은 대거 단수공천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에 의해 '여전사 3인방'으로 일컬어진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추 전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 공천했고, 이 전 의원을 경기 용인정에서 3인 경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남은 한 사람인 전 전 위원장은 앞서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공천됐다.그간 이들을 수도권 접전지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혀왔던 안 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서울 종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단수 추천하는 등 전국 5곳에 단수공천을 단행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8차 심사결과, 9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단수 공천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서울에서는 종로에 곽상언 변호사가, 송파갑에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중·성동갑에서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경기에서는 구리시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의결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의 최종 거취는 지도부의 답을 들은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임 전 비서실장은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 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고속도로·철도 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충남에 대한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열 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민생토론회는 김 지사와 서산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모두말씀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토론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국방미래
밥알이냐, 밥상이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다. 그가 주도해 창당한 개혁신당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답보 상태에 빠졌고, 이준석의 정치력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긍정과 비교해 부정이 우위를 점유한 상황이다. 개혁신당이 본격 출항도 하기 전에 항구에서 허망하게 좌초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 하겠다.2024년 총선이 ‘이준석의 시간’이 되리라고는 이준석 본인조차 믿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이른바 ‘별의 순간’은 총선에서 찾아오지 않는다. 보통은 대선에서 맞이하는 법이다. 이회창은 1996년 신한국당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명(이재명)횡재·비명횡사'라는 논란으로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의혹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데 따른 '비명 학살' 논란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친명계 의원들은 대다수가 경선 없이 공천을 받고, 비명계 의원들은 대거 경선을 치르는 양상을 보이자 '친명 본선행, 비명 경선행'이란 불만이 당내에 팽배해 있다.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비명계 강병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
[부산=뉴스프리존]박경덕 기자=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사상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실추된 사상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고 소외와 차별의 벽을 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배재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에서 "사상은 교체와 변화가 시급한데 그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사상을 위해 쌓아온 지난 시간 땀과 노력이 정책과 공약으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다시 한번 밝혔다.부산 사상구는 사하, 북강서갑'을과 더불어 부산의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지역구로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이를 사수하기 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을 비롯, 현역 의원 11명을 단수 공천하는 등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당수공천 지역 12곳, 경선지역 8곳을 정했다고 밝혔다.이번 6차 심사 대상지는 서울 14곳, 경기 3곳, 충북 1곳, 전북 1곳, 경북 1곳이다.현역 의원 단수공천 명단에는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박주민(재선·서울 은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하위 2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하위 20%에 속한) 31명이 거의 다 비명계라고 하지 않나"라며 "결국 이 정도면 공천 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 아닌가"라고 말했다.전날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영찬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당이
[서울 =뉴스프리존]권오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곳곳에서 각종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비주류인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는 논란거리들이 동시다발로 불거지면서 잠복해 있던 계파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면화하는 모양새다.'선수교체용 여론조사' 논란지난 주말 일부 지역구에서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홍영표(4선·인천 부평을)·송갑석(재선·광주 서갑) 등 친문(친문재인) 현역 의원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홍영표 의원은 "이상한 여론조사 때문에 당이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과 철도 및 고속도로 지하화, 제2 대덕연구단지 건립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시장은 1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 16일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전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한 사안인데 이행하지 않았다. 도심에 있고, 수용인원 공간이 매우 비좁아 이전이 시급하다. 이전 부지도 있으니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를
[서울=뉴스프리존]방현옥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9일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행동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점입가경”이라며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려는 뿌리 깊은 의사들의 특권의식과 오만"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의료인으로서 일말의 윤리의식이 있다면 전공의들은 결코 환자와 병원을 떠나서는 안 된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의사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을
조국 당선은 법치주의 파괴를 초래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을 둘러싼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장 뜨겁고 치열한 이슈다. 조 전 장관이 스스로 ‘조국’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소환된 조국은 ‘조국의 강’을 불렀다. 지난 5년 동안 도도하게 흐르던 ‘조국의 강’은 우리 사회를 불통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조국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랐다. 지지파와 반대파는 사생결단할 것처럼 싸운다. 국론은 분열됐다. 아직도 그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조 전 장관의 재판정 앞에서다. 이곳에서는 늘 ‘조국 구속’과 ‘조국 무죄’라는 외침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만에 복당을 선언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7년간 바깥에서 모진 풍파와 정치권의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제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2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반면 정부는 사후 구제나 선처 없이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정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16일 5개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사직서를 각 병원에 전원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개 병원은 서울대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 병원이다. 이들 5개 병원의 전공의(인턴 / 레지던트)는 전체 의사 중 3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