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140여 일이 지난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했다. 실제 참사의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책임 역시 중간에 꼬리자르기로 회피되면서다.고 이지한 배우의 부친인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준비되지 않은 이별로 가족을 떠나보내고 험난한 길 위에서 칼끝 벼랑 끝에서 국민 여러분과 진상규명을 외친지 오늘로서 146일이 되었다"라며 "아픈 기억을 더듬어 날짜를 세고 매일매일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두둔 파문으로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학폭 소송전'을 보고받은 뒤 정순신 변호사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최종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비판에, 정작 일주일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책임지는 이가 하나 없다는 점이다.실제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실 내 인사라인인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 누구도 '내가 책임지겠다'는 말을 하지 않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두둔 파문으로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 인사검증 담당위치에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경찰청 등은 '몰랐다'만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징계사안도 아닌 자녀 봉사활동확인서, 외국대학 온라인시험까지 털어 검증이 아니라 기소까지 한 검찰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강민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서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로 안 되니 이젠 선택적 무능까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즉 윤석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한 번 배신했잖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내가 한 번 배신을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등 찍힐까봐.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시키는 일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자리에 올려놨다 보니까 스스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10.29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윤석열 정부의 참사 진상규명 책임회피와 꼬리자르기식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녀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들으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60명 가까운 고귀한 인명이 수도 한복판에서 죽은 사건, 아무리 호도하고 왜곡하려해도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100명 넘는 국민이 죽은 정권은 존립할 수가 없습니다"2022년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서는 송구영신을 빗대 '윤석열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뜻을 담아 송윤영신(送尹迎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도 주최측 추산 약 2만명의 시민이 모였다.이 자리에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7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9차 촛불대행진은 '전국집중촛불'로 진행되며 전국의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번 촛불은 세번째 전국집중으로, 10.29 참사(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함과 동시에,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세력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조선일보 등을 규탄하는 자리였다.이날 집회는 체감온도 영하 12도에 달할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주최측 추산 연인원 약 20만명의 시민이 전국에서 모였다. 부산·대구·광주·대전·원주 등 각지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패한 것을 두고 "대통령 측에서 정말 별별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가지고 저를 떨어뜨렸다"라고 폭로하며 한바탕 파장을 예고했다.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선 김은혜 수석에겐 앞섰지만, 당심이 반영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엄청난 차이로 밀리면서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김은혜 수석을 밀고 자신을 적극 배척했다는 얘기인 것이다.유승민 전 의원은 12일 KBS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진짜 범인은 다음과 같다. 총리 한덕수와 행자부 장관 이상민, 법무부 장관 한동훈, 서울시장 오세훈, 용산구청장 박희영, 경찰총장 윤희근, 서울경찰청장 김광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그리고 너, 바로 너가 범인이다. 이 XX야!"3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7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3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인 날씨에도 시민들이 서울시청~숭례문 사이에 추위를 뚫고 모였다. 이날 촛불집회는 부산·수원·청주·광주·대전·군산·대구·춘천·익산·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제가 요즘 무엇보다 아쉬운 사실은 저희반 친구들 중에도 일베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 친구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리고 가르치는데 무관심한 언론의 잘못입니다"26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6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3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저녁시간 때는 체감온도가 거의 영하에 가까웠음에도 옹기종기 시청역과 숭례문(남대문) 사이에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4시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중학교 1학년이자 경기도 용인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헌정질서 흔들기' '대선불복' '촛불의 추억에 취해 자빠질 것'이라며 원색비난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이 전광훈씨가 주최한 집회에 공개적으로 참여하며 '문재인 퇴진'을 외쳤던 걸 떠올리면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에게 “집회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헌정 질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실이 10.29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에 정당한 보상을 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보도가 22일 나왔으나, 이후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유가족들이 이날 오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문제 있는 공직자들에 대한 책임규명 그리고 희생자 명단 공개 등을 촉구하자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물음도 낳고 있다. 이날 오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사고 책임이 드러나면 현행법에 따라 조치해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우리는 아직도 희생자들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가짜애도를 강요당했습니다. 이분들이 부끄럽습니까? 이분들이 무슨 죄인입니까? 유족을 갈라놓고 만나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유족들이 힘을 모을까봐 두려운 것입니까?"19일 저녁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5차 촛불집회에서 약 40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집회가 열린 시청역과 숭례문(남대문) 사이 도로로 모여들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5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4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집회가 열린 시청역과 숭례문(남대문) 사이 도로로 모여들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자리에는 10.29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일부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도 참여해 촛불시민들과 함께 했다.해가 질 무렵인 오후 5시 20분경부터 시작된 촛불집회 본행사는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대형 화면에는 10·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는 희생자·부상자 명단을 철저히 감추고 있으며, 도리어 처벌까지 하겠다는 엄포까지 놓으려는 모습이다. 게다가 상당수 언론들도 이에 호응하면서 마치 희생자 명단 공개가 '2차 가해'라고 강변 중에 있다. 이를 두고 과거 세월호 유가족들처럼 연대하지 못하도록 하여 윤석열 정부에게 책임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고 사전에 프레임을 던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즉 희생자 158명을 추모하려면 각자의 이름과 사연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이를 그저 '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 사회자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이태원 참사에서 이자들 한 짓 보셨는가? 이래도 퇴진사유 아닌가? 이래도 탄핵사유가 안 되나"라며 '윤석열 퇴진' 운동에 머뭇거리는 이들을 향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안진걸 소장은 지난 14일 '오마이TV'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출범)100일 됐을 때 (윤석열 퇴진 집회)시작하자 '6개월도 안돼서 퇴진운동 시작하느냐' 그랬다. 그래서 기다렸다. 지금 7개월째 되면서 6개월이 지났다"라며 이같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이 10.29 참사(이태원 참사)를 두고 '참사 포르노'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즉 있지도 않은 용어를 사용해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모욕한 것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또 최근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이 공개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유족들의 동의 확인도 안 하고 명단 공개한 것"이라고도 강변했는데, 이는 민주당이 아닌 최근 창간한 시민언론 민들레와 정의구현사제단이 주도한 것이다.김용남 전 의원은 16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57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은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절반가량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회피'로만 일관하며 '심판자'를 자처하는 모습이고, 일선 경찰들을 공개적으로 꾸짖는 등 일선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꼬리 자르기' 시도로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29 참사와 관련해서 현 정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경찰과 소방, 용산구청 등을 무더기로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윗선인 대통령실·행안부·서울시는 빠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책임회피' 시도가 훤히 보인다는 평가다. 또 피의자로 입건된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더욱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11일 낮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 모씨는 서울 수유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핼로윈 인파가 많이 몰릴 거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라며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한 신속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규명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진실 은폐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신속하게 진상의 일부나마 접근할 수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명백한 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국정조사와 성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서 마지막까지 지켰던 게 우리 소방이었는데 돌아오는게 정작 그분들을 어제부로 입건했고, 두차례 압수수색 당했고 그 내용자체도 너무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걸로 걸어서 넘기고 있는데…"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의무를 게을리했다며 입건해 파장을 부르고 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윗선들은 비겁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일선 소방관들이나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