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일가족 4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신봉동에 사는 A(37)씨와 3살·5살 두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인 B씨는 예천군 중증장애인시설 극락마을에 근무하는 간호사인데 지난 25일 이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대병원 검사소
서울대병원 검사소 2020.2.26 ⓒ 뉴스프리존

상주시보건소는 B씨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는데, 가족 3명도 일단 자가 격리하고 조만간 안동의료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상주에서는 이외에도 남성동 성당 미사에 다녀온 83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60)와 함께 지난 18일 미사에 참석했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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