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한 자릿수까지 갈 수도" 정청래 전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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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한 자릿수까지 갈 수도" 정청래 전망한 이유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8.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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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격조건 5가지, 尹에겐 하나도 안 맞아" "총선 앞두고 국힘서 '탈당' 요구 터져나올 수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더 떨어집니다. 왜냐면 대통령의 자격 조건이라는 게 있어요. 시대정신이 있는가, 본인만의 히스토리 서사 신화가 있는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지하는 팬덤이 있는가, 정치적 업적이 있는가, 누구랑 집권할 것인가. 이 다섯 가지 조건 중에 맞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청래 의원은 9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때도 윤석열 개인의 매력포인트가 있어서 찍은 것이 아니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이 찍었다"라며 "그 분들은 목적달성했으니 빠져 나갔다"라고 짚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을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윤석열이 너무 좋다. 사람 참 좋다' 이런 게 없잖나"라며 "대선 때도 10% 미만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면 한 자릿수까지 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청래 의원은 "그러니까 골수(지지층)가 없다"라며 "지금 지지율이 '박근혜 탄핵' 초입부 지지율이라는 거 아닌가. 그 때 4~5%까지 갔다"라고 상기시켰다. 박근혜씨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2016년 총선 이후 20% 중반~30% 초반을 오가다가, 그해 말 국정농단 사건이 터지면서 한 자릿수로 급락한 바 있다.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자격 조건' 5가지가 모두 결여돼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가 제시한 5가지는 △시대정신 △본인만의 서사·신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지하는 팬덤 △정치적 업적 △함께 집권할 세력이다.

정청래 의원은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경찰국 신설, 검찰공화국 만들고 있잖나. 이건 쌍팔년도 식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시대정신이 결여됐다고 짚었다. 그는 "검사 신화, (사법고시)9수 신화 이런 거밖에 없잖나"라며 서사·신화도 부족하다고 짚었다.

정청래 의원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지하는 팬덤이 있나? 다 빠졌잖나. 정치적 업적이 있나? 사람 잡아넣는 것밖에 더 있나"라며 "또 검찰 지인들만 (요직에)임명하지 않나"라고 짚었다.

지난 8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임명된지 불과 34일만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자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공석 상태가 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임명된지 불과 34일만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자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공석 상태가 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했으니, 교육비리 때려잡았던 검사 교육부 장관 또 시키겠네"라며 "의료·보건복지 비리 수사했던 검사가 있으면 보건복지부 장관 앉히면 되고"라고 비꼬았다. 이는 '금융수사 많이 했다'는 이유로 부장검사 출신(이복현 금감원장)을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앉힌 일을 직격한 것이다. 

정청래 의원은 "나라의 운명은 법사님들한테 물어보는 건 잘못된 거잖나"라며 "그래서 법사님들한테 물어보는지 안 물어보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생각엔 안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대통령실 관급 수주공사는 아는 사람 지인들 다 시키고 있다"라며 "그래서 일찍이 그 분이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얘길했는데 설마 했더니 패밀리 비즈니스하려고 나왔나. 인사 공사 다 그렇잖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공정하지 않고 굥정하다. 공정은 가고 굥정만 남았다"라며 "굉장히 의심스럽다"라고 거듭 직격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정치권에 입문해서 가장 짧은 단기간에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좌천된 적도 있지만, 어쨌든 승승장구한 거 아닌가. 여론조사 지지율 이런 거 신경 안 쓸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그분은 대통령하면 안 될 사람이라 생각하고 본인도 괴로울 것"이라며 "대통령 연습 훈련 하나도 안 돼 있잖나. '대통령 처음해서 잘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될 말 계속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짚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선 "총선 앞두고 '대통령 탈당해라' 이런 말이 터져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고 짚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상의원총회에 앞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과 대화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선 "총선 앞두고 '대통령 탈당해라' 이런 말이 터져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고 짚었다. 9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상의원총회에 앞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과 대화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선 "당장 총선을 치러야 하지 않나. 이번 국정감사 정기국회 끝나면 총선 국면"이라며 "그러면 윤석열과 거리두기, 지우기하고 싶지 않겠나? 그러면 총선 앞두고 '대통령 탈당해라' 이런 말이 터져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고 짚었다.

정청래 의원은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축출당한 이준석 대표와 그의 측근들에 대해선 "딴살림 차릴 궁리하고 있지 않을까"라며 "이준석 중심으로 다른 당이 나올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렇다고 민주당이 너무 안주하면 안 된다. 긴장하고 분발하고 더 개혁적으로 더 혁신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윤석열 반사이익이 아닌 우리 스스로 발광해서 지지율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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