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8일 오전 8시경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용산구청장실이 있는 서울 이태원동 용산구청 9층을 찾았다. 전날 법원의 보석 인용으로 석방된 박희영 구청장이 이날 오전 출근한다고 알려져 출근 저지와 사퇴 촉구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수십명의 유가족들은 이날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일찍 그가 청사 안으로 들아간 사실을 확인하고 울분을 토했다. 유가족들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즉각 사퇴하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어떻게 감히 이태원 땅을 다시 밟고 구청으로 돌아와 일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불교계단체들에 이어 개신교 목회자 1,000명도 전국적인 시국선언에 나서면서, 윤석열 정부 규탄 목소리가 종교계에서까지 높아지고 있다.지난 1년동안 민생파탄과 경제위기 고조, 시민안전 실종, 민주주의 후퇴, 전쟁위기 고조 등의 흐름을 종교계도 나서 규탄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시국선언’ 준비위원들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목회자 시국선언’을 진행한다.성명에 참여한 목회자 수는 1,000명이다. 지난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윤석열 검찰'의 정치적 수사에 의해 문재인 정부 인사가 무더기로 기소되거나 더불어민주당사가 압수수색을 당해도,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기소되는 헌정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도, 민주당 내부에서 '친문'임을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당을 흔들고 있음에도, 그는 SNS에 농사를 짓는 자신의 일상생활이나 책 추천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이를 두고 그가 최소한 민주당 내부를 결속하는 정도의 역할은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지난 11일 공개된 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감사원이 '레고랜드 빚보증 이행 거부사태'로 채권시장 마비와 함께 기업들의 대거 줄도산 위기를 일으킨 김진태 지사의 강원도와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10.29 참사 관련 기관인 행정안전부·용산구 등은 올해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 반면, '윤석열 검찰'처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또 겨냥하는 듯한 감사를 하며 감사원도 '정치적 감사'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구설을 낳게 됐다.감사원(원장 최재해)은 1일 공개한 '2023년 연간감사계획'에서 국가의 재정건전성 등 20개 분야를 올해 '고위험 중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사람을 믿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한 번 배신했잖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내가 한 번 배신을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등 찍힐까봐.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시키는 일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을 자리에 올려놨다 보니까 스스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10.29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윤석열 정부의 참사 진상규명 책임회피와 꼬리자르기식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녀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들으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다.5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60명 가까운 고귀한 인명이 수도 한복판에서 죽은 사건, 아무리 호도하고 왜곡하려해도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100명 넘는 국민이 죽은 정권은 존립할 수가 없습니다"2022년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촛불행동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서는 송구영신을 빗대 '윤석열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뜻을 담아 송윤영신(送尹迎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에도 주최측 추산 약 2만명의 시민이 모였다.이 자리에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7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19차 촛불대행진은 '전국집중촛불'로 진행되며 전국의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번 촛불은 세번째 전국집중으로, 10.29 참사(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함과 동시에,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세력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조선일보 등을 규탄하는 자리였다.이날 집회는 체감온도 영하 12도에 달할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주최측 추산 연인원 약 20만명의 시민이 전국에서 모였다. 부산·대구·광주·대전·원주 등 각지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진짜 범인은 다음과 같다. 총리 한덕수와 행자부 장관 이상민, 법무부 장관 한동훈, 서울시장 오세훈, 용산구청장 박희영, 경찰총장 윤희근, 서울경찰청장 김광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그리고 너, 바로 너가 범인이다. 이 XX야!"3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7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3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인 날씨에도 시민들이 서울시청~숭례문 사이에 추위를 뚫고 모였다. 이날 촛불집회는 부산·수원·청주·광주·대전·군산·대구·춘천·익산·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제가 요즘 무엇보다 아쉬운 사실은 저희반 친구들 중에도 일베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 친구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리고 가르치는데 무관심한 언론의 잘못입니다"26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6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3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저녁시간 때는 체감온도가 거의 영하에 가까웠음에도 옹기종기 시청역과 숭례문(남대문) 사이에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4시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중학교 1학년이자 경기도 용인에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 선을 돌파, 국민의힘 지지율과 거의 20%p 차이나는 여론조사가 나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회피와 꼬리자르기 등으로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면서 맞은 '역풍'으로도 해석된다. 25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헌정질서 흔들기' '대선불복' '촛불의 추억에 취해 자빠질 것'이라며 원색비난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이 전광훈씨가 주최한 집회에 공개적으로 참여하며 '문재인 퇴진'을 외쳤던 걸 떠올리면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대통령실은 지난 2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에게 “집회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헌정 질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5차 촛불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약 4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집회가 열린 시청역과 숭례문(남대문) 사이 도로로 모여들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자리에는 10.29 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일부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도 참여해 촛불시민들과 함께 했다.해가 질 무렵인 오후 5시 20분경부터 시작된 촛불집회 본행사는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대형 화면에는 10·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57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은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절반가량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회피'로만 일관하며 '심판자'를 자처하는 모습이고, 일선 경찰들을 공개적으로 꾸짖는 등 일선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꼬리 자르기' 시도로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29 참사와 관련해서 현 정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경찰과 소방, 용산구청 등을 무더기로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윗선인 대통령실·행안부·서울시는 빠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책임회피' 시도가 훤히 보인다는 평가다. 또 피의자로 입건된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더욱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11일 낮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 모씨는 서울 수유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핼로윈 인파가 많이 몰릴 거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총리는 히죽거리고, 홍보수석은 웃긴답니다. 법무부장관은 국회의원을 향해 음모론을 들먹이고, 행안부장관은 물러날 뜻 없다며 당당합니다. 이처럼 내각이 ‘무뢰한’들로 가득해서 또 무정부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마에 숯검댕 같은 걸 칠하고 매일같이 분향소를 찾는 등 기괴하게도 ‘무속인’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무정부입니다"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10일 국회 5분연설을 통해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무정부가 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거짓공정과 상식을 앞세운 신통한 책략은 천운을 뚫어 국가원수에 이르렀고, 형식적 법치와 원칙을 앞세운 기묘한 계략은 이땅에 군사독재를 능가하는 검찰독재를 이루었구나. 벼락 대통령이 되어 반년을 충분히 누렸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길 바라노라"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5분발언을 통해 "이태원 10.29 참사와 경제위기, 안보위기, 헌정질서 파괴 위기의 원인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정권의 사악함에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8대 죄악'을 고발함과 함께 퇴진을 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희생자 명단을 전혀 공개조차 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참사 희생자의 위패나 영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합동분향소를 긴급하게 설치하며 논란을 더욱 불지핀 바 있다. 이에 시민언론 더탐사는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는 희생자 명단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탐사는 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피해사망자들의 명단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으로 모두 넘겨드렸다"라며 "추모미사에서 모두 공개할 것으로 잠정합의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참사 희생자의 위패나 영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합동분향소를 설치했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하여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에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근조' 리본마저 공무원들에게 달지 못하게 강요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정부는 희생자 명단을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과거의 참사에선 뉴스에 희생자와 부상자 명단을 실시간으로 공개했고, 이들이 어느 병원에 있는지도 알린 바 있는데 이번엔 그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을 호되게 야단치고 나섰으나, 국정 최고 책임자로선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진다. 즉 경찰도 행정부에 속해 있는 만큼,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책임이 막중한데도 이를 그저 일선 경찰들에게 전가하려는 적절치 않은 태도라서다. 책임회피이자 유체이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이날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대통령 윤석열이라기보다는 검사 윤석열의 모습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 박희영 용산구청장(국민의힘 소속)의 거짓해명이 드러나며 거센 질타를 사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참사 당일 오전 경남 의령군을 다녀왔는데 그는 당초 '초청공문을 받아 출장간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결국 '집안일' 때문에 다녀온 것이 확인되면서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희영 구청장을 향해 "오늘 정부부처 기관장들 답변 보면서 참 절망스러웠다"라며 "지금까지 한 해명들에 일고의 거짓이라도 있거나, 이태원 참사의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