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관련 한덕수·이상민·윤희근·김대기·김은혜·강승규·김광호 파면 촉구, "尹은 국정수행 버거우면 그만둬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총리는 히죽거리고, 홍보수석은 웃긴답니다. 법무부장관은 국회의원을 향해 음모론을 들먹이고, 행안부장관은 물러날 뜻 없다며 당당합니다. 이처럼 내각이 ‘무뢰한’들로 가득해서 또 무정부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마에 숯검댕 같은 걸 칠하고 매일같이 분향소를 찾는 등 기괴하게도 ‘무속인’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무정부입니다"

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10일 국회 5분연설을 통해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을 무능·무책임·무뢰한·무속인 '4무'로 규정했고, 이번 참사에 대해 '관재'이자 '행정 대참사'로 정의했다. 그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참사의 응당한 책임을 묻기 싫다면, 물러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에 대해 "청춘의 불꽃들이 사그라졌다. 남은 이들의 심장이 타들어간다"라며 "시민들의 숨통이 끊겨갈 때, 살리려는 국가도 없었다. 백쉰여섯 분이 숨을 거둔 지금까지도, 참사를 책임지는 국가는 여전히 없다"고 직격했다.

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10일 국회 5분연설을 통해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을 무능·무책임·무뢰한·무속인 '4무'로 규정했고, 이번 참사에 대해 '관재'이자 '행정 다참사'로 정의했다. 그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참사의 응당한 책임을 묻기 싫다면, 물러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개혁파 '처럼회' 소속인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10일 국회 5분연설을 통해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을 무능·무책임·무뢰한·무속인 '4무'로 규정했고, 이번 참사에 대해 '관재'이자 '행정 다참사'로 정의했다. 그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참사의 응당한 책임을 묻기 싫다면, 물러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10월 29일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한 게 없다"며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다. 너무나 ‘무능’해서 무정부다. 너무도 ‘무책임’해서 무정부"라고 일갈했다. 즉 '재난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과 불과 2km도 떨어지지 않은 이태원역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고 다친 역대 최악의 참사라는 점에서다.

민형배 의원은 최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국정감사 중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주고받은 파문과 함께, 대통실이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가로막은 사태를 언급했다. 

민형배 의원은 "국정감사 중인 의원들을 향해 '웃기고 있네'라던 김은혜 수석은 내일 대통령 전용기에 오른다. 그런데 MBC 취재기자는 탑승하지 못한다"며 "언론인 좌석은 당초 79석, 신청자 대비 4석이 부족해서 엊저녁까지 언론인 3명이 탑승을 양보했다. 자신들 오판으로 한 명을 못 태우게 됐으니까 대통령실 직원 한 명이 양보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민형배 의원은 "그런데 엉뚱한 이유를 내세워서 MBC 탑승을 거부한다"라며 "자신을 비판한 언론에 옆자리조차 내주지 못하는 대통령,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정 무능을 가리려는 권력 남용"이라고 직격헀다. 

민형배 의원은 "전용기가 대통령 것인가? 그토록 자유를 강조하던 대통령이 앞장서서 언론을 탄압하다니, 이게 무슨 민주국가의 지도자냐"라며 "‘웃기고 있네 김은혜’를 당장 끌어내리고, MBC가 그 자리에 타야 한다"고 일갈했다. 

민형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선 "이마에 숯검댕 같은 걸 칠하고 매일같이 분향소를 찾는 등 기괴하게도 ‘무속인’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무정부"라며 "최근 대통령이 '행안부장관 한 명 방어하지 못하냐'며 역정을 냈단다. 전혀 옳지 않다. '시민들 목숨도 방어하지 못하냐'고 질타했어야 한다"라고 꾸짖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선 "이마에 숯검댕 같은 걸 칠하고 매일같이 분향소를 찾는 등 기괴하게도 ‘무속인’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무정부"라며 "최근 대통령이 '행안부장관 한 명 방어하지 못하냐'며 역정을 냈단다. 전혀 옳지 않다. '시민들 목숨도 방어하지 못하냐'고 질타했어야 한다"라고 꾸짖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와 관련, 한덕수 총리가 외신기자와 간담회 중 웃으면서 말장난 한 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음모론'이라고 발끈한 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책임을 통감하지 않으며 물러날 의사가 없다고 한 점, 김은혜 홍보수석이 '웃기고 있네'라고 한 점 등을 짚으며 "이처럼 내각이 ‘무뢰한’들로 가득해서 또 무정부"라고 직격했다.

민형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선 "이마에 숯검댕 같은 걸 칠하고 매일같이 분향소를 찾는 등 기괴하게도 ‘무속인’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무정부"라며 "최근 대통령이 '행안부장관 한 명 방어하지 못하냐'며 역정을 냈단다. 전혀 옳지 않다. '시민들 목숨도 방어하지 못하냐'고 질타했어야 한다"라고 꾸짖었다.

민형배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원전에서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한 데 대해서도 "관료들만큼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어야 마땅하다"고 직격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에 대해 "시민들의 절규 어린 112 신고 대신, 사전대비와 질서유지가 있었어야 마땅하다. 위패와 영정 없는 강요된 애도 대신, 신속한 진상규명이 앞섰어야 마땅하다. 현장에서 피땀 흘린 소방서장 대신, 이상민 행안부장관부터 입건 조사해야 마땅하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 무뢰한들이 득실대는데, 무속에까지 의존하는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 중의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 애도방법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덕수 총리, 이상민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대통령실의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민형배 의원은 또 국정조사와 함께, 필요하면 '청문회' 개최도 촉구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에 대해 "시민들의 절규 어린 112 신고 대신, 사전대비와 질서유지가 있었어야 마땅하다. 위패와 영정 없는 강요된 애도 대신, 신속한 진상규명이 앞섰어야 마땅하다. 현장에서 피땀 흘린 소방서장 대신, 이상민 행안부장관부터 입건 조사해야 마땅하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 무뢰한들이 득실대는데, 무속에까지 의존하는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 중의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 의원은 이번 10.29 참사에 대해 "시민들의 절규 어린 112 신고 대신, 사전대비와 질서유지가 있었어야 마땅하다. 위패와 영정 없는 강요된 애도 대신, 신속한 진상규명이 앞섰어야 마땅하다. 현장에서 피땀 흘린 소방서장 대신, 이상민 행안부장관부터 입건 조사해야 마땅하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 무뢰한들이 득실대는데, 무속에까지 의존하는 ‘윤석열 무정부’가 만든 참극 중의 참극"이라고 규정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민형배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응당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역시 퇴진밖에 다른 길이 없다"며 "제대로 된 국정 수행이 그토록 버겁다면, 주권자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게 그리도 어렵다면, 그만두면 된다. 물러나면 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나아가 "과연 정부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 그럴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진지하게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도 직격했다.

민형배 의원은 끝으로 지난 주말 '촛불행동'이 주최한 10.29 참사 추모집회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 소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를 윤석열 정부에게 "똑똑히 들으라"고 돌려줬다.

장훈 소장은 지난 5일 추모집회 연단에 올라 10.29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향해 "여러분 탓이 아니다. 자책하지 마시라"며 "절대 놀러가서 죽은 게 아니다. 놀면서 국민을 지키지 않은 자들의 잘못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울먹이며 외친 바 있다. 

관련기사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