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한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전쟁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외교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뻔뻔한 무대응으로 응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오히려 한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라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14일 윤석열 정부가 UN인권이사회에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과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하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친일매국 정부" "피해자를 우롱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언제 위안부·강제동원에 대해 공식사과 했나"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냐"라고 날을 세웠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너무도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다"며 "대체 언
[서울=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제9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은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 '푸른 늑대의 파수꾼'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된다.음악극 은 2022년 낭독극으로 호평받았던 작품으로 ‘일본군 강제 위안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수인과 햇귀, 하루코 등 개성 넘치는 10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한 구성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작품의 무대는 오늘날의 서울과 194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이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전 공개한 "100년 전의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말이다. 심각한 역사인식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지난 2021년 9월 11일자 매일신문 기사(윤석열, 이용수 할머니 만나 “일본 사과 반드시 이끌어 낼 것”)를 게재하며 “대통령의 대선 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한일 정상회담 등 대일외교 와 관련해 국정조사 및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개별 또는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노골적 역사 왜곡과 우리 주권마저 침법하려는 악의적 행위에 규탄한다"면서 "일제 강제동원 굴욕 해법 및 굴종적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범위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이 반대한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민주당은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조사 추진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新) 을사조약에 버금가는 대일 굴욕외교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것을 내주고, 일본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청구서가 대체 몇 개인지 모르겠다"며 "지금처럼 일본의 언론과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고, 오히려 우리 정부가 해명하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및 위안부 문제가 다뤄졌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다.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것도 모자라서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부정했다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취소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그런 얘기가 있다. 일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정부의 노동시간 개편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저녁이 없는 삶, 내일이 없는 삶’으로 내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69시간은 무리이고, 주 60시간은 가능한 근거는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주 69시간제를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60시간으로 줄이라 했다고 한다"며 "마트 콩나물값 에누리하듯, 대충 몇 시간 줄인다고 국민 비판이 가라앉을리 만무하
이번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의 식민지배를 규탄하거나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촉구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심지어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낸다는 것을 알고도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어떠한 성명발표도 없었다. 이렇게 전과 비교하여도 일반적이지 않았던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민주당에서 비판하자, 국힘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를 옹호하며 민주당에게 반일감정을 이용하지
한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백성들은 죽기 살기로 싸우면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켰다. 반면에 두려움으로 저항보다는 침략자들에게 어쩔 수 없이 동조한 사람들도 꽤 있다. 어느 누가 쉽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죽음을 불사하고 투쟁하여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용기와 기백에 찬사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그런데, 외세의 침략도 없는 지금, 스스로 외세에 머리를 숙이고 그들에게 굴욕적인 행태를 취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마음인 것인가?한국의 보수단체 인사들이라 자칭하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일본군 '위안부' 비하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 비서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향하는 역사관과 성 인식이 어떤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고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한 김 비서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발언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할머니들께서 보여주신 정의와 평화를 위한 희망과 용기를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일본으로부터 마땅한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떠나시게 하여 후대의 한사람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제 정부에 등록된 240명의 피해 할머니 중 열 세분만 남아있는데, 역사적 피해자인 할머
[경기=뉴스프리존]도형래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의집이 주관한다.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했다.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도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기림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가 개최되는 8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기림일로 지정·선포했다. 그 후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마련되면서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부산시는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위안부 왜곡 논문과 극우에는 침묵하며, 정치적 활용만 궁리하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이 절망스럽다"고 비판했다.허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은 마크 램지어 교수와 극우 세력의 역사 왜곡에는 언급 한마디 하지 않고 정부 비난에만 매몰된 논평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16일 이용수 할머니께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길 것을 제안하자, 여가부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내외 극우세력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은 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옹호하는 극우세력과 이에 반박하는 이용수 할머니의 온라인 강연을 거부하라는 매일을 보낸 극우 매체를 향해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고 직격했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극우 세력은 램지어 교수를 지지한다는 서한을 학술지에 보내고, 램지어 교수를 비판한 학자들에게 이메일 보내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하버드 범대 아시아계 학생회가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허구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깊이 숨어 있는 과거 청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뚜껑 없는 열차”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2020 제6회 무죽페스티벌의 첫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고 있다.변변치 못한 캐리커처 작가로 무료한 일생을 보내던 우순은 우연한 계기로 해방 직후인 1948년의 시간으로 빠져든다. 옛사람들 사이에서 우여곡절을 겪던 우순은 일본군에게 끌려 ‘뚜껑 없는 열차’를 타고 만주의 위안소로 떠났다가
새벽 3시부터 깨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충격 앞에서 그저 현실이 아닌 듯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1993년에 제가 미국 유학생일 때 당시 인권변호사 박원순으로 정대협을 만드신 선생님들과 일본군위안부 일을 알리러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셨던 세미나에서 뵙게 된 이후로 거진 30년의 인연인데…LA 에서 처음 뵈었던 그때 박원순 변호사에게 “저도 변호사님 같이 인권변호사가 되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국 법대에 가려고 합니다” 했더니 “아니, 위안부 할머니들 돕는 일을 하려
일 우익 잡지 '하나다' 류석춘 기고문, 일본내 혐한 기류를 부채질하는데 악용법원 "류석춘 징계 '절차에 하자' 판결시 까지 효력 정지"연세대 사회학과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류석춘 교수가 일본 잡지에 기고문을 보내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에 대한 한국 사회의 평가가 잘못됐다"라고 주장했다.류석춘 교수는 일본 우익 성향의 월간지 '하나다' 8월호 기고문에서 위안부 발언으로 받은 자신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젊은 여자들이 위안부로 나서게 된 것은 강제 연행당한 것이 아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KBS가 태평양전쟁이 진행 중이던 1944년 9월, 중국 윈난성 쑹산에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가 미.중 연합군에게 구출되는 장면을 담은 희귀 영상을 발굴해 공개했다.이 영상 속에는 그동안 ‘만삭의 위안부’로 알려진 故박영심 할머니의 모습도 담겨 있는데, 이는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문서와 사진은 있었지만 영상은 희귀한 편이라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KBS가 발굴.공개한 영상은 박 할머니 등 일행이 미.중 연합군에게 발견되는 상황을 담고 있는 54초 분량이다.KBS 9시 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