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변인 “고양지청 수사 검사 당시 막대한 사업이익 남긴 8개 건설업체 대표들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나, 삼부토건은 제외” 의혹 제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차기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각인시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민주당은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연일 논평을 내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24일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의 끝없는 봐주기 수사, '스폰서 검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삼부토건 조 전 부사장 입에서 윤석열 후보를 '석열이형'으로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윤석열 후보가 삼부토건을 봐주기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증언이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 따르면 삼부토건 조 전 부사장은 지인과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한테 세 번 걸린 적이 있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 개발사업은 ‘고양지청 수사 검사이던 윤석열 후보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윤 후보는 고양지청 수사 담당 검사로 막대한 사업이익을 남기기 위해 매매계약서를 허위 작성한 8개 건설업체 대표들을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나, 삼부토건은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삼부토건은 이 수사를 피함으로써 1000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수사 후에도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 골프를 쳤고, 조 전 회장은 명절 때마다 윤석열 후보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삼부토건은 2011년 수사를 한 번 더 피해 갔고, 2013년 수사에선 조 전 부사장만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공정과 원칙은커녕 사건과 사람에 따라 봐주기가 습관화된 '스폰서 검사'가 바로 윤 후보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이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변명은 허공에 날리는 어퍼컷만큼이나 공허할 뿐이다"라며 ”가식적인 대쪽 검사 코스프레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조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국민 앞에 모든 진상을 밝혀야 하며, 뒤로는 내편들을 다 봐주면서 앞에선 공정한척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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