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방송 독립 ‘대위기’지난 9월 3일, 1964년에 제정된 ‘방송의 날’이 환갑을 맞았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9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60회 방송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방송의 날은 우리나라가 1947년 9월 3일 ITU(국제전기통신연합)로부터 일본의 호출부호인 ‘JO’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적인 호출부호인 ‘HL’을 부여받음으로써 비로소 전파독립과 방송에 관한 독자적 주권을 소유하게 된 것을 자축하는 날이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협회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60회 방송의 날 표어 ‘시대를 공유하는 방송, 세대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한국자유총연맹 등 3대 관변단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7일 발의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한 해 231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정치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이 잇달아 불거지자 정치권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특정 정당의 정강 또는 특정 공직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등의 정치활동 금지를 명시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법 개정안’ ‘새마을운동조직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국경없는기자회(RSF)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 국가별 순위를 비교해 보면, 한국은 노무현 정부 시절 31위(2006년)까지 올랐으나 이명박 정부 때는 69위(2009년)까지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역대 최저인 70위(2016년)까지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문재인 정부 때는 41~43위(2018~22년) 수준을 유지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47위(2023년)로 내려섰다.
육사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논란에 이어 광주에서 조성중인 정율성 공원까지 과거 일제시대 활약했던 분들의 사상과 이념 논쟁이 꺼질줄 모르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국정감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육군 장성 출신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처음으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군사관학교 내에 있어야 되겠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홍범도 장군의 소련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관련 단체들과 후손들이 반발했고, 정치권으로도 번졌다.흉상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공식 임명되면서 2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이 위원장은 취임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회 보궐이사 임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EBS 이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방문진 이사에는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을 임명하는 안을 의결할 걸로 알려졌다.방통위는 김효재 부위원장과 야당 측 김현 위원의 임기 종료로 당분간 이 위원장과 정부 추천 이상인 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된다.사실상 6기로 전환된 방통위는 우선 공영방송과 대형 포털 사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10시 각료회의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일자를 결정한다”며 “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이번 개시에 대해 공유를 받았습니까, 못 받았습니까, 우리 정부가 몰랐다면 외교 무능이고 알고도 가만히 있었다면 국민 기만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윤석열 정부는 국민께 소상히 모든 걸 말씀드려야 한다"면서 "일본이 한국 정부를 패스한 것인지, 아니면 윤 정부가
● 한미일 채택 ‘캠프 데이비드 원칙’ “캠프 데이비드는 역사적인 장소인 동시에 미국 대통령의 가장 사적인 집과 같은 공간이다. 여기에 한미일 정상의 각별한 회동은 미국 대통령이 가장 친한 친구를 자신의 집에 초청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마이클 조르지오니 전 해군 소장)지난 8월 18일 한미일 정상들이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시범 항해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이다. 특히 한미일 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첬지만 여야의 팽팽한 입장차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 여당은 조속한 임명과 방송 정상화를, 야당은 부적격자 즉각 사퇴를 각각 주장하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여야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서도 이 후보자 아들 학교 폭력 무마 의혹과 이명박(MB) 정부 청와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포털 사이트의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포털 알고리즘과 제휴평가위원회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고,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해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을 질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거대 권력인 포털이 갑질하며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하며 가짜뉴스 전달하고 있다"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법을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후보자는 "우리 공영방송의 가장 큰 문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여야는 18일, 오전 10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장악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은 '결격 사유가 없는 적임자'라며 이 후보자의 방어에 나섰다.먼저,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개회가 사작돼 본 질의가 이어지자 이 후보자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을 정조준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선도위 결정으로 전학을 갔다
[부산=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부산시는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박경은 전(前) 정책수석보좌관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를 8월21일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박형준 시장 재선 이후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겸임해왔던 ‘정무특별보좌관’ 자리에 임명되는 박경은 전(前) 정책수석은 박형준호 출범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지며 시정출범 안정화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간 정치권,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온 박경은 신임 정무특보는 국회 업무와 민간기업 임원,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지상파 방송과 보도전문채널 등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새 책임자로 지명된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린다.자녀 학교폭력 논란 등에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장악 시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한편,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을 우려하는 시민언론운동 단체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17일 는 성명을 내고 “내년(2024)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에 유리한 언론 지형을 조성하기 위한 이 정권의 칼춤에 숨이 막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평가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이 잇따라 주목하는 반응을 내놨다.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역사문제 언급 없었다, 일본은 파트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일제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 등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이나 일본의 책임을 호소한 대목이 없었다는 것.이 신문은 "윤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보편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문회 자료 제출 요청에 대해 거부로 일관하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을 향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키고 그저 하루만 떼우고 말겠다는 심산으로 일관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 및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자가 연일 자료제출 거부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어제(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에 부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첫날 조문이 마감된 오후 10시까지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상주인 윤 대통령은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오후 6시20분 무렵부터 조문객을 맞이했으며 김건희 여사도 빈소를 지켰다여당인 국민의힘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다음주 8월 임시국회가 개회돼 여야가 주요 현안을 두고 '창과 방패'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기존에 첨예하게 대립해온 '방송법'과 '노란봉투'등 쟁점 법안들 처리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책임 공방,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먼저, 여야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 소재를 두고 임시회 첫날인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또,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현안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이 나온 지 두 달여 만이다. 야당과 대다수 언론 단체를 중심으론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거센 반대에도 대통령실이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현직 기자 80%,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그 의미는?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두고 언론계의 반대가 거세다. 관련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비
● ‘광복절인가 아니면 건국절인가’“1948년 8월 15일은 건국이 아니라 정식 정부가 수립된 날입니다.”(이종찬 광복회장)우리 국가가 세워졌던 연원을 어느 시점부터 산정해야 할지 ‘국조 단군에 의한 개천설, 1897년 대한제국설, 1919년 임시정부건국설, 1948년 대한민국건국설’ 등 폭넓은 의견이 개진되어 왔다. 이 중 대한민국건국 시점 논쟁은 크게 보아 1919년설과 1948년설로 양립되어 있다. 전자는 임시정부의 투쟁을 중시하는 김구 중심의 그룹이었고, 후자는 이승만이 세운 대한민국을 중시하는 그룹이었다. 1945년 8월
● LH 발주아파트 전수조사지난 7월 31일 국토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다. 10곳은 설계 단계부터 하중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철근을 반영하지 않았고, 5곳은 시공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철근 누락 부실이 아래 사례처럼, 또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무더기 적발된 것이다. ▼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는 총 5곳으로 △파주운정(A34) △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6년 만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현장조사에 나섰다.방통위가 MBC와 KBS 등 공영방송 3사 이사 동시 해임 절차를 밟는 전례 없는 현 상황에 대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무법적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권 이사장은 3일 감사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감사원으로부터 방문진의 문서 관리와 자료 제출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겠다고 통보받았다"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