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년의 임기가 보장된 대령기록관장 직위해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연산군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면서 “역사기록에 정치적 잣대를 배제하고 엄정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게 누가 되었든 칼을 휘둘러대는 대통령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최소한의 법과 원칙은 지켜야지 않겠습니까"라면서 “대한민국 국가가 정한 법과 원칙은 아무리 대통령이라 해도 무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또한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 발언 논란과 관련, "사태해결을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결자해지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이란 적대 발언이 파장을 계속 키우고 있다. 이란 측이 우리 정부의 명확한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는데 현 정부가 '우리 설명을 이해한 걸로 안다'고 억지춘향식으로 고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적대적 인식과 달리 대한민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물론 국민의힘과 다수 언론매체들은 마치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MOU'의 경우 정식 계약 체결이 아니며, 법적 구속력도 없는 그저 의례적 약속 정도에 불과한데다, 안 지켜도 그만이라 구체적 성과라 표현할 수 없다. 이같은 MOU 체결을 두고 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25일 '이동형TV'에서 "압도적, 전례없는 이렇게 쓰고 있는데 돈 받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면해 15년 이상의 잔여형기를 면제받은 이명박씨가 '중동 특사'로 기여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 측의 전언이 흘러나오면서, 과거 이명박 정권 시절 벌어졌던 일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이명박 정권은 UAE(아랍에미리트)와 400억 달러 규모의 바라카 원전을 수주하는 대가로 비밀군사협약을 맺은 바 있다.해당 협약의 가장 큰 문제는 ‘UAE 유사시 한국군의 자동개입' 조항이 담겨 있다는 사실로, 즉 UAE에서 전쟁이 날 경우 한국군을 무조건 파병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최근 정책포럼 '사의재'를 출범시킨 것을 두고, '친문'임을 강조하는 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세 결집'이자 '구심점' 만들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은 사의재 출범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장(NIA)을 맡았던 문용식 전 원장은 "무언가 수순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냈다.지난 2015년말 '문재인 당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입당'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문용식 전 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 tion)'라는 주제로 한 특별연설에 나서 "도전을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더 강력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를 제안하며, 가장 시급한 것은 호혜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기후변화의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는 세계시민의 자유, 국제사회의
[경기=뉴스프리존]=어려서 뜨개질과 무엇인가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는 호기심 많던 소녀가 한지공예 분야에 큰 획을 남기는 어른이 되셨습니다. 전통한지공예가(韓紙工藝家)협회 심화숙 회장을 말하는 데요.심화숙 회장은 최근 한국지역경제 살리기 중앙회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장인 명장 발굴 지원 프로젝트에서 한지공예 부문 장인으로도 임명되셨기 때문입니다. (심화숙 장인/전통한지공예가협회장)-"나이가 먹고 학교 다닐 때 문화센터 다녀 보니까 할만 하면 없어지는 거야. 그 과목이.. 그래서 (3개월과정이니)다른 거 하고, 다른 거 하고 그래서 얻은
2016 년 경제학자 신영복(申 榮 福)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사망(1941년 8월 23일 경상남도 밀양시 에서 출생~)저서《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1988)《나 무야 나무야》, (돌베개, 1996)《더불어 숲》, (2003)《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돌베개,2004)《처음처럼》(랜덤하우스코리아, 2007)《청구 회 추억》 (돌베개, 2008)《느 티 아래강의실》 (한울, 2009)《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0)《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돌베개, 2015)《냇물아 흘러 흘러 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아침 출근 시간을 점검한 결과 최근 단 이틀을 제외하고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했다고 시민언론 더탐사가 파악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돌연 도어스테핑(출근길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중단한 이후에 거의 매일 지각을 한다는 것으로서, 또 불성실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저가 아닌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을 이어갈 때도 지각 구설수를 일으킨 바 있어서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지난 11일밤 방송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매일
▶2011년 후진타오, 中 최초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시험비행 성공 발표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 시험기 개발이 완료돼 이르면 2017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군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중국 공군력이 이미 일본 자위대를 능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젠-20이 스텔스 성능과 항속거리, 전투능력 등에서 미국의 최첨단 F22 랩터 전투기 수준에 이르려면 10~15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중국 공군의 급속한 현대화가 동아시아 군사력 균형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은 지난 3일부터 시청역, 신촌역, 영등포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거점 20곳에 '이게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인가요'라는 제목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일방통행식 사면·복권의 문제점과 불공정 등을 지적했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2월 27일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잔여 벌금 82억원과 형기 14년을 면제했다. 자녀 채용 비리로 지난해 형이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과 국정농단, 국정원 댓글 조작 등으로 형을 선고받은 이명박·박근
[정현숙 기자]= 서울 상공까지 내려온 북한 무인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우리 군이 새로운 무인기 격파 방안을 검토 중인데 그 대상이 검독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최신 첨단 장비도 어려운데 야생 독수리를 훈련시켜 얼마나 무인기를 잡아낼지 논란이 되고 있다.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군 당국은 멸종 위기 1급 검독수리를 훈련 시켜 북한 무인기를 잡겠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매체에 "검독수리는 영역 동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훈련을 시켜 최전방 지역 영공을 지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국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정말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지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었고, 천만다행 하게도 우리 태극 전사들이 월드컵 16강에 올라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모에는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국민의 통합을 도모했습니다.그런데 그중에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 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의 실소유주로 회사 돈을 횡령하고도, 이를 속이고 대통령에 당선됐었지요. 또한 대통령 재직 중에도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이명박의 귀환이명박 전 대통령이 돌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연말 단행된 신년 특별 사면복권 대상에 이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필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자연인 이명박이 논현동 사저로 4년 9개월 만에 귀가했다는 대목이 아니다. 이 전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친이계의 정치적 권토중래를 방해해온 마지막 법률적 장애물이 드디어 제거됐다는 사실이다.공민권이 완전히 회복된 MB가 직접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는 물론 없을 게다. 관건은 그동안 구심점을 상실할 채 지리멸렬한 상태에 놓여 있던 친이계가 이명박의 귀환을 계기로 각자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신년특사로 이명박씨를 비롯한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 핵심 관련자들, 그리고 이명박 정권 국정원·군 댓글공작 핵심 연루자 등을 줄줄이 사면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나 시민단체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이명박씨를 비롯한 이들을 구속시키는데 앞장선 바 있는데, 정작 자신의 손으로 이들을 풀어준 셈이라 자기 부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될만한 이유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면권 행사에 있어, 민주당의 비판은 별로 힘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문재
[정현숙 기자]= 뇌물죄 등으로 수감 중이던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현직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사면·복권을 받고 서울대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17년 형기 중에 보석과 집행정지를 반복하면서 병원에서 보낸 복역 기간은 1년 8개월이 전부로 대단한 특혜다.30일 이명박씨는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라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절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하지만 대법원이 확정한
[정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노조의 부패를 '공직부패' '기업부패'와 함께 척결해야 할 3대 부패로 규정하고 투명한 회계를 강조하며 노조 장부까지 들여다보고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당한 월권 행태라는 비판이 나왔다.당시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대통령의 '노조 부패론'에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반노동, 노조혐오 발언이 극에 달했다"라며 "그 근거를 대지 못하면 남은 임기 내내 반노동 정권을 향한 노동자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국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27일, 오후 결의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민생은 고단하고, 민주주의는 위태롭다"면서 “윤석열 검찰독재공화국, 정치검찰의 유례없는 야당파괴, 정적제거 수사!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곱 달이 지났지만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고, 하루하루 고달프기만 하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위기의 경제와 민생을 외면하고, 유례없는 야당파괴, 정적제거 수사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헌법을 수호하고
[정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징역 17년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 등을 특별사면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법치주의 파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법과 원칙' '법치주의'를 늘 강조해 왔다"라며 "윤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말하는 '법치주의'가 자신들과 자신들의 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고 직격했다.참여연대는 이명박씨를 포함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대거 사면·복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국민이
윤석열 앞에만 서면 이명박도 진보적2022년이 저물어간다.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해에는 사회 전반에 활력과 기대감이 흘러넘쳐야 정상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등장 첫해를 맞이한 올해에는 사방에 잿빛만이 감돈다.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중고의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의 춥고 배고픈 현실을 생각하면 대다수 국민들의 표정이 밝지 못한 상황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의 우울함과 답답함에는 단순히 경제난 탓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뭔가가 있다. 필자는 그 뭔가의 고갱이에 윤석열 정권의 계급적 퇴화가 똬리를 틀고 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