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서 이명박으로의 조용한 정권교체이재오 전 의원(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11일을 기해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조직의 법률적 성격상 한국자유총연맹과 유사한 관변단체인 셈이다.우리나라에서 관변단체는 그 인사권을 포함해 집권세력의 전리품으로 취급되기 일쑤다. 이 전 의원이 지금의 범여권 인사들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를 언제든지 마음껏 비판하고 질타할 수 있는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회법 위반을 주장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한덕수 총리는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답변과정에서 국회법 위반이라고 허위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보도 지침 선거개입’ 문건을 공개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관련 질문을 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은 15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검증된 적폐", "언론장악을 위한 무리수 인사", "공포정치의 부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임명의사 철회를 촉구했다.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부적격 사유들이 까도까도 양파같이 나오고 있다"며 "MB(이명박)정권때 언론탄압과 정권 나팔수 노릇으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 공정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방통위원장으로는 너무도 부적절 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됐다"고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과거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실에서 국정원을 통해 생산한 '언론 장악 문건'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됐다.당시 홍보수석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두고 거칠게 설전을 벌였다.한 총리와 고 의원 간 신경전은 고 의원이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며 시작됐다.고 의원은 해당 문건이 이명박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명박 정권 시절 언론통제를 통한 선거 개입을 위해 국정원이 작성한 ‘방송사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실태 및 고려사항(이하 국정원 문건)’ 문건을 공개했다. 특히 고 의원은 “이동관 현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방송통신위원장에 절대 임명돼서는 안될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정원 문건을 공개하며 “해당 문건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0년 6·2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1월 13일 국정원에서 작성한 것으로 대통령 비
▶ ‘분리 징수’ 득보다 실이 크다 대통령실이 지난 6월 5일 KBS(한국방송)의 TV수신료 분리 징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지금까지는 월 2500원의 TV수신료를 전기요금에 합산해 징수하고 있는데, 관계 법령을 개정해 전기요금과 별도로 징수하라고 사실상 재촉한 형편이 되었다.대통령실은 지난 3월 9일~4월 9일 국민참여토론을 통해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하는 현행 통합 징수방식의 적절성과 합리적인 수신료 징수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 8251표 가운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실특별보좌관을 향해 “방송통신위원장으로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즉각 특보직에서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엄중히 경고했다.10일,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브리핑을 통해 “MB청와대의 권력으로 은폐한 사건이 재조명되자 대통령 특보의 힘을 믿고 거짓해명을 했냐”며 “까도 까도 거짓만 나오는 이동관 특보, 사퇴가 답 ”이라고 말했다.한 대변인은 “이동관 특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순신 사태'로 규정하고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등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이 특보는 "정치권부터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달라"고 반박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특보의 자녀의 학폭 사건은 '제2의 정순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며 "실제 이 일을 잘 아는 사람들의 증언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전날(7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서와 관련, "강대국의 이익이 아니라 국익에 기반한 새 국가안보 전략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국가 안보전략의 핵심은 평화와 번영에 한반도인데 윤석열 정부가 발간한 국가안보전략서에서는 평화와 번영에 한반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오히려 대한민국 국익 보다는 강대국 이익 우선 전략서에 가까워 보인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노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언론탄압 기술자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하는 순간에, 인사 참사로 시작한 윤석열 정권은 그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면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특보는 MB(이명박)정권의 언론 탄압 선봉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2009년 9월 손석희 전 앵커가 100분토론에서 하차했고, 2010년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이 이른바 ‘큰집’에 불려갔다 온 다
인간 핫라인 이동관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이 현재 시점에서 맡은 공식적 직책은 용산 대통령실의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이다. 이동관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 특별한 예우라고 말하기 어렵다.관건은 이동관 전 대변인에게 주어진 보직의 성격에 있다. 이동관은 보수층을 제외한 중도층과 진보층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공감과 호평을 얻어온 인물은 아니다. 정권의 외연과 지지기반을 확장할 폭넓은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기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유형의 사람인 셈이다.그럼에도 윤석열 대통
[인천=뉴스프리존]홍성규 기자= 윤석렬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8회 현충일 추념식 및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이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현충원 일반묘역 등을 일일이 돌며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를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새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방송과 사법부 장악 인사로 독재정치하려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이동관 특보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담당하며 ‘뉴라이트’ 개념을 정립하고 언론 탄압 최일선에서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결국 윤석열 정부도 MB시절 언론 탄압 방식을 재연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리하게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경질하더니, 결국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정부와 여당은 민생경제 좀 더 챙겨라. 정쟁에만 빠져 권력놀음만 할 때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가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달까지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다. 27년만에 최악의 불황"이라며 "그나마 1분기 GDP가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했는데 향후 전망이 밝지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1분기에 GDP 정부지출 기여도가 전기에 비해서 감소했다는
말년 병장 한상혁은 왜 쫓겨났을까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면직처분을 당했다. 한마디로 잘렸다는 뜻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면직시킨 사유는 한상혁 전 위원장이 본인의 방통위원장 재임 기간에 진행된 TV 조선의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부당하고 불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데 있다.한 전 위원장은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약칭 ‘민언련’)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민언련 활동의 실질적인 기획자 겸 주도자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대표적인 친문재인 인사로 알려진 최민희 전 의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한상혁이 지나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전날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대해 MBC 본사화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명백한 과잉 수사이자, 언론 탄압"이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가 인사청문회 자료를 누군가와 공유했다는 이유로, 언론사의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언론 탄압은 국민의 가장 기본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언론 자유 침해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30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유족에게 상처를 주거나 비방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공판을 마친 정진석 의원은 "6년 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을 정치 보복으로 죽였다'는 주장을 해, 이를 반박하려고 SNS에 올린 글이 문제가 됐다"며 "정치적 공방을 벌이려 한 것이지, 비방이나 명예훼손할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경찰의 ‘불법집회 해산 및 검거 훈련’이 25일 6년여만에 공식 재개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집회에 대한 강경대응이 곧 실행단계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시위(16~17일)를 거론하며 때린 바 있는데 이제 본격 실행단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 기동대 9개 중대와 경기북부·인천·강원경찰청 소속 기동대 13개 중대가 불법집회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다.봉하마을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노란 모자를 쓴 7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모였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온라인은 온통 추모 열풍 류근 시인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언제 '우리가 해냈다' 말씀드릴까" 곽노현 전 교육감 "윤석열과 대비되어 더 그리워" 노무현 육성 연설 재조명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온라인에서 뜨거운 추모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의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그 어떤 일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는 자리입니다. 윤석열에게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국민의 죽음 앞에 그러한 망동을 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면수심이자 인간말종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네 이놈! 네 이놈, 윤석열!"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불교계도 '윤석열 퇴진'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