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억2000만의 일본 시장에 한류 무대가 활짝 개방될 전망이다. 8월 1일부터 일본이 외국인 가수에게 그동안 까다로웠던 ‘흥행 비자’ 발급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려 조건을 대폭 완화한다는 정책을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흥행비자란 가요·연주·무용 같은 공연예술 활동이나 스포츠 등으로 흥행 수입을 올리려는 외국인 입국자에게 발급하는 비자이다. 일본이 외국인 가수에겐 금지됐던 객석 100석 이상 음식 제공이 안되는 공연 규정을 없애고 공연 중 음료수·식사 제공이 허용된다. 객석 규제가 서서 관람하는 입석까지 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재정 위기상황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경제가 위험하다’고 언급하며 “국가재정은 우리 경제의 '최후의 보루(last resort)'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재정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똑바로 인식하고 감세 중단과 세출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고 밝혔다.특히, 그는 “세출구조조정은 빈곤층 등 취약계층의 복지가 줄어들지 않도록 당장 시급하지 않은 분야의 예산을 줄인다
[서울 =뉴스프리존]박영수 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51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 및 홍보수석 재직 때인 2009~2010년 신고한 재산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후보자의 재산이 이렇게 크게 불어난 데는 서울 잠원동 아파트의 재건축 이익 영향이 컸다. 이 후보자는 재건축조합이 설립된 2010년 아내에게 아파트 지분 1%를 넘겨 아내가 조합 대의원 자격을 얻을 수 있게 했다.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1년 7월 사들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19년 11월 31억90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현 정권에 대해 불리한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해 공산당 기관지 취급을 한 것에 대해 "뒤틀린 언론관에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공산당의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현 정권에 쏟아지는 불리한 보도를 싸잡아 공산당 기관지 취급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세월, 국정원 등을 동원하며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로 전락시키려 들었던 이 후보자가 궤변을 늘어놓는 작태에 치가 떨
‘이승만 재평가’를 재평가한다6ㆍ25 전쟁의 포성이 멎은 후 만으로 정확히 70년이 지났다. 2023년 7월 27일이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을 정식 명칭으로 하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 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동상"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맺어진 휴전협정문에서 한국군, 곧 대한민국 국군은 협정의 주체로 등장하지 않는다. 한편에는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군이, 다른 한편에는 조선인민군 즉 북한군과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름만 살짝 바꿔 달은 중국 인민지원군이 협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4당은 "오만과 폭거에 분노한다", "국민과 민주주의에 전면전 선포", "방송장악 신호탄" 등 강력하게 반발하며 지명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동관 특보는)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서울~양평 고속도록 특혜 의혹,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지명 등을 언급하며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정부·여당이 정치혐오를 활용하기로 했다는 말이 있는데 저도 공감이 간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다. 매일같이 상상 못 할 일들이 정권과 여당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양평 고속도로만 해도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엄청난 비용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파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을 상대로 '거짓 선동자, 괴담 유포자, 날파리 선동꾼' 등의 표현을 쓰며 반발했다. 이에 지목된 당사자들은 원희룡 장관을 즉각 규탄하고 나섰다.원희룡 장관이 ‘가짜뉴스와 괴담 유포자’로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두관 의원과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비롯, ‘날파리 선동꾼’으로 지목한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임세은 소장 그리고 김현성 더민주 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탄핵이 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둘러 '고속도로 백지화'를 꺼내들며 파장을 가라앉히려하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민생경제연구소·생활경제연구소·언론소비자주권행동·인권연대 등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여기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임종성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은 해
남의 오이밭에서 오이소박이 잔치를 벌이면“내가 남자고, 우리 남편이 여자야!”김건희 여사가 유튜브 방송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눴던 장장 7시간의 휴대전화 음성통화 가운데 나는 이 구절이 유독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김 여사가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서열구조와 역학관계를 너무나 적확히 묘사한 연유에서였다.김 여사는 전통적 성 역할의 구분에 기대어 당시에는 검찰총장과 코바나 컨텐츠의 대표이사였고, 현재는 대통령과 영부인인 두 사람 사이에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누가 발광체이고 누가 반사체인지, 누가 중심부이고 누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에서 아직 발표를 유보했다. 이에 한국PD연합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동관 특보의 각종 '언론장악' 행위들과 아들의 심각한 학폭 문제 및 은폐 논란 등을 거론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한국PD연합회는 29일 성명에서 이동관 특보에 대해 "이명박 정부 때 ‘대선 공보특보’,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를 맡아서 ‘좌편향 진행·출연자 교체’ ‘방송사 무소신 간부 퇴출·보직변경’ ‘지방선거 앞 계도활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면서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국민의힘 측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촉구 집회를 매주 토요일 열고 있는 촛불행동을 상대로 "기부금을 불법 모금했다" "1년전 첫 집회 때보다 행사비가 최대 30배까지 늘었다"고 한 데 대해 촛불행동 측은 "음해와 공작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도 예고하고 나섰다.촛불행동은 26일 성명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비를 문제삼은 데 대해 "촛불시민들의 후원을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있는 촛불행동에 마치 무슨 불법과 부패라도 있는 듯 몰아 수사대상으로 삼으려는 윤석열 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간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다수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그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고 치부하는 우리 정부·집권여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어느 나라 집권 여당인가"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를 결의했고, 정부가 수십년에 걸쳐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그런데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우려가 괴담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과 관련, "고교서열화를 부추기고 경쟁 압력을 높여서 초등학교부터 학생들을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게 될 것이란 우려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강원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면서 난데없이 일제고사 부활, 자사고·외고 존치를 들고 나왔다. 이는 MB(이명박)정부 때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히는 고교 다양화 정책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주장하고 있는 '최순실(최서원) 태블릿PC 조작설'을 직접 언급하고 나섰다. 최근 변희재 고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및 진상규명 집회’를 개최하는 등 '태블릿PC 조작설'을 7년째 주장 중에 있다.송영길 전 대표는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동훈 장관이 태블릿PC 증거 조작 의혹으로 변희재씨가 지금 지속적으로 집 앞에까지 가 데모를 해도 아무 대응을 안 하고 있다"고 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윤석열 정권은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했고, 국가 그 자체인 국민을 포기했다. 한마디로 5포 정권, 국민포기정권"이라고 윤석열 정부 1년을 종합 평가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지난 1년, 우리 사회 곳곳은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을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 대표는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자리는 권력자가 차지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을 예약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폭력(학폭) 사건 파장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고등학교가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사건 피해자들의 진술서에는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했다", "복싱·헬스를 배운 뒤 연습을 한다며 침대에 눕혀서 밟았다" 등의 충격적 진술이 담겨 있음에도 학폭위가 열리지 않았던 반면, 이보다 훨씬 경미한 사건임에도 학폭위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탄압, 초유의 MBC 압수수색, YTN 민영화 시도까지 민심은, 그리고 민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수많은 언론인 해직과 언론자유 몰락을 야기했던 MB(이명박)정권의 언론 장악 막장극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 수법은 물론 이동관이라는 핵심인물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