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전국 최초의 민관 합동 항일운동이자 당진 최대 독립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의 제33회 추모제 및 기념식·재현행사가 4일까지 2일간 대호지면과 정미면 일원에서 열렸다.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첫째 날인 3일에는 최근 신축한 창의사에 613위의 선열 위패를 유족, 지역주민, 학생,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직접 예우를 갖춰 옮겼으며, 위패봉안식 이안행례를 시작으로 추모음악회, 추모제를 거행했다.둘쨋 날인 4일엔 제105주년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 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해병대원 사망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해임 및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채 상병 국정조사, 채 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등을 예고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종섭 대사 즉각 해임 및 수사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이 거짓과 불법이 계속해서 더 큰 불법과 거짓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결국 감당할 수 없는 국민 심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역사적으로 권력이 진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의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한 청년이 최소한의 안전 장비도
▶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여권 대거 불참”‘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10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명동대성당은 1987년 6월 10일부터 5일간 군부독재 타도와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민주화 여정의 사투가 벌어졌던 곳이다.그런데 2007년 6·10 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지난 행사까지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려왔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초유로 행안부가 불참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주최자 없는’ 국가기념일 행사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전두환 정부 탄생하고 얼마 안 있어서 장영자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국무총리 날려버렸습니다. 국무총리 날리고 집권당 사무총장 권정달도 날렸습니다. 그 다음에 내무부 장관 경질했습니다. 그래도 안 되니까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으니까 이순자의 삼촌 이규광을 전두환이 구속시켰어요. 정권 초기에요. 전두환도 그렇게 국민을 어느 정도 무서워했다니까"박근혜 정부 세월호 사건 이후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태원 참사의 사망자가 3일 오전 기준으로 156명(부상자 187명)이다. 서울 한복판이자 대통령실에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은 “신임 경찰국장은 치욕스런 과거사로 공분을 사고 있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경찰국장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22일 서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 장악을 위해 무리하게 위헌·위법한 경찰국을 신설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순호 경찰국장은 8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면서 경찰의 밀정역할을 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본인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지만, 동료들의 증언과 보안사 문건
밀정 김순호 사퇴! 피해자 사죄를 촉구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를 결정할 때가 옵니다.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어떻게 올리시겠습니까?”영화 「밀정」에 나오는 의열단장 정채산의 말입니다. 경제대국 10위, 군사대국 6위에 오른 오늘의 대한민국은 자주독립을 염원하던 순교자들, 선진조국을 염원하던 순교자들, 문화강국을 염원하던 순교자들, 함께 살아가는 동료를 밀고하지 않고 그 어떤 폭압과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은 수많은 순교자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 치안감의 경찰 임용 경위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부활을 상징한다"며 날을 세웠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행안부가 신설한 경찰국에 1987년 박종철 열사를 고문 치사한 치안본부 대공분실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 치안감이 과거 경찰의 ‘끄나풀’로 활동하며 노동운동 동료들을 밀고한 공로로 경찰에 특채되었다는 의
"공식적인 절차로 승인 받아 휴일에 개별적으로 사비 들여 논의..직무 아니다"지난 23일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경찰대 4기)이 회의 직후 곧바로 대기발령을 받았다. 경찰청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 50여명에 대해서도 해산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류삼영 총경은 대기발령 조치에 "예측 가능한 일이었고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작심 토로했다. 그는 24일 MBC 인터뷰에서 "예전에 잘못된 그런 역사가 그걸 분명히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를 애도하고자 광주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배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8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청와대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까지 직접 찾아갔다는 점에서 점, 또 부부가 함께 빈소를 향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문은 이례적인 일이다. 여기에는 배 여사를 생각하는 문 대통령의 '애틋한'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1931년 1월 23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전두환 씨에 대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격앙된 반응이 적잖다. 국민의힘의 전신이 아무리 전두환 신군부가 창당한 민주정의당이라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전두환씨를 두둔하는 이들은 '5.18 북한군 개입' 유언비어에 동조하는 일부 극성세력 정도만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렵다. 과거 전두환씨의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도 전씨를 언급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서다.윤석열 전 총장의 이런
"대중들의 집단사고 마비에 일익 담당한 언론들, 4월사건 피해자(고소인) 기자회견을 감성적으로 포장하는 데 여념없다"법원과 인권위가 인정했다고? 그들은 '관심법' 판단했을 뿐, "고소인, 자신의 근본적인 두려움 해소를 위해 뭐든 계속할 것" 구체적 팩트도 논리도 없이 매일 들이대는 기승전 '2차 가해',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빨갱이 몰이'랑 대체 다를 게 무엇인가?[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피해자가 기자회견에서 용서를 운운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호소를 묵살했다고 지목받아서 경찰에서 고초를 겪은 직장 동료들이 20
13일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를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두 당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지만, 통합당으로서는 지난 2월 당명을 바꾼 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선 수치다.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던 2016년 10월 이후 3년10개월여 만에 처음이다.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정강·정책특별위원회가 정강·정책을 발표했다. 통합당이 발표한 정강·정책을 보면 「▲지방의회 청년 의무공천 ▲고용안전망 확보 및 산업재해 근절 ▲피선거권 연령 18세로
10일 오연상 전 중앙대 교수가 박종철 열사의 사망 장소가 고문치사가 자행된 남영동 대공분실이 아닌 중앙대병원 응급실이 되어 의사들의 과실로 인한 의료 사망으로 뒤집어 쓸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87년 1월 15일 '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사망'이라는 각 언론사 호외가 나왔다. 이날 오후 이 기사 내용의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에게 강민창 치안본부장은 그동안 숨겨오던 박종철(21세, 서울대 언어학과 3년) 군의 사망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배석했던 치안본부 박처원 대공담당 5차장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
이한열 열사 모친 등 민주운동가 12명 첫 훈장 수여.. “엄혹했던 독재시대 국민의 울타리 돼주셨던 분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권위주의 시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현장이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6·10민주항쟁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기적이 아니라 3·1독립운동으로 시작된 민주공화국의 역사, 국민주권을 되찾고자 한 국민들의 오랜 열망이 만든 승리의 역사"라고 했다.더불어 "16년 만에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존경하는 국민 여러분,6·10민주항쟁의 그날,우리는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학생들은 앞장섰고,회사원들은 손수건을 흔들고,택시기사들은 경적을 울렸습니다.어머니들은 전투경찰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었습니다.온 국민이 함께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나무를광장에 심었습니다.그로부터 서른세 해가 흘렀습니다.노동자들이 평등과 단결이라는 햇빛을,시민들은 공감과 참여라는 햇빛을나무에 비춰주었습니다.청년들이 어머니, 아버지가 되면서우리의 가정에 민주주의가 시작되었습니다.인권을 돌아보게 되었고,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여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지하에서 김재규의 총소리는 18년 철옹성 박정희의 유신정권이 무너지는 소리였다. 무주공산이 된 권력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세력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한다. 전두환은 5·18 광주 민중항쟁을 진압, 1980년 9월 박정희가 만든 유신헌법에 따라 체육관선거로 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전두환의 집권기간인 1980년 9월 1일에서부터 1988년 2월 24일까지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민중의 눈물겨운 투쟁의 나날이었다.유신헌법
"검찰의 위증교사 의혹 있는 만큼 '결자해지'로 한명숙 사건 당연히 재수사해야"'채널A·검사장 검언유착 사건'.. "윤석열 명백한 '감찰 방해'와 '직권남용'"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6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증인에 대한 협박으로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수사를 당연히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또 이번에 자체 진상보고서를 낸 채널A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과감하게 주장했다.최강욱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이
책을 들어가기전 안병하는..?1980년 5월 18일 그날,경찰은 피해자일 수 있을까? 공수부대와 경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가?상급자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1980년 5월, 경찰도 시민과 함께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섰다.그 맨 앞에 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이 있었다.““풍부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경찰의 시각에서 5.18을 새롭게 조명한 소중한 기록이다.”_이철우(5·18 기념재단 이사장)“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의 행적을 여러 기록과 증언을 통해 40년 전 그날로 재현했다.경찰의 눈과 귀로 읽는 ‘새 것의